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 주부입니다
평생 집을 사고 판 적이 없는 사람이 큰 실수를 해서 지금 가정이 위태롭습니다.
아무 계획도 없이 집을 내 놓았는데, 바로 사겠다는 사람이 있어서 그날 가계약금을 받았습니다.
남편이 반대가 심해서 다음날 취소 한다고 했더니 위약금을 두배로 요구하셔서
어쩔수 없이 지금 나가게 됐습니다.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인데 ,갈 집도 찾지 못하고 마음에 드는 집도 없고 , 호가가 너무 올라서
어디로 갈지 지금 너무 막막합니다.
일상생활을 할수 없을만큼 공황 증상이 나타나고
하루 하루가 무섭고 두렵습니다.
4인 우리 식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잠깐 전세나 월세로 가서 살다가 좋은 물건 또는 급매를 잡고 싶은데
이 방법이 좋을까요? 전세로 살다가 2년 후 벼락거지가 될까봐 두렵습니다.
급매를 잡으려면 전세나 월세 어떤 게 좋을까요?
지금 상황이 너무 믿기지 않지만 정신 차리고 살고 싶습니다.
도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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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연두나무님. 몇번을 읽고 나갔다 다시 들어오며 생각을 해봤던거 같아요. 두번 올려주신 것 같은데…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했지만, 우선 저라면 어떤 방법을 생각해봤을것 같으며 어떻게 행동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봤던 것 같아요. 이후로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겠지만서도 꼭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1. 일단 마음 굳게 먹으셔요. 세상 무너지는 상황 아니잖아요. 돈을 잃은게 아니에요. 어떤 자역인지, 단지인지 정확히 알순없지만요. 지금 세상 무너지는 절망적인 상황이 아니에요. 돈을 잃은건 절대 절대 아니고 단지 집을 새롭게 찾아야하는 귀찮아진 상황인거라 생각됩니다. 2. 한번 매수하신분께 지금의 상황을 솔직하게 말씀드려보셔요. 단순히 거래를 취소해달라 라기 보단, 지금 어떤 상황이고, 남편분의 말씀 그리고 어떤 마음이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임을 전달드려 보셔요. 이건 안되어도 되어요. 위에 말씀드렸듯이 하늘이 무너지는 상황은 절대 절대 아니잖아요. 그쵸/ 3. 7/25 부터 시작하는 내집마련중급반을 수강해보셨으면 해요. 이 강의를 들으면 지금 자금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꼼꼼하게 알려주실거에요. 조모임을 꼭 신청하셔서요 조장님이나 조원분들께 도움받으면서 꼭 강의와 과제를 충실하게 이어나가셔요. 4. 매물코칭과 투자코칭을 통해서 최종 결정을 지으셨으면 해요. 월부에서 매물코칭, 투자코칭이 있어요. 간단하게 설명하면요 투자코칭은 월부에서 전문가이신 멘토님, 튜터님과 함께 나무님의 상황, 생각,자금 등등을 고려하여 앞으로의 방향에서 대해서 깊고 심도있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거구요. 매물코칭은 나무님이 지금 가지고 계신 돈으로 어떤 단지를 매수하고 싶을때 그게 맞는지에 대해서 멘토님, 튜터님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거여요. 최종 결정을 내릴땐 꼭 이 코칭을 통해서 결정을 내리셨으면 좋겠어요. 나무님. 지금 저도 여기 수강하고 있는 수강생이구요. 많은 수강생분들이 지금 갈아타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니까 매도도 하고 있다구요. 그니까 혹시 거래가 성사되더라두요 지금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지금 이 글을 남겨주신 마음처럼요 꼭 행동으로 옮겨주셨으면 좋곘어요. 저라면 너무너무 회피하고 싶어서 글을 남기고 싶지도 않았을거같아요. 그래도 상황을 설명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찾았던 그 마음처럼 꼭꼭 마음 굳게 먹으시구요 오히려 더 좋은 결과 있는 결과로 만드시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더 궁금하신 내용 있으시면 대댓 달아주셔요 나무님 구독하겠습니다. 정말 맘 굳게 먹으셔요! 정말로요!!…!!!
나무님 안녕하세요~ 우선,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신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하지만 지금 시장상황이 아주 나쁘지 않아요. 지금은 실수라 생각될지 몰라도, 추후 '전화위복이 되려고 그런 것이었구나' 생각하게 되실지도 몰라요 좌절하지마시고 지금부터는 차근히, 심호흡하시면서 모든 일을 가족과 상의하시고 부동산 공부도 하시면 좋겠어요. 당장 마음이 급해 비싼 집을 덜컥 매수하실까 우려되어서요. 지금은 실수로 보이는 행동일지 몰라도,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지금이 기회였을 수 있거든요. 위에 멤생이님이 말씀주신대로, 내가 살 집이 싼지, 비싼지 알아야해요. 그래서 부동산 기초강의부터 들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왠지 연두님이 아예 강의를 들어보지 않으셨을 것 같기도 하여서 9월에 열리는 내집마련기초반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희 부모님 역시도 내집마련기초반 - 내집마련 중급반을 들으시고 기존 집 매도하고 새로운 집을 매수하셨거든요. 나무님도 마음만 굳게 먹으시면 충분히 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요 ☺️ 7월, 8월은 전세나 월세집을 알아보시고, 재정비하고 심호흡하는 기간으로 여유를 두고요. 중간중간 '내집마련챌린지' 라는 부동산 공부하는 챌린지도 열리거든요. 보통 3-4일정도이고, 부동산 기초쌓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이런것들도 참고해보시구요 9월부터는 기초반을 수강하면서 임장도 다녀보시고, 가족과 의견조율하는 시간으로 보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살고싶은 집, 그리고 우리 가족이 살고싶은 집을 찾고 의견을 조율하는 일은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어서, 전세나 월세로 단기계약(1년)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하지만 통상적으로 계약은 2년 단위이기에, 2년계약으로 들어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중간에 다른 전세입자분을 동일한 전세금으로 구한다면 계약 중간에라도 나올 수는 있거든요. 지금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차근차근히 스텝밟아가면서 정말 싸고 좋은 집 매수하시길 응원드려요 🩷 나무님 화이팅이에요!
연두나무님 안녕하세요 :) 일단 마음이 많이 어려우실 것 같아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계약금 규모가 크기 때문에 취소하기 어려우신 것 같아요. 계획이 없다고는 하셨지만 집을 내놓은 이유는 갈아타기를 하기 위함이신 것 같고요. 일단 사정을 이야기 하며 계약금이 아닌 가계약금의 2배를 돌려드리는 방향으로 협의를 한 번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가계약금 받기 전에 특약사항 문자로 받으셨을텐데 거기에 계약금의 배액을 배상한다고 적혀있는지 가계약금의 배액을 배상한다고 적혀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만일 이게 어려워진다면 지금 당장 결과를 만들겠다는 마음보다는 근처에 월세로 이사를 가시고 차근차근 공부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전세로 이사가시면 2년 만기 이전에 퇴거시 새로 전세를 맞추고 나오셔야 하는데 이 부분 처음이셔서 어려우실 수 있어요. 보증금 규모가 작은 월세를 추천드립니다. 내집마련과 관련 된 강의는 내집마련기초반과 내집마련중급반이 있습니다. 기초반 수강하시고 중급반 수강하시는 것이 이해하시는 데에 도움이 될거지만 마음이 어려우실테니 중급반부터 수강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번 기회에 잘 배우시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연두나무님 괜찮아요. 잘 되실거예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