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 23일(수) 미국 증시 마감 시황
1. 주요 지수 마감 현황
지수 / 종목명 | 현재가 | 등락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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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 44,502.19 | +0.40% |
S&P500 | 6,309.59 | +0.06% |
나스닥 종합지수 | 20,892.69 | -0.39% |
2. 미국 증시 요약
미국증시는 업종별 순환매가 주된 특징을 보이며 실적시즌을 맞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관련 차질 우려와 JP모건, 모건스탠리의 고베타 종목 과열 경고로 기술주가 압박을 받으며 나스닥을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크게 부진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5%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방어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다우지수는 +0.40% 상승하였고, S&P500지수도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건설, 헬스케어, 방산 등 저변동성 업종으로의 수급이 강해지며 투자심리는 견고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업종 간 차별화 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시장에 안정감을 제공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미국과 중국은 7월 29~30일 스웨덴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며, 8월 12일로 예정된 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필리핀과 관세(19%) 협의를 완료하고 군사 협력 확대도 추진 중이라 밝혔습니다.
3. 시장 주요 흐름 및 특징 종목
① 전기차 및 리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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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오토파일럿 기능 이슈와 차량 등록 수 감소 소식으로 장중 약세를 보였으나, 일론 머스크의 경영 복귀, 로보택시용 차량 업그레이드 소식, 그리고 xAI 관련 긍정적인 뉴스가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며 +1.10% 반등했습니다. 루시드는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 사용 가능 발표에 힘입어 +10.99% 급등했습니다.
퀀텀스케이프는 전일 급락 이후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10.22% 반등했고, 리튬 가격 상승 기대감이 퍼지면서 앨버말(+7.89%), 리튬 아메리카(+7.69%), SQM(+6.33%)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② 반도체 및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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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자체 AI 슈퍼컴퓨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일부 기관들의 고밸류 경고가 이어지며 -2.55% 하락했습니다. 브로드컴(-3.34%), 마이크론(-3.54%), AMD(-1.45%), TSMC(-1.78%)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램리서치(-3.98%)와 슈퍼마이크로(-3.18%)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고, 반도체 중 일부 종목은 실적 발표 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온세미컨덕터(+3.14%)는 상승, NXP는 -0.12%로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③ 대형 기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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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유럽연합의 반독점 규제 우려가 완화되고, 견고한 현금흐름 기대가 이어지며 +0.90% 상승했습니다. 알파벳도 목표주가 유지와 검색광고 회복 기대가 반영되며 +0.50% 상승했습니다.
반면, 아마존(-0.80%), 메타(-1.14%), 마이크로소프트(-0.94%)는 고밸류 부담과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습니다.
④ 소프트웨어 및 사이버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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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1.79%)와 오라클(-2.23%)은 고베타(High Beta) 주식에 대한 기관 경고와 함께 스타게이트 이슈가 영향을 미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세일즈포스(+0.50%)와 서비스나우(+0.26%)는 방어주 성격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팔로알토(+2.09%)와 센티넬원(+9.83%)은 최근 인수설 해프닝 해소 이후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⑤ 양자 컴퓨터 및 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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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관련주는 고평가 부담과 실적 우려 속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아이온큐(-5.60%), 리게티(-4.04%), 디웨이브(-4.35%) 모두 하락했습니다.
⑥ 제약 및 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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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는 비만·당뇨 관련 신약 기대감과 함께 수급이 유입되며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라이릴리(+1.87%), 머크(+2.90%), 암젠(+3.32%), 화이자(+3.63%)가 상승했습니다.
진단 및 임상 수탁(CRO) 관련 기업들도 실적 호조와 수급 개선 영향으로 써머피셔(+5.60%), 다나허(+0.98%), 아이큐브이(+17.88%) 등이 크게 올랐습니다.
⑦ 방산 및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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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록히드마틴(-10.81%)과 RTX(-1.58%)는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하락했고, 반대로 노스롭그러먼은 호실적과 가이던스 상향 발표로 +9.41% 급등했습니다.
건설주는 미국 내 양도소득세 면제 검토 소식과 호실적 발표가 겹치며 급등했습니다. DR호튼(+16.98%), 풀트그룹(+11.52%), 레나르(+8.32%)가 대표적으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⑧ 태양광, 원자력,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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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하락 기대감이 확산되며 태양광 섹터에서 퍼스트솔라(+0.93%)와 솔라엣지(+10.51%)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원자력 섹터는 혼조세를 보였는데, 뉴스케일(-2.20%)과 오클로(-1.90%)는 하락한 반면, 콘스텔레이션 에너지(-0.03%)와 비스트라(+0.46%)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강세 전환을 나타냈습니다.
4. 정리 및 투자자 코멘트
미국 증시는 업종별 순환매 속에서 종목별 성격에 따라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반도체·AI 등 고밸류 종목군은 차익 실현과 고베타 경고로 약세를 보인 반면, 헬스케어, 건설, 방산 등 저변동성 업종은 자금 유입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무역 협상 발언, 베센트 재무장관의 안정적 스탠스 등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만, 밸류 부담과 실적 시즌 돌입으로 종목 간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제도권주식분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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