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린이 입니다. 요즘 정말 열심히 임장을 다녀보고 있는데요. 최근 5-6월 사이 실거래가 기준으로 단지를 정리하고 임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 부동산에는 실제 호가는 5천에서 많게는 1억까지 차이가 가는 매물만 가득해서요.
되도록 실거래가와 비슷한 수준 혹은 가능하다면 이번 대출규제로 인해 최근 실거래가보다 조금 저렴하게 매물을 사고 싶은데요ㅠㅠ
이렇게 실거래가가 대비 호가가 많이 높은 매물은 실거래가 수준 혹은 실거래가 보다 조금 낮춘 가격으로 가격을 불러봐도 될까요? 호가와 실거래가가 너무 차이가 나서 매도인 혹은 부동산 사장님이 이 사람은 매수할 생각이 없구나 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기회를 놓치게 될까봐 염려되어 여쭤봅니다.
제가 생각해본 방법은 이러한데 이런식으로 접근하면 되는걸까요?
예를 들어 최근 실거래가 12억 호가 13억인 매물이라고 가정 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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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덕님 안녕하세요! 날이 많이 더운데 물건보러 다니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세요 열심히 다니시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가격 협상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것 같아요 먼저 가격 협상을 잘 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러니까 상대의 상황을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매도자가 이 물건을 팔려는 의지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어떤 사유로 매도를 하는건지 (갈아타기, 세금, 다주택 등등)가 실질적으로 협상에 필요한 부분입니다. 쉽게 말해서 꼭 팔아야 하는 이유나 속사정이 있다면 컴덕님께서 매도자가 원하는 것, 필요한 것을 해소해주시면서 가격협상을 해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말씀하신 것처럼 솔직하게 자금이 부족하니 가격조율이 되면 바로 가계약금을 넣겠다 라는 등의 언급으로 매수의사를 확실히 표현한다면 부사님께서도 조율해볼 의지가 생기실거에요 원하는 가격이 관철되지 않더라도 매도-매수가 원하는 가격선의 중간에서 만날 수 있도록 끈기있게 협상해보시면 좋은가격에 매수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혹은 가격협상이 안된다면 조건을 좋게 만드는 시도도 해볼것 같아요 아무래도 규제로 인해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니, 컴덕님께서 자금여력이 있으시다면 적극적으로 협상해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요 화이팅입니다!!
컴덕님 안녕하세요! 열심히 임장 다니고 매물 정리해서 찾아보시는 노력과 열정이 정말 멋지네요 :) 협상하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하신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협상 할 때 이 가격이면 말도 안된다고 욕만 먹을 것 같아서 두려워했던 기억이 있어서 너무 공감됩니다! 해당 부분은 지역, 시장 분위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대기 매수자 분들이 많고, 현장을 갔을 때 하루 사이에 매물이 계약이 돼버리고, 그 집을 나만 본 게 아니라 여러 팀이서 동시에 보는 등, 지역 내에서 거래가 잘 되는 듯한 분위기라면 가격 협상이 잘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시로 들어준 12억이 실거래가로 찍혀있고 호가는 13억에 나와있는데, 13억에도 집을 많이 보고 대기매수세까지 있다면 잘 안깎일 가능성이 높죠 다만 이런 시장에서도 우리는 해야할 걸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도라도 해보는 거죠. 시도할 때는 프참님께서 얘기해주신 것처럼 매도인의 속사정을 파악하고 협상 카드를 이것 저것 제안해보는게 도움이 많이됩니다! (제 동료분은 같은 집을 10팀이 봤는데 그 중 실제로 가장 싼 가격을 매도인에게 불렀지만 중도금을 빨리+많이 주는 걸 협상카드로 제시해서 협상애 성공했습니다) 덕님의 작은 용기와 노력으로 누군가의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을 깎을 수 있다면, 시도라도 해보는 것이 린이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덕님이 꼭 협상에 성공하셔서 이번 경험을 토대로 더 좋은 자산을 싸게 취득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뽜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컴덕님! 앞에 두분께서 설명을 잘 해주셨네요 ㅎㅎ! 협상에서 유리해지려면 대안을 많이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른 후보 물건 여러개를 만들고, 위에 두 분이 말씀하셨던 방법처럼 모두 협상을 걸어보세요! 응원드리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