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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근쌤입니다.
3년 만에 처음으로 듣게된
월부학교 봄학기.
아름다운 마무리를 한 뒤
지난 3개월을 돌이켜 보며
제가 가장 크게 배운
3가지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투자와 관련하여,
마인드(태도)와 관련하여,
마지막으로 성장에 관한 복기입니다.
1. '넓게 보세요'
(Feat. "저라면 그 돈으로 더 좋은 거 살 것 같아요")
많이 들어본 말이죠? 저 또한 이미 들어본 말입니다.
직접 듣기도, 간접적으로 듣기도 했습니다.
나름 알고 있다고도 생각했지만,
저의 행동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의 1, 2호기 투자는 모두 소액투자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매매가의 저평가' 여부를 중심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뽑는 프로세스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26년 상반기가 되면,
자산재비치+1호기 매도를 통해
서울 수도권 투자도 가능하게 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월부학교에선 그 상황을 가정하여
투자금 N억으로 할 수 있는
내 앞마당에서의 투자 우선순위를 뽑았습니다.
"내 투자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에 투자한다"
서울 수도권 투자의 기본 원칙이고, 익숙한 말인데...
저는 여전히 매매가의 저평가 여부를 우선시 하여
(지방투자 프로세스;;)
안그래도 부족한 제 서울 수도권 앞마당 내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단지들을 뽑았습니다.
투자금 규모가 적은 편도 아닌데도,
충분히 더 좋은 단지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가치 대비 싼' 매물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예를들어 투자금 2억이라면,
(실제 제 투자금은 좀 더 높은 상황이고 예시입니다)
매매가 6억 / 전세가 4억 정도로 뽑은 것이죠.
당연히 이 단지들은 고점 대비 하락률도 높을테고,
확실히 가치 대비 '싼' 단지는 맞지만...
이 단지에 투자해도 돈은 벌겠지만...
2억으로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지는 아닐 수 있습니다.
잘 찾아보면,
또는 매물을 잘 '만들어' 보면
7억 / 5억 매물
8억 / 6억 매물
어쩌면
9억 / 7억 매물도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인데도요.
4월엔 앞마당이 부족한 것이 원인일 줄 알았는데,
5월에 최임 발표를 하며 감사하게도,
게리롱 튜터님께 피드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돈죠앙 반장님도
'물건을 만든다'는 개념으로
다시 전수조사해서
더 좋은 것들부터 다시 보자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순히 네이버 부동산의
매매 최저가 - 전세 최저가만으로
전수조사를 하다 보니
'이 단지는 내 돈으로 안돼'라는
선입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6월 원씽을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매물 찾기"로 정하여
적정 전세가 및 매물 상황 파악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물건을 보고
좀 더 개선된 매물문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봄학기에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투자 매물을 미리 찾아보며
추후 제가 투자할 시기의 시장 상황에 따라
내 투자금에서의 베스트 매물을 찾는 방법을
잘 배우게 됐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겠지만,
하반기 서울 수도권 앞마당을 만들어가며
꾸준히 연습하여 좋은 투자를 해보겠습니다!!
2. 마인드(태도) - 부자의 마인드, 성공한 투자자의 마인드
게리롱 튜터님과의 반임장, 반모임에서
여러 질의응답이 오고 갔는데요.
마인드 및 태도와 관련하여,
제가 드린 2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
특히나 뇌리에 박혀있습니다.
1번째 질문은,
근쌤:
"튜터님, 요즘 전세제도가 폐지될 것이라니, 다주택자는 다 나쁜 사람들이고 부정적인 시선이 많아서 때로는 제 마음이 흔들릴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튜터님은 어떻게 마인드를 가지시나요?"
과거 사례나 기사를 살펴보세요. 그런 얘기들은 과거에도 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어떤 행동을 했던 사람들이 지금 부자가 됐는지를 보면 됩니다.
결국 꾸준히 투자를 해온 사람들입니다.
-게리롱-
머리가 띵~!
기초반에서 배웠던
not A but B가 떠오르며
부자의 마인드를 다시 배우게 됐습니다.
사실, 이번 6.27 대책 이후
각종 규제 관련 뉴스들의 댓글들을 보면,
'갭투기꾼' 같은 단어가 다시 나오며
다주택자 및 부동산 투자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꽤 접하게 되는데요...
만약 이 마인드를 배우지 못했더라면,
저는 여전히 흔들렸을 것도 같습니다.
그렇다고해서 투자를 멈추진 않았을 것 같지만,
그냥 마음이 괴롭기도 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이제는 괴롭지도, 흔들리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더 기회처럼 느껴집니다.
결국 그 순간 어떤 행동을 한 사람이 훗날 자신의 목표를 이루었는지!
이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2번째 질문은,
근쌤:
"튜터님, '투자를 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요즘 드는 생각은, 비교평가를 잘하거나 앞마당이 많다는 것으로 투자를 잘한다고 볼 순 없을 것도 같아서요..."
저도 요즘 그런 생각을 한번씩 해보는데요...
결국 투자를 잘한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원칙을 지키는 사람'인 것 같아요.
지금같은 상승 분위기에서든, 반대이든 말이죠.
비교평가는 그냥 '기술'일 뿐입니다.
-게리롱-
또 한번 머리를 꽝~!
이때가 6월입니다.
아시죠..? 서울 분위기...
매물을 보는데 자꾸 거래가 되고,
호가는 오르고...
분명히 작년에 경험했는데
저도 모르게 이땐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투자할 상황도 아닌데 괜히 마음도 불안해지고...
그랬던 저 스스로를 바라보며
'아직 난 멀었네~겸손하게 경험을 쌓아나가자'라고
스스로를 마음을 다잡기도 했습니다.
이제 비교평가 좀 할 줄 안다고,
투자 2번 정도 해봤다고 우쭐댈 것도 없고,
그저 겸손하게 투자자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 성장(스스로의 벽 깨부수기)
3년동안 투자 생활을 해오며
딱 하나 익숙하지 않은 것이 '글쓰기'였습니다.
귀찮다는 이유로,
'내가 무슨 글쓰기야' 라는 이유로
외면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글쓰기의 벽을 깨고
근쌤이 아니라 '글쌤'이 되어야겠다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5월 원씽을 '글쓰는 투자자'로 정하여
일단은 양적으로 투입하자는 생각 하에
주 2회 나눔글 쓰기를 했습니다.
월부학교 환경에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목표를 정하고, 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글쓰기를 해보니,
이제는 글쓰기의 벽을 깼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도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는 첫 월부학교 수강을 통해
이전과 다른 성장을 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게리롱 튜터님과 우리 랑랑이들 덕분입니다.
또한 열심히 응원해 준 아내 덕분이기도 합니다.
매물을 만들며 '넓게 보는' 투자 프로세스.
투자자로서 가져야 할 마인드. 즉, 부자의 마인드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벽 깨기.
이 3가지가 이번 월부학교를 통해
제가 가장 크게 배운 점인 듯 합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도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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