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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투자 기초반 - 내 종잣돈 2배 불리는 소액 지방투자 방법
월부멘토, 권유디, 잔쟈니, 자음과모음

부산은 제 고향이지만, 그냥 거주만 했을뿐 임장지 0에 수렴하는 낯선 ‘앞마당’이었습니다. 익숙함과 미지로서의 이중적인 느낌 속에서 혼자 동래구 임장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도권처럼 명확한 기준(강남 접근성, 교통, 직장 수요 등)이 없고, 함께 의견을 나눌 동료도 없다 보니 “내가 맞게 보고 있나?” 하는 의문만 깊어졌습니다.
이번 1강은 그 모든 고민에 답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유디님의 지역 분석을 통해 ‘부산’이라는 도시가 얼마나 특별한 구조를 지녔는지, 한 판 정리가 싹 되는 느낌이었어요.
부산은 광역시 중 가장 큰 지역이자, 수도권과 중소도시의 특성이 적절히 혼합된 도시입니다.
그래서 ‘땅의 가치’뿐 아니라 지방의 특성인 ‘건물의 가치’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봐야 하니 더 어렵게 느껴졌던 것도 무리가 아니었구나, 싶었습니다.
유디님의 강의는 이론을 넘어선 ‘실전 경험’이 담겨 있어서 더 와닿았습니다. 실수했던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해 주시면서, “여러분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진심이 전해졌어요.
머리로는 끄덕였지만, 막상 그 상황이 오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일단 부딪혀보자”는 용기가 생겼어요.
이 말, 수없이 들었지만 ‘1호기 투자’를 한 이후라 그런지 더 깊게 와닿았습니다.
저는 통제 불가능한 상황을 싫어하고, 예상 밖 시나리오에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이에요.
하지만 부동산 투자를 지속하려면 예측보다 대응에 집중하는 태도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절감했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앞으로는 최선-차선-차악-최악의 시나리오를 나누어 생각하고, 대응력을 키워나가려 합니다.
혼자서 막막했던 임장과 투자 고민이, 이번 강의를 통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강의를 통해 틀을 잡고, 레버리지하여 그냥 거주했던 익숙한 곳이 아닌 제대로 된 앞마당을 만들어나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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