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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올해 10월 말 전세 계약이 끝나고, 2년 추가 연장을 하기로 집주인과 협의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 기간 동안 저는 “시간의 레버리지 (1년)”을 벌었다고 생각하고, 1년 안에 내 집 마련을 하려고 데드라인을 설정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자모님이 첫 강의 부터 제 뇌리를 강하게 얻어 맞은 듯한 충격…
제 자신이 다소 나이브하게 목표 설정을 했던 것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3개월- 시간이 촉박하다고 생각했는데, 차분하게 생각해보면 그다지 짧지도 않은 시간입니다.
제 막연한 생각 보다 실제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손 / 눈 / 발이 민첩하면서도 밸런스 있게 하모니를 맞춰주기만 한다면요!
자모님의 어드바이스에 맞춰 다시 저의 DUE DATE를 세팅해 봅니다.
“3개월 안에 결정한다는건 너무 성급한거 아니야? 차라리 상급지에 전세로 한번 더…”
배우자의 우려와 걱정에 나지막히 한 마디 던졌습니다.
"전세금이 오르는 속도로는, 내 실물자산의 가치를 따라 갈 수가 없어.
내 인생에서 y축의 기울기가 완만한 (전세가 상승) 형세는 더 이상 없어.
이제부터 나는 내 자산의 기울기를 ‘매매’를 통해 본격적으로 성장 시킬거야.
당신이 회사에서 치열하게 벌어온 돈, 우리 아이들 키우듯이 내가 잘 키워볼게."
남편의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전쟁터에 나가 치열하게 싸우는 남편을 위해, 저는 오늘도 사랑하는 두 아이들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그의 곁에서 나란히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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