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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 재테크 할 때 이런 건 신경쓰지 않아도 좋아요

2시간 전

안녕하세요. 너나위입니다.

 

매년 겨울, 여름 꽤 길게 2차례씩 휴가를 가는데 이제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이번 휴가는 다른 활동 없이(운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산 속으로 들어가 한 걸음 떨어져

월부에 찾아주신 분들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내집마련과 노후준비, 재테크,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 지난 과거를 천천히 돌아보고 지금 상황을 관조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정리가 되어가는데

얼른 돌아가 저와 튜터님들의 역량부터 쌓아올리고 
그것을 기초로 월부인들의 더 좋은 내집마련, 더 든든한 노후준비, 더 안전한 자산증식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앞만 보며 달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재테크 할 때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들에 대해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통상 사람들은 ‘이런 것은 꼭 해라’라고 이야기하지 ‘이런 건 굳이 안 해도 돼’라고 하진 않으니까요.

 

 

| 매크로 환경을 읽고 예견하려 하는 것

 

제가 증권사들의 유튜브 채널을 몇 개 구독 중입니다.

가만 보면 매일같이 ‘daily 시황’ 같은 것이 나와요.

 

요즘엔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격하는 것, 

그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어 유가가 급등하는 것,

이에 대한 우려와 각국 증시 하락 또는 폭락하는 것, 

모든 자산이 하락하는데 의외로 잘 버티는 가상화폐, 

몇 분 전에는 다시 10% 이상 급등하여 매수 사이드카가 걸린 한국 주식 시장까지.

 

사실 대부분 일반 직장인들이 본업과 재테크를 병행하는데, 

이런 것들은 상황을 빠르고 편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조회가 잘 되는 주제들이므로 콘텐츠가 넘치는 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알아도 대응이 안 된다는 점이고, 

그것은 초보나 경험자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전업 트레이더가 아니잖아요.

말 그대로 본인의 업은 별도로 있고 

나머지 시간으로 장기적 목표와 플랜을 실행하는 체계를 갖춰야 하는데, 

이처럼 ‘이슈에 집중하다 못해 매몰되는 것’은 그 체계에 방해가 되는 것입니다.

 

마치 농부가 봄부터 가을까지 농사를 지을 때 

시기별로 해야 하는 것은 날씨와 무관한데, 

매일 날씨만 확인하고 당장 한 시간 뒤에 어찌 할 지만 생각하느라 

정작 해야 할 것을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해야 할까요.

 

투자를 실행한다 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겁니다.

 

큰 방향과 해야 할 것을 정하고, 

그것을 쪼개고 쪼개어서 매일 혹은 매주 해야 할 것으로 정리해서 

그것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

 

그리고 그 방향이 맞는지를 점검하는 것은 

월 1회, 3개월 1회 정도 돌아보며 잘 된 것은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개선하면 충분하고요.

 

하루에 10% 이상이 하락했다 상승하는 시장에 

재산의 상당수를 걸어놓고 있고, 

그것이 내 근로소득보다 훨씬 큰 금액이라면 

맨정신이기 어려운 건 당연합니다.

 

그러나 일주일을 기준으로 보면 

10% 내렸다 10% 상승한 것이니 가만있었을 땐 별 일 없었던 게 될 수 있지요.

 

이 기간을 1년, 3년, 5년, 10년으로 늘리면?

그저 통화량이 늘어나는 것이 내가 고른 자산(잘 골랐다는 전제하에)에 어느 정도 담겨있을 것이고

그것이 우리의 노후를 담보해주고 구매력을 방어해 줄 것입니다.

 

당신이 올바르게 밥을 짓고 있다면, 취사 완료 소리가 들릴 때까지 뚜껑을 자꾸 여닫지 마세요.

물론 올바르게 밥을 짓고 있는지 모르겠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 올바른 투자관

 

사람들이 밥 짓는 도중에 자꾸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불안해 하는 것은

투자(내집마련을 포함해 어떠한 자산이든 현금을 주고 사들이는 것)를 돈을 따는 행위로 생각해서입니다.

 

그것보다는 저축이라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저축은 저축인데 은행은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내 노동의 교환 가치인 현금을 지켜주지 못하니

그보다 나은 곳에 저축한다고 생각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여기저기 내 돈을 맡아줄 곳(은행, 부동산, 주식, 가상자산 등)을 몇 군데 신중히 알아보시고 시작하는 거에요.

부동산은 한 번에 큰 돈이 들어가니 숙련되었든 아니든 의사결정 순도가 높아야 하지만 

나머진 1만원으로도 살 수 있으니 일단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면 시간이 흐르며 내게 교훈을 줘요.

