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 인생은 순간이다
저자 및 출판사 : 김성근 / 다산북스
읽은 날짜 : 2025. 07. 09. ~ 2025. 07. 1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 도전 # 정면승부 # 참된 리더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총평
: 야구에 전혀 관심이 없던 내가 처음으로 야구에 관련된 사람에 대해 감명 받고 자세히 알아보게 된 책.
TV를 거의 보지 않는 내가 저자에 대한 궁금증으로 최강야구를 찾아보게 할 정도로 깊게 감명 받은 책
2. 본 것 & 깨달은 것
p. 49~53
시행착오가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고민하고, 도전하고, 결과를 내면서 자기 길을 만들어갔다는 뜻 아닌가. 그래서 나는 시행착오가 많은 인생이야말로 베스트라고 생각한다.(중략) 아무리 험준한 산이라도, 에베레스트 산이라도 길은 있다. 걸어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결국 길이 있다는 뜻 아닌가. 단지 큰 산은 더 고통스러울 뿐이다. 수없이 많은 아이디어와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그런 고통을 이겨내고 그 속에서 길을 찾는 것이 자기의 몫이다.(중략)
시행착오 뒤에는 수없이 거듭하고 반복한 고민, 생각, 도전이 있다. 그러니 시행착오가 많은 인생이야말로 베스트인 인생 아니겠는가.(중략) 아이디어가 나오면 이게 성공할까, 실패하면 어쩌나 망설이지 말고 그것을 바로 실행에 옮겨라. 그런 사람이 끝내는 이기게 되어있다.
**살면서 실패(시행착오)가 없었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다. 최대한 많은 실패를 하며 성장을 게을리 하지 말자. 다만 목표가 높다면 그 달성도 더 힘들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그래야 끝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세이노의 가르침에서도 나왔던 "성공하는 사람은 달리면서 계산하고, 실패하는 사람은 계산하느라 시작하지 않는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다. 역시 본인의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 부분을 꼭 배우자. 실행 → 시행착오 → 해결방법 탐구 → 실행 → 탐구를 반복하다 보면 성공에 도달할 것 같다. (성공 ≥ 시행착오)
p. 58-60
이 세상에서 제일 약한 사람이 남에게 위로 받길 바라고 동정을 원하는 사람이다.(중략) 탓할 것을 찾자면 손가락을 돌릴 곳은 무수하게도 많다. 그래도 해결은 결국 자신이 해야 한다. 남 탓을 하고 그러면서 세상의 동정이나 위로를 받고 싶어 하는 것은 약하다. 더군다나 불평한다고 해서 나아질 것도 없다. 근데 왜 헛되이 시간을 허비하려 하는지 나는 모르겠다.(중략) 내가 발을 디뎌야 걸어갈 길이 생기고, 나라는 존재가 생기고, 나아갈 곳이 생긴다. 내가 강해져야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다.
** 많은 책에서 읽은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지 않고 내 안에서 찾는다. 나도 그렇게 살자. 어차피 인생은 셀프니까.
p. 65
실패했을 때, 실수했을 때, 못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거기서 그냥 포기하는 사람과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는 사람 사이에는 갈수록 차이가 넓어진다. 포기해서는 안되는 이유다. 포기한다는 것은 곧 기회를 버리는 것이다. 순간순간 자기의 한계를 넘어서면서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것, 그것 역시 또 하나의 성공이다.(중략) 역경이 왔을 때 포기하는 사람과 거기서 돌파구를 찾아내는 사람의 인생은 시간이 지나보면 엄청나게 벌어져 있다.
** 실패와 실수,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고 복기하고 발전해나가야지 좌절이 있었다고 포기하면 거기서 성장은 끝난다. 모든 일에는 해결책이 있다. 반드시 찾아내고 극복하고 성장하는 삶을 살자.
p. 77-78
혼자 마음속으로 그 비관들을 역전시킬 최상의 방법을 준비해 놓는다. 그러면 역설적으로 위기가 오지 않는다. 그게 내가 생각하는 위기관리다. 아예 위기가 오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중략) 높이 오를수록 충격이 더 큰 법이니 더 단단하게 대비를 해두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투자의 리스크 관리 또한 같은 맥락이다. 역전세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항상 머리 속에 두고 대응 방법을 만들어 두자 → 그럼에도 상상치 못한 리스크가 온다면? 그땐 준비가 아닌 대응의 영역이다. 반대로 상승장이 와도 그것에 취하지 말자. 대중이 환호할 때 내가 자산을 가지고 있다면 그때가 바로 두려워해야 할 타이밍이다.
p 84-87
살아보니 인생에는 그런 게 중요하다. 버리는 것 말이다. 선입견을 버리는 것, 상식을 버리는 것, 과거를 버리는 것.(중략)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도 바뀐다. (중략) '과거'란 것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아무 쓸모도 없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실패했다면 이유가 무엇이고 그걸 어떻게 성공으로 바꿔나갈 수 있을 지를 고민하는데 전념해야 한다.(중략)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과겨의 영광도 버려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에 성공했다고 해서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사실 제일 위험한 게 이미 낸 성과에 만족하는 것이다. (중략) 이긴 것은 지나간 것, 대비해야 하는 것은 내일의 것이다. 실패에 붙잡혀 있든, 성공에 도취되어 있든 과거에 매여 있는 것만큼 미련한 짓은 또 없다.
