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부동산 보고왔는데 너무 어렵네요ㅠㅠㅠㅠㅠ
내 돈으로는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어요ㅋㅋㅋ
그나마 여러채 본 곳중에서 2군데를 추렸는데요. 고견 좀 부탁드려요
1번과 2번은 같은 동네고 위치 환경 등 똑같은 상황임.
- A아파트 12층 중 9층,
곰팡이 흔적이 좀 있음. 수리하면 수선은 될 듯 하나 노후화되어 딱히 살고싶진않음..
엘베 옆이며 해당 층에서 중앙 쪽에 집이 위치해있음
화장실과 샷시는 되어 있음, 나머지는 전체 인테리어 2천정도 들어야할듯
집주인이나 세입자가 현재 거주 중이지 않고 공실임
(부사님은 별문제없다하나 뭔가 층간소음문제가 있나 이웃집이 문제가 있나..저는 이게 뭔가 좀 찝찝해요)
2. B아파트 15층 중 13층, 1번보다 4천만원 비쌈
더 거래량이 많은 아파트, 손님들이 이 아파트를 훨씬 많이 찾으며 저도 줄 서서 봤음
현재 세입자가 있으나 곧 이사 감. 수리는 되어있어서 도배만 하면 될 듯
복도식 아파트 중에 맨끝 집임. 해당건물은 특이하게 21평집들 사이에 양 사이드가 17평으로 위치해있음
집상태는 매우 깨끗한 편임
하지만 걸리는 점이 있었으니 집에서 곰팡이 냄새 등은 나지 않았으나 천장에 옅은 누런 자국이 꽤 있음
부사님은 풀자국이라고 함.. 근데 풀자국이 뭐 이렇게 많을까요?
이 아파트 부동산 많이 돌아다녔으나 이 아파트는 매물이 저층 빼고는 이거밖에 없는 상태임..ㅠㅠ
다들 하나같이 올해 상반기에 괜찮은 건 다 나가서 매물 없다며 부사님들이 시큰둥함.
현장 분위기상 가을쯤에는 이 아파트는 예산에 안 맞아서 못살 거 같고 지금 사야될것만 같음???
1,2번의 21년 고점은 거의 같은 금액이어서 1번이 저평가된 거 같기도 하거든요, 자모님도 싸다구 하셨음
사실 둘 다 비슷하면 아무거나 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단지와 집 컨디션이 차이가 많이 나네요..
저는 2번은 재건축도 통과됐고 거래량이 연간단위로 보면 훨 많고 관리가 잘됐기에 2번이 더 끌리는데요..
최근엔 1번이 거래가 많이 돼서 의아했는데 현장가보니까 2번 매물이 없어서 1번 거래가 된 거 같더라구요;;
가장 큰 걸리는 점
이거는 인터넷에서 구한 사진인데 이런 식의 끝 식은 아니고 제가 빨간색 친 것처럼 출입문이 여기에 있어요.
이런 집도 기피 세대일까요..그리고 15층 중에 13층도 고층이어서 기피일까요..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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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okkkk님. 투자의 막바지에 오셨군요! 일단 여기까지 매물을 보고 고민을 하고 계시는점에서 정말 잘 하고 계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1,2번 단지가 다른 단지인거죠? 그리고 평수가 적혀있지 않은데 평수도 같은 평수인가요? 저라면 4천만원의 차이가 날 정도로 두 단지의 차이가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비교해 볼 것 같아요. 구축 복도식 끝집의 단점이라고 하면 외벽이랑 맞닿아 있는 호수이기 때문에 외벽의 냉기가 들어와 겨울에 단열이 잘 안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보통 조금 싸게 매도 되기때문에 팔때도 가격을 싸게 내놔야 하는 점도 고려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지역이 어딘지 몰라 판단하기는 힘들도 단지의 선호도, 학교, 위치, 동향 등응 고려해서 한번 단지비교를 해보시면 스스로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정하시는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래봅니다.!
okkkk 님 안녕하세요 :) 아무래도 끝 집이기에 사이집 보다는 노출이 많이 되어서 겨울철에는 좀 더 추운게 단점 인것 같아요 ㅠㅠ 하지만 말씀 하신 것처럼 매매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난다면 그 차액으로 보강 수리를 해보는 것도 방법 일수 있습니다 :) okkkk님 매수 파이팅 입니다!
안녕하세요 okkkk 님 :) 더운 여름에 집 보러 다니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그래도 최종 후보 추리는 단계까지 오신것 같아요! 걱정하시는 부분 중 1. A 곰팡이는 관리 이슈, B 누런흔적은 오래된 천장지의 풀자국일 수 있는데, 정 불안하시면 관리사무소에 방문해서 누수 발생한 적이 있는지 물어볼 것 같아요. 2. A 공실은 이사 날짜가 안맞거나 매도인이 집을 팔기 수월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 비워놓는 등,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것도 정 불안하시면 관리사무소에 확인해볼 것 같습니다. 3. B 끝집은 단열 이슈가 있긴 하지만 사진으로 설명해주신 위치에 문이 있는 구조의 경우 복도식이어도 베란다가 있다면 선호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끝집이라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지, 얼마나 미치치는지는 단지마다 달라서 선호도 차이가 있는지 ->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지 부동산 사장님께 확인해볼것 같습니다 : ) 가장 중요한 건 집 상태보다도 A,B 단지가 4천만원 차이날 정도로 가치 차이가 큰지 확인해보기, 가치가 비슷하다면 A 수리비로 책정하신 2천만원의 차이만큼 B 매물 가격 조정을 시도해볼 것 같아요. 즉 가치 판단 -> 가치에 어울리는 가격인지 판단하고 조건이나 가격을 유리하게 조정하는 것!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