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의 응원단장 우지공입니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뜨거운 상승세와
갑작스러운 규제로 인해 다들 놀라셨죠?
특히 ‘주담대 6억 제한’이라는 장벽은 많은 분들에게
‘고가주택의 벽’을 실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수도권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이 시점,
우리의 시선을 잠시 ‘지방’으로 돌려보면 어떨까요?
[여전히 절대적으로 저평가 된 시장]
제가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공부를 시작한 건 2022년 이였습니다.
그 당시 수도권은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시에 빠지고 있었고,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던 시기였어요.
그때 저는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오로지 ‘지방’ 뿐이었죠.
그런데 지금도 여전히
2022년의 가격대를 유지하는 지방 단지들이 있습니다.
연식 좋은 신축, 준신축 단지를
전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지역과 단지들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적은 투자금]
지방투자를 바라보는 가장 큰 시선 중 하나는
‘지방은 돈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인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들었던 생각이지만,
지금은 오히려 ‘저기가 돈이 되겠네’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저 또한 가진 종잣돈이 적었던 초기에,
지방이라는 선택지가 아니었다면
투자를 시작조차 못 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최근 흐름들을 살펴보니,
공급이 적은 지역들은 이미
전세가 상승 → 매매가 상승이라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었고,
공급이 있는 지역들은
22년도와 같은 가격으로 심정지 상태에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23년도 부터 본격적으로 지방에서
소액의투자금(예시, 3천~8천만원)으로
투자를 해내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투자한 일부 물건들은 수익이 나기 시작하여
매도후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혹시, 나? 너무 늦었나? 라는 생각이 드실수 있는데
제가 22년도에 매수한 가격보다 더 저렴하고,
투자금도 더 적게 드는 지역들도 있습니다.
5천만 원으로 투자해서 2~4년 후 최소 수익률 100%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그런 투자처가, 지금도 지방에는 존재합니다.
이번 칼럼의 핵심이기도 한 내용,
바로 공급상황에 따라 투자금의 회수시기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다들 이런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지방투자는 매수할때 부터 매도를 고려해야 한다는 이야기를요.
제가 보유 중인 N채의 부동산은
모두 지역이 다 다릅니다.
그 중 2채는 중소도시에 위치한 단지들인데요
이 두 단지는
지역의 위상, 생활권 내 선호도까지 꽤 비슷했어요.
게다가 매수 시점도 6개월 차이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먼저 A 단지는,
‘이 가격에 가능해?’ 싶은 수준으로 상당히 저렴하게 매수했죠.
그리고 B 단지는,
가격이 아주 싸지는 않았지만 괜찮은 조건이라 판단하고 들어갔습니다.
이쯤 되면…
“결과도 비슷하게 흘러가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자, 그럼 질문을 하나 던져볼게요.
둘 중 어떤 단지가 더 많이 올랐을까요?
싸게 산 A단지가 아닐까… 싶겠지만,
사실은 정반대였습니다.
B단지는 A단지에 비해 매매가는 싸지 않았지만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B 지역의 단지가
먼저 전세가가 오르고, 이어서 매매가도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던 겁니다.
이 경험을 통해 배웠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운 건,
‘가치 대비 싸게 샀느냐’ 가 가장 중요하지만
우리가 지방투자를 해야 할때는
해당 지역의 공급상황도 면밀하게 봐야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가격이 충분히 저렴하다면,
해당 지역의 공급, 해당 단지에 영향을 미치는 공급까지
면밀하게 파악해보셨으면 합니다.
싸게 사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공급 상황이 회수기간을 줄여준다는 것을요.
그렇다고 ‘공급 많은 지역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공급이 많았기 때문에,
평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하거든요.
또, 지역 전체적으로는 공급이 많더라도
일부 생활권은 공급 영향을 덜 받는 곳들도 있습니다.
그런 곳은 오히려 전세 수요가 먼저 차오르면서
전세가 상승 → 매매가 반등의 흐름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결국 지방에서 투자 판단의 핵심은
저환수원리 + 공급상황을 함께 바라보는
입체적인 관점이 필요합니다.
결국, 투자의 본질은
가치 있는 자산을 싸게 사서
잘 보유한 다음, 비싸게 파는 데 있죠.
그 본질을 지키려면
매수가격, 투자금, 그리고 공급상황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종합 판단하는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이미지는 지방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제가 매달 임장 보고서에 정리하고 있는 자료입니다.
지역별 평단가를 기준으로
필요한 투자금과 전세가율을 계산하고,
아실을 활용해
매매·전세 물량과 공급상황까지 함께 살펴보며
각 지역의 전체적인 흐름과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이 자료를 함께 보시면서,
지방 투자를 조금 더 종합적으로
접근해보시면 어떨까요?
특히 적은 투자금으로 종잣돈을 만들어야 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지방에서 그 가능성을 꼭 한번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서울이나 경기권 투자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도
장기적으로는 지방에서 한 번 더 종잣돈을 불려야 하는 상황이 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틈틈이 지방 시장도 함께 살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아직까지, 우리에게 문을 열어주고 있어요.
전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단지들,
소액으로 접근 가능한 실투자금,
공급 상황에 따라 회수 시기가 달라지는 구조까지…
이 세 가지를 머릿속에 넣고
한 달에 한 번, 지방을 직접 발품 팔며 경험해보세요.
분명히, 여러분의 비전보드에 필요한 수익.
그 출발점이 되어줄 종잣돈을
지방에서 만들어가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지금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희망 주시는 우부님 너무 감사합니다. 실제 사례를 통해 예시까지 들어주셔서 더더욱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멀리서 항상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