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민폐 끼치는걸 정말 싫어하는 성격인 저로서는 조모임 신청이 정말 큰 도전이었습니다.
평소 경제 분야에 관심도 없고 공부도 갓 시작한 와중에, 저보다 경험도 지식도 많은 조원분들을 보니 더 마음이 초조해졌죠 ㅎㅎ
도움은커녕 폐만 될 것 같아서요ㅠㅠ
그런데 이건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조원분들과 관련 주제들로 각자의 생각을 얘기하고 들으며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하고 공감하면서 큰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 같은 초보자에겐 그저 감사한 기회라고만 생각했던 조모임이, 저보다 경험 많고 훌륭한 조원분들께도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같은 꿈을 가진 서로 다른 조원들과의 모임이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괜시리 뿌듯하고 든든해졌습니다.
서로에 대해 아무 것도 아는 게 없이 만났지만, 유일하게 아는 것이 “같은 꿈을 가진 것”뿐이라는 것만으로도 이를 함께하는 이들에게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조원분의 말씀 새기며, 함께 멀리 갈 수 있도록 조모임 잘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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