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기초반 87기, 마당있는 마음의 3주차 강의 후기] 뛰어가지 못할 땐 빠르게라도 걸어보자.

  • 25.07.22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3주차 강의는 지난 주말 조원들과 단지임장을 모두 마친 뒤 들어서인지 강의 내용이 더 실질적으로 와 닿았다. 특히 비슷하게 보였던 구축아파트들의 단지 환경(이중주차)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같은 신축이라도 어떤 신축이 더 선호되는지 등을 알게 되었다. 강의 예시로 나왔던 용인 수지구의 단지들은 요즘 임장 중인 곳이어서 더 이해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1호기 투자를 실거주(0호기) 갈아타기로 할 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는데, 갈아타고 싶은 단지들과 현재 거주하는 0호기 아파트의 전고점을 비교해보니 그래프 상의 전고점과 현재 시세가 거의 비슷해서 ‘이사에 의미가 없는 것 같은데? 전고점이 같은 단지들은 앞으로도 상승장에서 추이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고 있던 차에, 강의를 통해 그 부분에 대한 내용도 짚어주셔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월부의 다른 강의를 들으며 몇몇 관심 있는 수지구의 단지들 시세조사를 했었는데, 그 때는 1억 초반에 투자할 수 있었던 단지들이 2개월이 지난 지금은 투자금 2억원 대가 넘어가는 것을 지켜보며, ‘앞마당이 적더라도 살 수 있을 때 기회를 잡는 것이 결국 많은 앞마당을 만든 뒤에 선별하는 것보다 낫지 않나? 수지구는 왠만한 서울보다 입지가 좋은 곳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을텐데.’ 라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했었지만,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앞마당을 늘려가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아파트라는 것이 한번 구입하게 되면, 어쩌면 반려 아파트처럼 함께 가게 될 수도 있으므로 매매에 더 신중하게 최선의 투자를 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야겠다.

 

 강의 후반에는 각자가 가진 악조건 가운데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투자를 이어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주부로서 (당장 내일 모레부터 시작될) 8월의 긴 아이방학을 생각하며 ‘다음 강의인 서투기+조모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만약 신청하지 못한다면 월부의 강의만이라도 들으며 ‘기회가 될 때마다 투자공부를 놓지 말고, 뛰어가지 못하더라도 빠르게라도 걸어보자.’ 하는 의지가 더 생겼다. 너무도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를 해주신 강사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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