안녕하세요.
영등포구 중하위 생활권 선호도 나쁘지 않은 단지 vs 구리시 상위 생활권 선호도 높은 단지 비교평가 질문 드립니다.
비교하는 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학군: 일단 구리시는 학군적 장점이 그다지 없다고 보고.. 베어스타운 주변 초등학교나 중학교 배정이 그리 좋다고 볼 순 없지만, 목동 학원가 라이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니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봤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단지의 매매가가 같은 상황에서 장점이 더 많은 베어스타운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아실 그래프로 비교해 봤을때,
위와 같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며 토평 신명이 높은 가격대를 기록해온 것을 확인 가능합니다.
질문입니다.
: 두 단지 모두 매임까지 했고, 선호도 파악을 하는데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 했는데 정 반대의 결과나 나와서 혼란스럽습니다. 물론 아실 그래프는 ‘참고’만 하면 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위와 같은 결과는 너무 극명한 차이를 보여서..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생각을 고치면(?) 좋을까요?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 추가적으로 각 단지 기준, 각 지역 내 생활권 및 생활권 안에서의 단지 선호도를 따지면.. 사실 토평 신명이 더 수요가 많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영등포가 구리시보다는 분명 상급지이고 수요량 자체도 더 클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선배님들은 위와 같은 비교평가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
댓글
안녕하세요 :) 질문 속에 내용이 정말 잘 정리되어 있어서 잘 읽었습니다. 질문의 핵심은 상대적으로 급지가 높지만 선호도가 빠지는 단지와 급지는 낮더라도 선호도가 가장 좋은 단지를 여쭤보셨어요. 저는 이럴 때 각 선택에 대해서 '어떤 게 나에게 편익과 비용인지'를 정리해보는데요. 보통의 경우 좋은 땅에 있는 것을 매수할 때, 장기적으로(10년 이상) 보유 할 시 매매차익이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고점도 베어스타운이 거의 따라잡은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땅은 좀 빠지더라도 선호도가 높다면 운영기간 동안의 환금성(전세셋팅, 매도 등)이 원활할 수 있습니다. 수익관점과 운영 관점에서 티피씨님이 가치를 두는 것을 선택하시며, 감당 가능한 선에서 무리하지 않고 결정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깊게 고민하신것같으세요. 영등포구에 베어스 타운이 좀더 좋다고 생각하고 결론을 내셨는데 신명이 더 과거 가격흐름이 좋으니 어려우셨던것같아요. 여기서 어디가 더 나을까요?는 큰의미는 없습니다. 둘다 전고대비 하락을 한 단지들이고, 특징이 하나는 서울 영등포구의 선호도가 다소 빠지는 단지이긴하지만. 땅의 가치가 좋다는 의미가 있는단지이고, 신명은 8호선 역세권을 끼고 있고, 구축안에서도 선호도가 굉장히 높은 단지이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구축중에서도 먼저 사람들이 보는 단지이니 과거에서 항상 높게 매매가를 유지한거죠. 다만 전세부분에서 보면, 영등포 또한 전세가가 못지않게 따라가는걸 보면 실수요가 결코 뒤지지는 않는다는것을 느낄수있습니다. 그래서 이럴때는 본인이 투자 방향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여집니다. 10년뒤의 내가 보유할 가치부분에서 서울이라는 땅의 가치를 더 볼것인지. 아니면 경기도라고 할지라도 그안에서 수요가 먼저 몰려서 매매전세 셋팅이 좀더 수월한 단지을 원하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이 되기에. 여기서 어디가 더 많이 오를지는 시장을 지켜보면서 판단하시는게 좋습니다. 정답을 지금 알수가 없으니깐요. 주변이 어떻게 개발이 되고 어떤이슈가 생길지는 모르잖아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