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만 적는 후기지만, 김인턴 튜터님과 클로이 cm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꼭꼭 눌러 담아 써보는 조장튜터링~!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아직 일이 끝나지 않은 시각이지만
몰래 이어폰을 한쪽 끼고 슬며시 튜터링에 참석했다.
집에 와서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도,
뭘 자꾸 그렇게 듣느냐고 면박 주는 배우자의 말에도,
학원 숙제 안 하고 뺀질대는 아이 옆에 앉혀두고 듣는 김인턴 님의 튜터링 시간~!
이번 수업을 안 들었으면 어쨌을까 싶을 정도로
카톡방에 그 어느 조장님보다 자주 등장하시는 김인턴 튜터님의 열정에 매일 놀라던 차,
이번 튜터링 시간이 얼마나 대단할지 정말 기대가 됐었다.
조장님들의 좋은 질문들에 하나씩 차근차근 대답해주시면서
말씀을 나눠주셨다.
인상깊었던 점들 몇 가지를 적어본다.
첫 번째~!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1. 가치 있는 아파트인가?
2. 가격이 싼가?
3. 감당가능한가?
4. 내가 할 수 있는 것중에 가장 좋은가?
라는 가가감가! 라는 네 가지 기준 :)
자꾸 순서를 까먹고 투자 가능한 금액으로만 단지를 고른다든가,
그래놓고 고른 단지들의 기준을 ‘직장 교통 환경 학군’이라는 기준을 약간 흐린 눈으로 보고,
‘전고점’에만 큰 가치를 두고 평가했던 과거의 나를 반성해 보았다.
두 번째~!
심화 버전으로 말씀해주셨던
‘전세 가격 상승의 모습으로 바라보는 단지 선호도’ 평가 기준도 몹시 흥미로웠는데,
계속해서 상승하는 전세가 그래프를 보이는 단지가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전세가 그래프를 보이는 단지보다
더 선호도가 높다는 말씀도 흥미로웠다.
그래서 생각나는 두 개의 단지를 붙여 보았는데..
으음..? 지금 비교해보던 두 개의 단지들을 볼 때..
아직 실제 적용은 어렵구나 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수명산파크1단지 선호가 더 높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화곡푸르지오의 전세가가 높은 것을 보아서, 가격이 더 싸다면 그쪽으로!! 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 호가도 1.5억이나 차이나고 있으니….)
아무튼 앞으로는 전세 그래프까지 비교해봐야겠다! 는 생각이 든다.
부끄럽지만-- 내 질문에도 대답을 해주셨는데,
(이미 네이버에서 사라진 매물이라 마음 아프긴 하지만 ㅠㅠ)
중요한 것은 결국 아파트의 가치, 가격, 감당 가능한지, 가장 좋은 매물인지~!
네 가지 기준이라는 말씀이었다!!
이 질문 어떤가요..? 라는 튜터님 질문에
“싼가요? 비싼가요?”라고 다다다다 올려주시는 조장님들 ㅋㅋㅋ
죄송합니다.. 제가 또 ‘갭’에 눈이 멀어…… 씁.. ㅋㅋ
참고로, 바로 옆동네인 강동구 둔촌동에 비해서는 싼 가격이라는 생각에 고른 매물이기는 했습니다.. ㅎㅎ
턴튜터님께서 조장님들의 칼답에 눈물을 잠시 닦으시는 모습을 보며..
ㅎㅎ 질문을 잘해야겠다!! 라는 다짐을 해보게 되었다. ㅎㅎ
세 번째~!
또 재미있었던 내용 한 가지.
2급지 중간 선호 구축 = 4급지 선호도 높은 신축의 가격이라면,
땅의 가치가 높은 2급지 구축을 선택하라는 말씀과
(예전에 임보에서 비교평가를 해본 적이 있었는데, 의외로 4급지 신축이 높게 나와서 신기했었다.
그 전엔 당연히 2급지 구축 아닐까??? 했는데 4급지 신축의 가격이 높게 치고 올라가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런데 이번 상승장을 겪으며 두 단지의 가격 차이는 2억이나 차이 나는 것을 보며 턴튜터님의 말씀이 맞다는 생각에 고개를 끄덕끄덕. 참고로 내가 비교해본 단지는 ‘광장청구’와 ‘녹번이편한캐슬’이었다)
또 2급지 중간 정도 구축과 3급지 선호도 높은 신축에서는
3급지 신축이 더 낫다는 말씀도 흥미로웠는데,
장기적으로는 결국 상급지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신축에서는 전세 상승분이 높아서 재투자를 하기에 좋고,
구축에서는 전세 상승분이 높지 않아서 저축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는
재투자가 어려울 수 있으나 결국 구축이 더 많은 상승을 하리라는 권유디 강사님의 강의 내용도 기억났다.
마지막으로
오늘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좋은 게 오르는 게 아니라 싼 게 오르는 거다!!”
가치 있고, 싼 걸 골라보자! 다시 다짐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빛나게 해주는 사람이 되자-!
라는 턴튜터님의 좌우명을 들으며..
나도 1호기 투자도 하고, 여유가 조금 생기면
꼭꼭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도 꾸어보았다.
+ 턴 튜터님, 클로이 cm 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요즘 정말로 다시 힘을 내고 있어요.
1년간 뭐한 거지 나…라면서 자책하고 있었던 몇 개월이 있었는데,
두 분 덕분에 - 그리고 조장님들 덕분에 힘이 납니다.
꼭 성과를 내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다른 분들을 돕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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