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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삶 [행복한노부부]

  • 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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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 것 (발췌내용_ 책의 핵심과 챕터별 요약정리)

 

선물 받은 책이라 궁금한 마음으로 읽어본 책.

『단 한 번의 삶』은 김영하 작가가 독자와 나누고 싶은 인생과 존재, 선택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산문집.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우리가 왜 ‘단 한 번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찰한 내용.

 

 

1. 일회용 인생

인생이 딱 한 번 주어지는 일회용이라는 걸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삶이 유한하기 때문에 ' ‘내 삶을 어떻게 완성할까?’ 고민해볼 수 있었다.

2. 엄마의 비밀

작가의 엄마가 여군 출신이었고 알츠하이머를 겪었다는 가족 이야기.

엄마였어도 아는 정보가 다가 아님을 풀어간다.

내가 아는 건 전부일까..?

3. 아이와 로봇

로봇 3원칙, 로봇 대신 아이를, 인간대신 부모를.

제1원칙 : 로봇은 인간에 해를 가해서는 안 된다. 위험에 처한 인간을 모른척 해서도 안 된다.

제2원칙 : 제1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제3원칙 : 로봇은 제1원칙과 2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 자신의 존재를 지켜야 한다.

4. 야로의 희망

VIP 증후군.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이나 특별한 사람의 수술할 때 의사들이 긴장하고 부담감을 느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현상.

하지만 저자의 엄마에겐 그것이 희망이었다.

5. 우물 정 자 천 개

책을 낸 후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다. 오자가 있다며 불러줬는데 일부는 맞았지만 대부분은 아니었다.

살아생전 아버지가 바란 것과 저자가 바란 것은 언제나 달랐고, 끝내 화해하지 못했다.

6. 기대와 실망의 왈츠

우리가 언젠가는 누구를 실망시킨다는 것은 마치 우주의 모든 물체가 중력에 이끌리는 것만큼이나 자명하며, 그걸 받아들인다고 세상이 끝나지도 않는다. 나이가 들어 좋은 점은 그 사람이 나에게 해준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분리해서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는 기대와 실망이 뱅글뱅글 돌며 함께 추는 왈츠와 닮았다.

7. 테세우스의 배

살아오면서 알던 이들의 변신을 많이 보아왔다. 그들의 변화를 접할 때마다 자동적으로 '도발적 사건'을 찾곤 했다.

우주의 만물이 그러하고, 내가 그러했듯, 그럴듯한 이유 없이도 인간은 얼마든지 변하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 오히려 변화보다 더 어려운 것은 변화하지 않는 것이니 이 자연스러운 결과에 굳이 '도발적 사건'을 갖다붙여 설명할 필요는 없다.

8. 모른다

천 개의 강에 비치는 천 개의 달처럼, 나라고 하는 것은 수많은 타인의 마음에 비친 감각들의 총합이었고, 스스로에 대해 안다고 믿었던 많은 것들은 말 그대로 믿음에 불과했다.

9. 스캔들이 된 고통의 의미

고통은 무의미하지 않다. '모든 진실은 고통스럽고' '고통은 결속'이자 '자아의 윤곽을 드러내'며, '고통은 현실'이다. 이 현실의 반대편에는 좋아요의 세계가 있다. 아무리 고통을 회피하려고 해도 고통은 반드시 귀환한다.

10. 이탈

떠난 사람들은 남아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애써 불행을 연기해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떠나는 사람들의 행복과 행운을 빌어주는 영화 장면이 늘 감동적인 것은 그게 쉽지 않아서일 것이다. 떠난 사람은 루저가 아니라 그냥 떠난 사람일 뿐이다. 남아있는 사람도 위너가 아니라 그냥 남아 있는 사람일 뿐이다.

11. 사공이 없는 나룻배가 닿는 곳

"제가 작가가 될 수 있을까요?"

그 학생들은 하고 싶음이 아니라 할 수 있음에 더 관심이 많았다.

