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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2강을 들으며 가장 뇌리를 스치는 문장이자 더불어 스스로 가장 취약하다고 느껴지는 지점이었다.
한땀 한땀 시세를 따고 매주 시세트래킹을 하고 투자 후보지를 뽑는 것, 입지와 가치를 비교하며 저평가 단지를 찾는 것. 어쩌면 투자자로서 가장 당연하고 일상처럼 몸에 장착됐어야 할 루틴은 하나도 하지 않으면서 그동안 투자하겠다고 노래를 불렀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이런 생각도 들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유디님 강의 내용처럼 임장보고서와 시세분석이 일과 과제처럼 느껴진다면 그저 어서 클리어해야 할 미션일 뿐, 나의 투자 계획서는 될 수 없다.
워런 버핏도 그랬다지. 자신의 일을 사랑해서 출근길이 설레는 삶이 진정으로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폭염과 혹한기를 오가며 임장을 다니고 지도를 줌인 줌아웃해가며 지역과 친해지는 작업이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느껴질 때 비로소 투자자로 한 걸음 디딘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한걸음을 딛기 위해 지금은 그냥 한다의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유디님 목소리가 넘 나긋나긋해서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마음이 극도로 편안해지며 눈이 감기는 시간도 있었지만 항상 여유있는 모습으로 '괜찮다'고 해주는 유디님의 존재방식을 통해 음, 결국 잘 되겠구나란 소중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Merci beauc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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