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마지막 부분에서 와 닿았던,

 

뭔가 행동은 하고 있는데 가시적인 결과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 나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종종 들 때가 있다. 3년 정도만 몰입해서 한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생각하라는 말이 콕 와 닿았다. 

 

자격을 취득하는데 시험을 보는 것도 아니고, 

임장하면서 느끼는 건..  주말 아침에 나갈 때만 좀 힘들지 돌아다니다 보면 몰랐던 동네를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고, 시세를 따고 임보를 쓰는 건 여전히 서툴고 느리지만 이건 시간이 갈 수록 나아질테고. ㅎㅎ 

 

뭐, 이렇게 생각하니 괴로울 것도 없다.  뭔가 성과를 내고 싶으니까 괴롭다면 괴로울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 액션을 취해서 투자를 한다고 해도 그 성과는 당장에 나오는 것도 아닐테고. 결국 씨를 뿌리는 이 시간들을 잘 보내야 10년뒤 거두는 시간이 올텐데… 이왕이면 배우고 더디더라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이 시간을 감사하게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뭔가를 같이 해나가고 있어서, 둘 다 제대로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생각해보면 여기에 계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직장을 다니면서 쉬어야 할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시는데

나는 그에 비하면 핑계댈 것도 없다 싶다 ㅎㅎㅎ 

 

유디님도 힘드실 때, 옆에서 멱살 잡아주시는 동료분들이 계셨다는데…

 

멱살 잡아주실라나? 라고 생각하고 싶은 동료분들이 한 분 한 분 늘어가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

 

수강후기인지 아님 목실감인지 정체가 불분명한 후기를 마무리하며,

 

참, 적용할 점은 하루에 꼭 한 두시간씩은 시세를 따거나 트레킹하거나 관심단지 둘을 붙여보거나.

새로운 앞마당 임장 루트를 짜거나.. 이 분야의 공부를 짧더라도 매일 매일 해나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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