** 과거의 실패는 미래의 성공을 위한 복기와 발판으로 삼고, 과거의 성공은 그냥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겨야 한다.항상 시선은 앞으로 두고 앞으로 찾아올 일에 대해 대비하고 준비하는 습관을 가지자.
p 95
세상 사람들이 김성근의 야구는 옛날 야구네, 일본식 야구네 별 소리를 다 하며 비난을 해도 나는 내가 찾은 0.1%를 믿고 싸움을 해왔고, 그걸로 싸워 결국은 이겼다. 그 0.1%를 찾아야 한다. '김성근은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 아니냐'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당신은 그 0.1%를 안 찾아다니지 않았느냐고.
** 대중과 반대로 행동하고 자신의 소신과 원칙을 누가 뭐래도 지켜나가는 힘과 배짱을 꼭 배워야겠다. 누가 뭐라하든 내 링에서 내 방식대로 세상과 싸워나가야 함을 다시 느꼈다.
p 172-173
세상일은 모두 '왜?'라는 퀘스천 마크를 갖고 그 속으로 들어가 깊이 관찰해야 답이 나오는 법이다.(중략) 관심 속에 있지 않으면 시간이 얼마가 지나든 해결되지 않는다. 관심을 갖다 보면 퀘스천 마크가 생기는 지점이 뭐든 있을 것이다. 그 지점을 찾아 느낌표로 바꾸는 사람이 이기게 되어 있다. 야구도, 세상일도 다 그렇다.
** 세상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다. 어떤 사건이나 현상에 대해 그냥 보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왜 저렇게 될까?라는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습관을 가지자.
p 183
한편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이면 다들 스윙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나는 그것도 틀렸다고 본다. 3할 타자라면 그래도 된다. 그런데 1할 타라가 그 상황에서 무조건 스윙을 하는 건 확률이라는 걸 완전 무시한 행동이다. 오히려 볼넷을 기다리는 게 출루할 확률이 더 높지 않은가. 만약 예상대로 되지 않아 볼넷 출루를 못했다고 하더라도 그 시도는 근거가 있었으니 충분히 고쳐나갈 수 있다.(중략) 무턱대고 근거 없이 하는 일에는 다음이 없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마찬가지이다.
** 모든 사건과 사물을 볼 때 확률적 사고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는 성공한 사람들의 또 다른 공통점이다. 배우고 강화해나가자!
p 190
거북이는 몸속으로 머리도 팔도 다리도 숨긴 채 때를 기다렸다가 자기 갈 곳을 찾아간다. 끝끝내 살 길을 찾아낸다. 그러고선 한 발 한 발 그저 앞으로만 묵묵히 걸어간다. 걸음을 내딛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를 배운다. 그래서 거북이가 지나간 자리에도 의도, 인내, 아이디어, 그 모든 것이 남는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프로세스를 찾아가는 것이다.
** 투자의 통찰력도 같은 과정에서 쌓이는 것 같다. 위험 요소를 살피고 예상하고 대비하며 일단은 걸음을 내딛어야만 무엇 인가를 배우고 그 배움에서 통찰이 쌓인다.
p 191
야구에서는 타자 타율이 3할만 돼도 잘한다고 평가한다. 그 이야기를 거꾸로 하면, 아무리 잘하는 타자라도 타석에 열 번 서면 일곱 번은 실패한다는 뜻이다. 3할을 치는 선수들은 그 일곱 번의 실패를 겪으며 무엇이 문제인지 찾고, 고민하고, 해결하려 시도한 끝에 다음에 찾아온 기회를 성공으로 만들어낸 사람들이다. 실패에서 근거를 찾아 성공으로 바꾼 것이다. 결국 인생이란 수없이 마주하는 위기, 실패를 어떻게 극복해 가고 성공으로 바꿔나가느냐에 달려 있다.(중략) 위기를 직시하지 않고 포기해 버리는 사람은 절대 그 위기 너머로 나아가지 못한다.
** 실패 ≠ 좌절. 실패에서 배우고 복기하고 개선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성공하는 방법이다.
p 294-297
내 모자람이 억을하고 한스럽다면 당연히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무식을 창피해해서는 안된다. 무식한데 그렇지 않은 척하면 오히려 결국 큰 해가 되어 부메랑처럼 돌아온다. 공부만이 살 길이다.(중략) 아무리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 해도 한 사람이 가진 지식에는 당연히 한계가 있다. 완벽하지 못한 게 인간이다. 그러니까 책을 읽고, 전문 영역을 가진 사람을 보고 배우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 리더일수록 솔선수범해 가리지 않고 배울 줄 알아야 한다. 남보다 몇 배는 더 노력하고 어마어마하게 연구하는 게 리더가 해야 할 일이다.
** 무식한 것 보다 무식하지 않은 척 하는 것이 더 수치스러운 행동이다. 리더는 배움을 게을리 하지말자. 남들보다 더 치열하게 연구하고 발전해나가야 한다.
3. 적용할 것
1) 실패나 시행착오를 많이 하자. 과정에서 하는 실패나 시행착오는 반가울 일이지 피할 일이 아니다. 문제가 생기면 치열하게 생각하고 정면돌파 하자.
2) 내 소신과 원칙을 치열하게 지켜나가되 어떤 분야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의 이야기라면 자의식을 해체하고 수용성을 가지고 듣고 배우자.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니고 모르는 데 아는 척 하는 것이 수치스러운 것이다.)
3) 내가 치열하게 생각하고 배우고 결정한 일은 무조건 되도록 하여 나와 함께 하는 직원들에게 더 나은 금전적 보상을 하자. 그리고 일이 잘못됐을 때 그 모든 책임 또한 내가 지는 것이 회사를 이끄는 사람으로써의 자세이다.
일이 되도록 치열하게 하며, 그 일이 되도록 하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일이 잘못되면 내가 책임지고 잘 되면 직원들에게 더 나은 보상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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