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끈기 점수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 25.07.02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그릿

2. 저자 및 출판사: 엔젤라 더크워스

3. 읽은 날짜: 2025.7.1

4. 총점 (10점 만점):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 성취 = 재능x노력2

 

  •  재능x노력=기술 : 작업이 수월해지고 기술이 향상되면서 하루에 만들어지는 작품의 수가 늘어났다.
  • → 기술x노력=성취 : 동시에 그가 세상에 내놓는 훌륭한 작품의 수도 증가했다.

 

재능에 대해서 

니체는 재능에 대해 뭐라고 했을까

"소질과 타고난 재능에 대해 말하지 말라.

그들은 모두 유능한 장인 답게 작은 부분을 제대로 만드는 법부터 진지하게 배운 다음 전체를 구성하는 일에 조심스럽게 도전했다. 그들은 눈부신 전체에 감탄하기보다 작고 부수적인 것들을 잘 만드는데서 즐거움을 느꼈기 때문에 거기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했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성취 = 재능 x 노력2

 

이 책은 인생에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노력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저자의 그릿으로 탄생하였다.

이 공식의 가치를 집요하고도 섬세하게 검증한 책으로 이 공식이 이 책의 존재 이유가 아닐까.

내가 제대로 된 노력의 의미와 가치, 노력하는 방법을 모르고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 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그릿이라 불리는 ‘노력’의 개념에 대해서 새롭게 정리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나의 재능의 역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도 했다.

처음으로 재능에 대해 생각해본 것은 입시를 치르고 미대에 들어가면서 였다.

같이 입학한 동료들이 대부분 초등학교 때부터 학원을 다니며 트레이닝을 받은 친구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입시학원을 고3 1년 정도 다녔는데, 어떻게 이 친구들과 경쟁해서 통과했지 의문이었다.

그 시기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너는 재능이 있구나 라고 말해주었다. 

그 말이 기분 나쁘지 않았고, 뭔가 편하게 인생을 살 수 있는건가 싶어 나도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채 

착각하며 산 기간도 있었다. 부끄럽지만 나는 나의 재능을 믿던 시기에 성실하지 않았고, 뒤쳐지고 있었다.
그릿은 나의 인생이 잘못 되어 가고 있음을 뒤늦게 알아채고 나름대로 다시 다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다가 만났던 책 중에 하나였다.

그 때,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재능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되돌아보니 나의 입시 성취는

내가 학원은 가지 않았지만 혼자 그림 그리는 시간이 많았다는 것을 기억하게 해주었다.

오랜기간 학원을 다닌 친구들보다 그림의 양이 많았는데, 그것을 스스로 낙서라고 생각했지 트레이닝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탓 이었다.

나의 성취는 재능이 아니라 많은 연습과 훈련을 했던 것이라는 걸 뒤늦게 알았다.

나의 분야에서 재능있는 사람인줄 착각 했는데, 사실은 몹시 노력해야 하는 사람 이라는 것을 알게된 계기가 된 책 이었다. 노력은 힘이 든다. 하지만 힘이 들 때 성장이 있고, 성장하고 싶으면 힘들어도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지금은 안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나의 그릿 점수를 측정해보았다. 그릿 점수를 측정하기 위한 설문의 내용들이 흥미로웠다.

저자는 그릿을 다시 열정과 끈기로 나누어 측정할 수 있도록 항목들을 구성했다.

이 질문들에 모두 긍정적인 대답을 할 수 있다면 그 성취가 어떻든 잘 살았다고 스스로 삶에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의 경우 끈기 점수가 열정 점수보다 낮았다.

내가 어떤 일에 열정을 가지고 시작은 잘 하지만 마무리하거나 지속하는 능력은 약하다는 의미이다.

스스로도 그런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책에서는 열정의 강도보다 시간이 흘러도 한결같은 ‘열정의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열정의 지속성, 즉 끈기를 가질 수 있을까

오랫동안 같은 목표에 일관되게 집중하는 힘은 

아마도 스스로 최상위 목표를 얼마나 선명하고 뚜렷하게 가지고 있는가에 달려있을 것이다.

 

나의 최상위목표는 무엇일까.

사실 투자뿐 아니라 나의 일에 있어서도 그동안 너무 코 앞만 바라보고 달려왔다. 

길게 조망하고 가늠하는 것이 잘 안되니까 단기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도 채우며 살아왔다. 

이제는 조금 숨을 고르는 시기이다.

 

5개월 차 월부 활동을 하며 지친 탓인지 이번 달 열반 중급반은 강의가 모두 밀려있다.

처음 열반기초 강의를 들었을 때 후기를 다시 보니, 그 때의 열정이 많이 약해져있다.

이 공부가 흐지부지 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된다. 

 

그럼에도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것은 지금 독서 후기를 쓰고 있는 나의 태도이다.

아마도 10년전의 나라면 뒤쳐지는 스스로가 못마땅해서 아예 투자 공부를 그만 두었을 것이다.

 

자책하기 보다는 지금은 조금 쉬어가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싶다.

사실은 비젼보드가 정말 내 것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7월은 밀린 강의를 들으며 꾸역꾸역 인풋을 해서 마무리를 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재조망 해보는 시기로 삼아야겠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책 속 문구’가 있다면 페이지수와 함께 적어보세요

p67

성취 = 재능x노력2

 

모든 완전한 것에 대해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묻지 않는다.

 

아무도 예술가의 작품 속에서 그것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지 못한다. 니체는 말한다

그 편이 나은 점도 있다. 작품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보게 되는 경우에는 언제나 반응이 다소 시들해지기 때문이다.

 

p68

누군가를 신적인 존재로 부르면 우리는 그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진다.

즉 선천적 재능으로 신화화함으로써 우리 모두는 경쟁에서 면제 받는 것이다.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댓글


백개의씨앗user-level-chip
25. 07. 05. 18:52

양파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