 

아, 은행은 이렇구나. 

아, 국장은 이렇구나. 

아, 미장은 이렇구나. 

아, 신흥국은 이렇구나. 

아, 채권은, 코인은 등등.

 

그 때 그것들에 대해 공부하는 겁니다.

책도 읽고 강의도 들어보고 영상도 찾아보고 챗지피티나 제미나이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가면서요.

 

그러다보면 서서히 지켜야 할 원칙과 무시해도 되는 소음이 구분되기 시작하실 거에요.

 

투자는 돈을 걸고 따는 행위가 아니라

내가 일하지 않으면 돈이 나오지 않을 때 

조금씩 팔아서 현실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할 

든든한 창고를 채워나가는 것입니다.

 

그 창고에는 은행 뿐 아니라 부동산, 주식, 기타 자산(금,은,원자재,가상화폐,채권 등)이 모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부동산은 시작하고 배울 수 없는데다 사고 파는 게 쉽지 않기에 신중히 공들여 준비하셔야겠지만…

나머지는 작게 시작하고 꾸준히 더 예쁘고 멋지게 가꿔가는 겁니다.

 

이 과정에 온갖 뉴스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다 까먹을 일들입니다.

몇 년만 지나도 그 때 왜 그랬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일이란 말입니다.

 

마음이 불안해질때는 모바일 안에 있는 시세나 손실, 이익금액, 수익률이 아니라

10년 뒤, 20년 뒤 내가 은퇴할 시기에 창고에 어떤 것들이 가득차 있으면 좋을지를 생각해보고 

지금처럼 가면 그리 될 수 있는지만 생각하세요.

‘주식 몇 프로 빠졌다 큰일났다’가 아니라 ‘이대로면 내 창고에 OO 주식 몇 주, ㅁㅁ아파트 실거주, △△자산 몇 개가 있겠구나'의 기준으로 생각하세요.

 

투자는 저축, 다만 은행보다 빨리 많이 쌓여서 내 구매력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돈을 걸어서 따는 게 아니고요.

그래서 행위 자체는 재미가 없어요. 그러나 돈을 걸어서 잃고 따는 건 재미있지요.

 

그러므로 투자라는 ‘행위 자체’는 재미가 없는 게 맞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투자하는 법

 

아무리 의미 있고 훗날 큰 보상이 기대되는 일이어도 재미가 없으면 대부분 사람들은 꾸준히 하지 못합니다.

(운동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헬스장이 놀이터인 사람과 근육통, 힘듦인 사람은 아마 지속력에서 많이 다를 겁니다)

 

재미있는 건 

내가 사자마자 급등, 팔자마자 하락, 나만 돈 벌고 빠져나오는 것, 여기서 2달 동안 번 돈을 어떤 차를 살지 고민하는 것 등입니다.


재미없는 건 

내가 무슨 투자를 할 지 찾아보는 것, 

내가 산 것이 계속 들고 있어도 되는지 업데이트해나가는 것, 

저 지역은 입지 가치가 어떤지 수요는 어떤지 향후 공급은 어떻고 여지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현장에서 느껴보는 것, 

저 회사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사업을 하고 그 사업분야의 성장성은 어떠하며 경쟁사 대비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확인해보는 것, 

저 산업분야는, 저 국가는 앞으로 10년 뒤에 어떠할지를 연구해보는 것, 

금이나 가상화폐는 가치 저장수단으로 어떻게 만들어지고 인식되며 어떻게 밸류에이션 해볼 수 있을지 탐구하는 것 등등입니다.

 

단언컨대 후자를 잘 하는 사람은 

10년 뒤에 99%의 확률로 ‘실거주+실거주 외 순자산 10억’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드렸듯이 저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 재미가 없어요. 그래서 꾸준히 못하고 하다 말아요.

조금이라도 재밌으려면 

저걸 재밋게 하려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자극받아야 하고

동시에 평소 혼자 있는 시간을 위에서 말씀드린 대상에 대한 탐구 시간으로 채워가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폭격중이고 어제 10% 빠지고 오늘 10% 오르는데 내일은 오를까 내릴까?’같은 게 아니라

‘코스피 지수엔 뭐가 들어있을까? 하이닉스 주가는 왜 저렇게 오른 걸까? 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는 무엇일까? 메모리 반도체랑 AI는 무슨 상관일까? TSMC도 반도체던데 거긴 하이닉스랑 뭐가 다를까? 삼성전자랑은? GPU는 뭐야? 레이저는?’

