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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Q&A

매도시 중도금에 대한 협의 없이(충분한 설명없이) 계약 진행된 경우

25.07.08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어제 날짜로 집을 매도 하였습니다. 

지금 가계약 상태 입니다. (문자로 계약서 주고받고, 계약금의 일부 3천만원 받은 상태)

첫집이고, 처음 거래라 아는게 없었습니다. 모르는게 죄죠. 

 

집은 14.5억에 계약이 되었습니다. (대출2.2천 있는 상태)

1차 계약금(가계약) 3천 → 현재 진행 단계

2차 계약금 1.2천

중도금 2억(8월초)

나머지 잔금

 

계약당시 전화로 통화 후 문자로 계약서를 보내준다고 하셨고, 

중도금에 대한 설명은 “매수인이 집을 팔고 오는데, 중도금을 적게 받는 상황이고 대출이 있어서 2억으로 잡았다” 라고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때 당시 뭐에 홀렸었는지 급하게 급하게 진행되었는데, 

오늘 갈아탈 집을 알아보러 다른 부동산에 갔다가 중도금을 너무 적게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중도금 적정 비율?에 대한 설명도 타 부동산에서 들었습니다.

보통 몇% 받는데, 상황이 이러니 이렇게 조정하자…이런식의 설명은 매도한 부동산에서 들은 적이 없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이미 계약금을 받은 상황이고. 잘 알아보지 못한 제 불찰도 있어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집 매도한 부동산에서, 

매수인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으니 원활한 계약을 위해, 중도금 2억을 1.5억으로 조정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거절했습니다. 또 연락이 왔어요. 1.8억으로 조정이 가능하겠냐구요. 

 

  •  중도금에 대한 설명, 고지를 제대로 안해준점
  • 이미 계약금 받고 진행된 사항임에도 매수인의 편의를 봐주는 듯한 행동을 하는점

 

매수인도 사정이야 있겠지만 이미 협의된 사항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해와서, 신뢰가 안가구요. 

중도금이 너무 작은데 잔금을 제대로 치루지 않게 될 경우 어떻게 해야 될지…

매도 부동산은 믿어도 될지 착잡합니다. 

 

내일 부동산 가서 이야기 나눠볼 생각인데요. 

비슷한 일을 겪으셨거나 해주실 만한 조언이 있으실지 여쭤봅니다. 

혹시 제가 첫 거래이다 보니 늘상 있을 수 있는 일인데 너무 열받아 있는거 같으면 그부분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밤이 늦었지만 짧은 댓글 남겨주시면 큰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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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채너리
25.07.08 07:28

안녕하세요 오녕님. 매도 부동산에서 잘 설명도 안해주는 것 같고, 말도 바꾸는 듯하여 불편하신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첫 거래이신만큼 모든 것이 낯설고, 계획에 변수가 생기는 것 자체만으로 짜증나고, 내가 손해보는 것 같은 생각에 힘드신 마음 너무 공감됩니다. 오녕님이 보유하고 계신 현금, 갈아탈 집에 대한 자금 조달 계획 등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만약 오녕님께서 중도금을 1.8억까지만 받더라도 자금 조달에 큰 문제가 없다면 저라면 수락할 것 같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대로 이미 협의된 중도금을 낮출 필요는 없어 보이긴 합니다. 다만 중도금을 받게 될 경우 거래 파기가 완전히 불가능하기에, 저라면 중도금을 낮추고 + 중도금 입금 날짜를 조금이라도 당기는 걸 협상을 시도해서, 이 거래에 대해 더 이상 신경 안쓰려고 할 것 같습니다. 매도 부동산에 오녕씨가 느끼고 있는 것들을 (가계약도 계약이기에 이미 협의된 중도금을 낮출 필요는 없어 보인다. 더 이상의 조정은 어렵다. 중도금도 낮추는데, 잔금은 제 때에 맞출 수 있을지 걱정이다 등등)을 가볍게 이야기해보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부동산이 매수인 편을 들어주시는 듯 하여 속상하시겠지만, 이러한 일들이 오녕님에게 더 좋은 자산을 안겨줄 거라고 믿습니다. 거래가 잘 마무리 되길 응원드립니다!

도리밍
25.07.08 11:04

안녕하세요 오녕님, 첫 매수 거래를 하는데 중도금 협의 과정에서 혼선이 있어 마음이 많이 상하신 것 같아요... 중도금은 통상적으로 몇% 이런 것은 있긴 하지만 절대적으로 이 만큼을 무조건 받아야 한다는 없습니다 협의로 조정이 가능하다는 뜻이구요 다만, 지금 매도한 집의 중도금을 받을 때는 적게 받는 상황이고 (언급은 없었지만)매수 시에는 매매가 자체가 더 크기 때문에 중도금이 많이 들어갈 것 같아요 위에 채너리님 말씀대로 중도금을 받은 이후에는 계약에 대한 파기는 어렵기에 불안한 마음은 내려놓으셔도 될 것 같구요 이미 본 계약 시 2억 중도금을 맞춰주기로 한 상황이므로 조정을 해주는 것도 오녕님의 선택일 것으로 보입니다 매수자께서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 아닌 것 같은데요 그래도 이미 계약이 된 상황이므로 중도금을 낮추는 것에 동의해주는 것은 오녕님의 선택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중도금 하향에 동의하지 않아도 계약대로 진행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중도금 받기 이전에 매수자가 계약금을 포기하고 계약을 파기할 수는 있다는 점은 알고 계심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녕님께서 매수 시에도 중도금을 사전에 협의할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본계약 이후에는 협의가 어렵기에 가계약금을 쏘기 전에 꼭 중도금에 대한 협의 진행하고 매수하시기 바랍니다ㅎㅎ 성공적인 투자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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