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준반_70기_92조_마당있는마음] 나는 부동산을 모른다

  • 25.07.08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강의를 들으며, 그리고 조모임을 하며 누군가 나에게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세요’ 라고 할 때마다 나는 항상 궁금한 게 없었다. 모든 내용이 다 새롭기 때문에! 그런데 오늘 강의를 통해 나는 정~말 하나도 모르는 상태이구나. 하고 다시 깨닫는다. 부동산을 정~말 모르는 내가 어쩌다가 이런 강의를 알게 되어 이곳에 왔을까 싶고, 월부를 만나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강의의 길로 안내해준 남편에게 참 고맙다.

 

  지난 5월 너나위님 특강과 6월 열반기초반을 지나오면서, 앞으로의 투자방향에 대한 생각도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 

가치투자를 지향하게 되었지만 그 첫 단추를 1주택 갈아타기로 할지, 1호기로 할지는 계속 배워가며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배우면 배울수록 생각이 변하고, 시야가 넓어짐을 느낀다. 경기도 특정 지역만 대충 아는 수준이었는데 점점 서울이나 지방 도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태도로 관심 영역을 넓혀나가게 된다. 

 

1주차 강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 나는 지금 내 상황에서 최선의(또는 최고 수준의) 투자를 하고 있는가?
  • 투자 이후 어떻게 대처할 지 아는가?

 이 부분이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아니 그런건 부동산 계약서 쓰기 전에 당연히 하는 생각 아닌가?’ 싶었는데, 바쁘게 임장다니고 분석하고 시세는 올라가고 부동산 사장님은 연락오고… 그러다보면 정작 놓칠 수 있는 부분이겠구나. 선배들이 그렇다고하면 나도 그렇게 될 수 있겠구나 싶다. 매우 기초적이고 중요하며 ‘가계약금을 쏘기 전에’ 되새겨야 할 질문이다. 

 오늘 배운 PIR 개념은 좀 어려워서, 강의를 돌려보고 또 돌려보면서 이해하려 노력했다. 마치 수험생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생각해보면 인생에 있어 이 강의는 입시준비에 버금가는 중요한 삶의 이슈에 대한 것이 아닌가(엄-청 큰 돈이 오가는 이슈이기에). 배울 것이 많으므로 이해가 안되는 것을 너무 붙잡고 있을 필요도 없겠지만, 강의 내용을 최선을 다해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며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능한 한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최대한 이해하고, 모의투자도 해보며 적용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요즘 일상생활에 플러스로 강의에 숙제에 독서에 임장에! 너무 바쁘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생활을 어떻게 그렇게 오래하고 있는걸까. 한 달도 아니고 몇년을 계속해서! 월부환경에서 함께 힘내고 있는 동료들이 참 대단하고, 이런 사람들이 투자자가 되는거구나. 하는 것을 느끼는 요즘이다. 그리고 나도 조용히 남은 과제를 점검하고 편안한 러닝화를 검색해본다. 환경이 참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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