과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이런 질문을 던지고 

책도 읽고 유튜브도 보고 강의도 들어보고 챗지피티한데 물어도 보고(근데 얜 가끔 거짓말해요 ㅎㅎ) 하면서 호기심을 채워가보는겁니다.

 

그렇게 그게 취미가 되는 거에요. 우리가 관심 있는 것을 통상 취미라고 하잖아요. 그렇게 마구잡이로 공부하다보면 재밌어집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확신’이 생기는거죠?

 

‘너나위님, 정말 ‘확신’이라는 게 생기나요? 전 그래본 적 없어서 공감이 잘 안 되요’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아마도 지금까지 저축이 아니라 도박을 하신 걸 겁니다.

 

말씀드린대로 재테크에 접근하시길 정말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똑똑해지는데 돈도 벌고 얼마나 좋아요!

어렵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도 보고 나중에 내가 가르쳐도 주고 하면 됩니다.

그러라고 저희 월부의 모든 콘텐츠와 커뮤니티가 존재합니다.

 

저와 월부의 강의나 모임에 참여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상 자체에 대한 이해 콘텐츠’가 반, 

‘그것을 알고 마는 게 아니라 투자 행위로 어떻게 옮기는지 실행에 대한 콘텐츠’가 반입니다.

 

그러면 재미있고 오래 할 수 있지요.

‘쓸데없이 시황을 기웃거리는 건 배제해서 시간을 아끼고, 대상을 깊이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히려 목표 달성까지 시간도 적게 듭니다. 그리고 훨씬 더 즐겁지요.

러닝머신 타면서 재밌는 넷플릭스 시리즈 보는 것과 같습니다.

재밌게 보다보니 운동이 되어있네? = 재밌게 알아보다보니 돈이 벌려있네?

 

이게 저희가 저희를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가치이자 목적, 목표입니다.

 


| 성공한 인생

 

얼마 전 읽은 책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성공한 인생이란 부와 명예를 얻은 삶이다.

부는 투자로 명예는 업으로 얻을 수 있다.

느려보여도 확률이 높은 투자를 선택해 조금씩 꾸준히 하며 장기간 복리 효과를 만들어내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렇게 아낀 시간으로 당신의 업에서 일가를 이루어 명예를 얻을 수 있다.

그것이 성공한 인생이다」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저런 뜻이었습니다.

 

제 생각을 조금 덧붙이자면

위에서 말하는 부와 명예는 각자의 기준이며 타인보다 자신이 납득가능해야 합니다.

 

‘실거주 외 순자산 10억을 통해 노후준비를 마친 부’가 ‘강남 신축 아파트와 꼬마 빌딩에 순자산 300억의 부’보다 가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최선을 다한 삶을 살고 가족들, 주변 동료들 10명으로부터 인정받는 명예’가 ‘100만 유튜버, 연예인, 유명인이 되어 얻게 되는 명예’보다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성공하시길, 여러분들이 자신이 만족할만큼의 부와 명예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불필요한 것들은 최대한 줄여나가며 현재의 행복도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제가 미숙해서 저는 놓친 것들이 제법 됩니다 ㅎㅎ 물론 어쩔 수 없지요)
제 과거를 교훈 삼아 최고의 과정과 결과를 월부에 찾아오시는 분들께 선사하고 싶습니다.


이젠 휴가를 마무리합니다.
값진 멈춤의 시간 동안 정리한 것들로 

저 스스로부터 더 발전된 올라운드 투자자로 성장하겠습니다.

그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월부를 믿고 찾아주시는 분들의 등대이면서 

동시에 뒤에서 섬기고 밀어드리는 서번트가 되겠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각자의 부와 명예를 함께 이뤄갈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

 


댓글


비브
2시간 전N

하루하루 행복하게 창고를 채워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나위님🩵

딩동댕2
2시간 전N

알고 마는 것이 아닌 행동하며 나만의 창고를 재밌게 채워나가겠습니다! 어쩌면 나아지기 위한 첫번째는 거대한 세상 앞에 있는 제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며 다른 분들께 도움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너나위님 항상 감사합니다 🩷

워렌부핏
2시간 전N

매크로한 변수에 관심은 갖되 지나치게 매몰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올바른 자산에 확신을 갖고 투자하고 있는 것인지 점검해보겠습니다 동료들, 튜터님, 멘토님들과 덕분에 재미없는 구간을 넘어서고 나니 이제는 즐기는 구간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ㅎㅎ 항상 좋은 환경 만들어주시는 너나위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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