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1호기 투자 경험담_금쪽이 버전

  • 25.07.17

🪇1호기 아파트 투자 후기

 

❤️23년 2월 열기반의 시작

 

사실 22년1월 내마기를 들었지만, 그 당시에는 집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 시기입니다.

22년 3월 신혼 전세집을 찾는 도중 내가 가지고 있는 금액으론 집을 구하고, 혼수를 사기에는 빠듯한 돈이였음을 뼈져리게 알게되었습니다. 참 늦게 알게 된 것이죠. 

그래서 돈을 벌 수 있는 건 무엇이 있나 찾다가 유튜브에서 월부를 알게되고 카페에 가입하고 강의를 듣게 됩니다.

저는 그 당시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내 돈의 가치는 줄어들게 되는 것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지금과 같은게 아니라 더 뒤쳐지게 된다는 것을 알고 충격이 심했습니다.

열기, 실준, 지기를 거치면서 내가 가진 자금으로는 수도권도 어렵구나, 지방에 1호기를 해야겠구나 마음을 먹고 배우자와 대화하고 지방 임장에 다니게 됩니다.

 


❤️‍🔥열정이 불타는 1년차 신입

 

배우자와 대화했을 때 토일 이틀을 임장가면 본인은 싫다고 하고, 강의에서도 제주바다 튜터님께서(제 기억에는 제주바다튜터님이 말씀하셨어요) 아이를 키우며 외박은 최대한 하지 않도록 토요일 하루만 최선을 다해 임장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토요일 하루 임장을 선택했습니다.

 

1년 안에 감사하게도 두 번의 지방투자실전반을 듣게 되었고, 투자자의 삶이란 어떠한 것인지, 생각은 어떠한 것인지 알게되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 번째 지투실전반이 제가 딱 1년이 되어 가는 시점이였습니다. 1년을 살아가다 보니 앞마당은 6개를 쌓고도 목이 마른 시기였습니다. 좀 더 많은 앞마당을 통해 내가 아는 지역이 많고 투자를 하고 싶어 들썩이는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 배우자의 마음 상태를 알지 못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임장으로 같이하지 않는 신혼인 와이프의 마음을 무시하고 다녔기 때문이죠.

첫 번째 지투실전반부터 다툼이 많아지고, 두 번째 지투실전반에서 배우자는 결국 폭발하여 ‘이렇게 살려면 따로 살자!’ 외치는 상태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잠시 멈춰가는 시기

 

저 말을 듣고 당시 실전반 튜터님이신 제너스 튜터님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튜터님께서는 당장은 임장과 월부에 관련된 활동을 중단하라고 하셨습니다. 우선은 배우자의 마음을 살피고 관계를 쌓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주셨고, 그대로 행했습니다.

그 시기를 독서, 임보 정리 등 좀 더 유익하게 보내도록 사용하라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독서는 했지만, 임보 정리는 임장을 안가니 의욕이 생기지 않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독서는 놓지 않는 나 이 와중에 칭찬해~ ㅋㅋ

 

그 시기 배우자와 여행도 가고, 얘기도 많이 하고,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3개월 정도 보냈습니다.

이제 배우자도 임장 얘기를 꺼내면서 가고싶지 않냐고 물어봅니다.

 

투자코칭을 같이 받자고 배우자에게 얘기합니다.

 


🌅24년 2월 투자코칭

 

배우자와 같이 `쟌쟈니 튜터`님과의 투자코칭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배우자가 같이 갔다고 해서 말씀해주시는 것이 아닌, 정말 가정을 위한 일인데 가정이 파탄 나지 않기 위해선 제가 배우자의 속도를 맞출 수 밖에 없다고 해주셨습니다. (25년 4월 너나위님께 비슷한 질문을 했을 때에도, 같은 답을 받았습니다)

그 뒤 자금은 지방으로 가야하지만, 배우자와의 약속을 위해 1기 신도시 위주로 임장을 했습니다.

평촌, 산본, 의왕 3곳을 다녀보니 20평대에서도 1억으로 가능한 곳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1기신도시를 좀 더 중점으로 봤습니다.

 


🤦금쪽이의 1호기 부동산 투자 후기

 

그러나 20평대 1억은 너무 귀했고, 강의에서 자주 나오는 ‘정말 이런 곳에 투자를 해야해?’ 말이 나오는 곳들이였습니다. 입지도 좋으면서 20평대는 저에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ㅠㅠ

산본 10평대까지 보니 1억 투자금으로 정말 많이 보였습니다. 혼자서 10평대지만 입지가 좋은 곳이면 수요가 있지 않을까 하며 가격을 더 모아보았습니다.

