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1승 10패, 광클 흙수저의 월부학교 입성기 [아라메르]

  • 25.07.15

✨광클 흙수저, 월부학교 입성기✨

안녕하세요, 아침을 깨우는 투자자 아라메르입니다.

 

저는 그야말로 광클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흙수저라고 자부합니다... 흙흙 😂

약 1년 반 동안 실전반, 지투반, 월학 신청을 도전해왔지만,

성공한 광클은 딱 1번(지투)뿐이었죠. ㅠ

 

그런데...

어떻게 제가 실전반을 4번이나 수강하고, 결국 월학까지 입성할 수 있었을까요?

(※ 낙하산 아님주의 ㅋㅋ)


1. 광클 흙수저의 늪

구글폼 시절엔 ‘내가 경험이 없으니까 떨어지는 거지~’ 하고 넘겼지만,

대닷컴 시대로 접어들며 ‘나도 할 수 있겠다!’는 희망으로 광클에 도전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문제는 제가 문제였습니다

광클 1분 전만 되면 덜덜 떨리고, 창이 뜨면 백지가 되는 그 느낌… 아시나요? 😅

 

효과가 있다는 각종 방법들도 시도해봤죠:

- 루시퍼홍님의 [내가 광클이 될 상인가 챌린지]

- 후안리님의 [챗GPT 광클 연습법]

- [네이비즘 서버 시간] 맞추기 등등...

 

하지만 제 광클 실력은 여전히 그대로였습니다.

실패가 반복되니 점점 간절함도 무뎌지고, 기대조차 안 하게 되더라고요.

 

“승리는 습관이다. 불행히도 패배도 그렇다.” – 빈스 롬바르디

 

실패에 익숙해지다 보면,

'나는 그냥 기초반 인생이지 뭐…' 하며 스스로 기대를 낮추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바로 그런 저에게도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2. 뜻밖의 행운, 추가합격

 

이번에도 광탈하고 기초반 신청하려던 찰나..

갑자기 문자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 "지투반 대기신청, 추가합격 되셨습니다!"

 

와... 드디어!

실전반 공기를 처음으로 마셔보게 되었죠.

 

그런데 실전반에 들어가 보니,

약 25%는 광클이 아니라 MVP로 입성한 분들이더라고요.

놀랍게도 광클은 한 번도 성공 못해봤다는 분도 계셨고요.

 

그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현실만 탓하며 안주했던 건 아닐까?”

“기초반 환경에 익숙해져, 실전반을 두려워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이때부터 뭔가… 제 안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ㅋㅋ

 


3. 그저 빛, 프메퍼 튜터님과의 만남

첫 실전반에서 정말 엄청난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즘 어게글에서 핫하신 바로 그분—

프메퍼 튜터님!! (이번 여름학기에서도 다시 영접ㅠㅠ)

 

프튜님은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람에게, 사고회로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주는 분이에요.(팩트ㅍ.. 읍읍)

 

제가 광클 고민을 털어놨을 때, 이런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메르님, 실전반 하고 싶다는 마음... 진짜 진심이었어요?”

 

이건 막연히 "간절함이 중요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진짜 간절하다면, 안되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대응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었어요.

(투자자는 대응..!)

 

“광클 안되면 MVP를 따든, 블로그에 친구추천 홍보하든, 어떻게든 발버둥 치세요.”

“기초반 여러 번 들으셨다면 조장 하세요. 조장이 배우는 게 훨씬 많아요.”

“이제 초보가 왕초보를 도와준다고 생각하고, 나누고 오세요.”

 

이 말들이 제 마음속에 깊이 박혔습니다. 

 

아.. 내가 그동안은 간절했지만 간절한 사람의 행동이 아니었구나

열정은 장애물을 피해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든 돌파해내는게 진정한 열정이구나…

머리를 텅 하고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4. 대기만성 흙수저

당시에 조장을 지원해본 적이 없던 저는 구글폼에 어떤 식으로 적어야 할지 몰랐는데

지투 운영진이셨던 동그릿 조장님, 오닥 부조장님의 조언도 큰 힘이 되었고,

간절함을 담아 지원서를 올려, 드디어 조장 입성!! ㅠㅠ

(지원서를 쓰기 전 내가 진짜 나눠줄 준비가 되었는지 생각해보고

기버의 마인드와 간절함, 열정 등을 자세하게 적었습니다아!!)

 

조장을 해보니 정말 알겠더라고요.

내가 알고 있는 걸 나누며, 조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그 과정 자체가 큰 동력이라는 걸요.

단순 셀프성장에 대한 기쁨이 아닌 또 다른 만족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만족감을 알게된 후로 저는 실전반이든 기초반이든 

조장/운영진 지원을 한 번도 거른 적이 없습니다.

조장을 하며 실전반 가능성도 높이고, 보람도 있고, 1석2조!

 

결국 지속적인 조장 경험을 토대로 기버의 역량이 쌓인 저는

 실전반 조장도 맡게 되었고,

실전 30기에서는 베테랑 용맘튜터님과 전원 에이스였던 맘스칩 팀원들과 함께

팀파워로 MVP를 받고, 드디어 월부학교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엉엉)

 


💫 마무리하며

 

올해 목표였던 월부학교 입성

광클의 늪에 빠졌던 저에게는 더욱 값진 여정이었습니다.

 

혹시 지금도 저처럼 광클 실패에 좌절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제가 증인입니다.

 

광클이 안 되면, 다른 문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간절하다면, 방법은 정말 많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추후에는 저처럼 조장지원이 망설여졌던 분들께 글을 써볼까 합니다..!

(ps. 대흙부반장님 닉네임 무단도용... 죄송합니닼ㅋㅋ)




댓글


오닥user-level-chip
25. 07. 15. 12:23

💚

모도링user-level-chip
25. 07. 15. 12:23

정말 내가 원한다면 방법은 많다!!! 끊임없이 도전해서 결과를 낸 메부님 멋져유💚 그저빛인 튜터님과 3개월 즐겁게 해보아유💚

안산월부가즈아user-level-chip
25. 07. 15. 12:24

크~~~ 메부님 역시 찐기버 ㅎㅎㅎㅎㅎ간절함은 통한다! 빙법은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다 있다!!!!☺️ 나눔을 받았던 지난 주 주말 너무 감동이였엉~~~~ 세달간 빠이팅입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