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은 월부에와서 처음으로 마침표라는 것을 찍어본 달이었다.

물론 아직도 전세, 보유, 매도라는 큰 허들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투자를 할 수 있었다.

 

주우이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잃지 않는 투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었다.

 

활활 불타오르고 있는 지역이고 많이 날아갔기 때문에 대체 얘가 이렇게 될때까지 무얼했나라는 자괴감과

아….너무 늦게 왔구나 앞단에선 할 수가 없다는 아쉬움이 컸다.

 

전세가 귀했기에 많이 올라오면서

갭충이처럼… 아…여기를 이 투자금으로 갈 수가 있다고? 실거래가에 생각지도 못한 전세가가 찍히면서 

아…그래.. 매도를 생각한다면 더 앞단 더 좋은거 해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욕심을 많이 부렸고

이왕이면 다홍치마가 아닌가…이러면서 더 좋은 생활권, 더 좋은 단지에 많이 집착했다.

 

정말 하고 싶었던 단지가 있었는데.. 이미 2칸 정도 올랐는데도… 전세 없잖아?….

빠질 것 같은데…이러면서 뇌피셜로…가계약금을 넣고 싶었다.

교재를 보면서…아차 싶었다. 잃지않는투자,,, 저환수원리…2강에서 들었음에도 다 잊었던 것 같다…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자란 나란 인간이 어떤 사람인지,,, 정말 여실히 느낄 수 있는 과정이었다.

 

부끄럽지만…수익률 계산을 하면서… 너무 기초적인 부분도 고려치 못했고

너무 리스크했다는 걸 깨달았다. 그땐 너무나 사고 싶었던 것 같다.

 

빠른길을 찾지 말라고 하셨는데… 뭔가… 하고나니 추격매수를 한 거 아닐까

더 오를 것 같은 마음에 조급했던 것 같은 느낌도 많이 든다.

 

투자자에게 기다림은 필수고 그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하는 것이 임보와 수익률보고서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투자를 하고 보니… 더더욱 무슨 말씀인지 알 것 같고

전임, 임보 등 그동안 열심히 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왜 그렇게까지 튜터님들께서 말씀하셨는지

느낀 바가 많았다. 

 

아직도 컴퓨터가 싫고 임보가 싫고 무서움이 크다. 

그렇지만… 이젠 피피티 한장의 가치와 무게가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알기에 미래의 다음투자 할 

내 자신에게 확신을 주기 위해 과거의 나태함의 부채를 선택의 순간에 한번에 받지 않기위해서

이번달엔 반드시 임보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튜터님께 부끄럽지 않은

보유의 긴 시간을 참고 인내할 수 있는 임보를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


챠차user-level-chip
25. 07. 01. 23:13

첫 발을 내딛은 것만으로도 너무 잘하신걸요 판사님! 판사님 말씀처럼 다음 투자는 스스로 쌓아간 더 두터운 확신으로 투자하실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강의까지 들으시느라 넘넘 고생 많으셨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