그러다 25년 4월 실준반 오프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에서 다른 분이 평촌 10평대를 물어보게 되었고 ‘왜 난 산본만 보고 있었지?’ 생각에 그날부터 평촌 10대까지 찾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강의때 권유디 튜터님에게 질문을 드렸습니다. 

평북 10평대 VS 대구 달서구 월성월배 20평대

둘 다 비슷한 수익을 볼 수 있으며, 시장을 기민하게 본다면 대구가 더 맞다. 하지만 입지적으로 보면 10평대라도 평촌이 월성월배보다는 압도적으로 좋다. 10년동안 시장을 본다면 10평대라도 월성월배20평대보다 좋을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

 

그때부터 저는 금쪽이 모드가 되었던거 같아요… 하하하 ㅠ

 

자금을 좀 더 끌어 모아 1.2억 되는 금액으로 할 수 있는 평촌, 산본, 의왕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중 평북에서 

평북에서 범계역 상권과 가까운 단지에서 비슷한 급지의 다른 10평형보다 2천만원은 더 싼 매물을 찾았습니다. 이제 저는 할게 정해졌더라구요. 

평북에 있는 부동산에 찾아 들어가서 ‘이단지 몇평형 이금액으로 보는데, 이것보다 싼 매물 가지고 계신가요?’

토요일 오전부터 시작하여 점심을 먹고 2시쯤 부동산에 들어갔을 때 그 금액보다 싸다는 물건을 찾았습니다!

 

‘아 이게 바로 매물을 터는 것인가?’ 생각하고 기뻤습니다.

 

세입자분이 4시에 오신다 하여, 배우자와 같이 집을 보기로 했습니다. 배우자가 3시쯤 평촌에 도착해 1시간 정도 같이 걸으며 입지를 설명해주었습니다.

배우자도 10평형이지만 평촌의 입지와 분위기가 사람이 살기 좋다고 판단하였고 긍정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부사님은 그 2시간 동안 해당 집 외에 7곳이나 더 찾아 두셨고,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다른 집들도 보면서 평촌의 10평형 세입자들의 행색에 집중해서 보니, 직장과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1인 및 신혼가구였습니다.

해당하는 집을 보니 작지만 1인~2인 가구가 살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외각 샷시를 제외하고, 내부 샷시를 포함한 올수리 2년차라 더 손 볼곳도 없었습니다.

 

배우자와 토요일동안 집에대해 얘기하고 결론은 조금이라도 네고를 해보자였습니다.

다음날 일요일 11시에 부동산 사장님께 말씀드려서 500만원정도 네고 하고 싶은데 1천만원 정도 네고 할 수 있는지 물어봐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사장님께서는 “이분이 평촌에 집만 10여채 가지고 계셔서 가격을 잘 알고계신 분이다. 이 금액이 최소금액인 것을 알고 계실 것이다. 그래도 얘기는 해보겠다” 해주셨습니다.

그로 부터 약 2시간 뒤 “어제도 가계약 전 500만원 네고자가 있었는데, 매도자분이 기분상하시면서 파토내셨다”고 말씀하셔서 ‘아 네고는 못하는 구나’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싼 금액이였으니까요…

하지만 매도자가 200까지는 네고 해주겠다 하시며, 200만원을 깍아서 가계약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매물코칭을 신청하려고 보니 일요일에는 막혀있더라구요 ㅠㅠ (이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마음은 급해지고 배우자도 마음에 들어하고 그래서 강의에서 말하는 것을 지키지 못하고 마음이 급해져서 가계약금을 넣었습니다

 

이 내용을 나중에 월부지인에게 말하니 월요일 오전 10시에 열린다고 해요 ㅠㅠ

지금와서 보니 마음에서 10평대라 매코 넣으면 다시 찾아보라고 하겠지? 하는 두려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잘한 점

부족한 점

  • 평북의 모든 부동산 사장님 얼굴을 봤다.

  • 네고를 시도해 보았다.

     

  • 매코를 안 넣음

  • 금액이 부족하다 생각하고 20평형 찾지 않음

 

 


댓글


조카인user-level-chip
25. 07. 17. 17:40

1년의 과정 녹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이자user-level-chip
25. 07. 18. 17:19

라균님 경험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호기 축하드려요

Sky0807user-level-chip
25. 07. 18. 19:09

라균님! 완전 완전 축하드려요!!! 소중한 경험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