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조모임반으로 수강 신청을 하였다.
계속 내 안의 허들을 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자기 합리화와 함께 나만의 정신 승리를 하다가 정규 강의를 2개나 들었는데 임보 하나를 작성하지 못한 나를 발견하고 자기 반성을 하였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자유로운 영혼이었기에 압박감과 함께 민폐녀가 되고 싶지 않은 알량한 자존심이 있었는데...
이번만큼은 꼭 임보를 작성해서 나도 앞마당이라는 것을 갖자!! 하지만 혼자는 절대 못한다!! 라는 냉정한 자기 객관화를 끝내고 조모임으로 수강 신청을 한 내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 하하하!!
처음 임장이라는 것을 나가 줌으로만 봤던 조원들과의 분임을 하면서.. 그동안 왜 강사님들이 강의때마다 그렇게 외치셨는지 드디어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조원들의 도움으로 드디어 1주차 임보까지 마무리하게 되었다. 조원들이 아니었음 절대로 할 수 없었을 일이 나에게도 일어났다..
1주차 과제의 마지막 장에 문구에 너무나도 많이 들어왔던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 는 나에게는 "혼자 가면 절대 못가지만 함께 가면 끝까지 간다!!"가 되어서 임보의 첫 단추를 끼운 오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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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요기 : 헉... 모위님 글을 너무 잘쓰시잖아요ㅠㅠ 너무 진솔한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수정25 : 잊지 못할 붕어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