하면 된다가 아니라 되면 한다의 마음.

나는 누구에게도 답을 주지 않았다. 답을 몰랐고 알아도 줄 수 없었다.

몇몇 작가가 된 사람들은 내게 가능성 같은 것을 물으러 온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들은 묻지 않고 그냥 썼다.

쓰는게 좋고, 작가각 되지 않아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으니 계속 썼을 테고, 쓰다보니 작가도 되었을 것이다.

사공 없는 나룻배가 기슭에 닿듯 살아보면 도달하게 되는 어딘가. 그게 미래였다. 그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저절로 온다. 먼 미래에 도달하면 모두가 하는 일이 있다. 결말에 맞춰 과거의 서사를 다시 쓰는 것이다.

12. 무용의 용

"잘 모르겠는 판에는 함부로 끼지 마세요"

"나보다 고수가 있을 수도 있거든. 처음 보는 사람이 앉아 있는 포커판에 어쩌다 끼게 되면 나도 그냥 학교만 가요. 절대 크게 걸지 않아요. 장기전으로 가면 절대 못이겨요"

13. 인생의 그래프

어릴 적 나는 인생을 선불제로 생각했다. 죽어라 공부만 하며 현재를 '지불'하면 그만큼의 괜찮은 미래가 주어지는 줄 알았다. 잘 모르겠지만 내 인생은 후불제인 것 같다. 지금은 계산을 치르는 중이고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만 같다.

14. 도덕적 운

상황이 좋을 때 우리는 모두 좋은 사람이다. 상황이 나쁠 때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문제다.

그냥 흘러가게 두었을 때, 삶은 자연스럽게 악몽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 악몽을 문장으로 옮겨 쓰기 시작하고 나서야 내 안의 어둠은 조금씩 질서가 있는 이야기로 변화하기 시작했고 비로소 주변의 세상에 눈을 돌리 수 있었다.

15. 어떤 위안

태어나지 않았을 때 나는 내가 태어나지 않은 것을 몰랐기에 전혀 애통하지 않았다. 죽음 이후에도 내가 죽었음을 모를 것이고, 저 우주의 다른 시공간 어디엔가는 내가 존재했는지도 모르는 내가 살아가오 있을 것이다.

 

#2 깨달은 것

"제가 작가가 될 수 있을까요?"

그 학생들은 하고 싶음이 아니라 할 수 있음에 더 관심이 많았다.

작가가 된 사람들은 내게 가능성 같은 것을 물으러 온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들은 묻지 않고 그냥 썼다.

쓰는게 좋고, 작가각 되지 않아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으니 계속 썼을 테고, 쓰다보니 작가도 되었을 것이다.

 

이 문장이 와닿았다.

아직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래를 누가 알 수 있겠는가. 할 수 있음이 아니 하고 싶음에 집중하고 해나가다보면 어느덧 그 길에 가 있을 것이다.

 

때로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피하고 싶은 순간들이 오겠지만,

그럴 때 브레이크가 아닌 해 보는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생각했다.

 

#3 적용할 점

때로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피하고 싶은 순간들이 오겠지만,

그럴 때 브레이크가 아닌 해 보는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생각했다.

먼 미래에서 보면 그냥 하나의 점 일 뿐.

 

#4 논의해볼 점

'하고 싶음'이 아니라 '할 수 있음'에 더 관심이 많았다.

작가가 된 사람들은 내게 가능성 같은 것을 물으러 온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들은 묻지 않고 그냥 썼다.

 

Q. 어떤 목표로 나아가고 있을 때 '하고 싶음'으로 나아가고 있나요. 아니면 '할 수 있음'에 관심을 가진채 나아가고 있나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목표를 대하고 나아갈지 얘기나눠보고 싶습니다.


댓글


아라메르
25. 07. 24. 23:26

튜터님 독서 고생많으셨습니다~! 하고 싶음에 집중하는 삶..!! 저도 고민해보겠습니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