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지수 마감 현황
지수 / 종목명 | 현재가 | 등락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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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 45,010.29 | +1.14% |
S&P500 | 6,358.96 | +0.78% |
나스닥 종합지수 | 21,020.02 | +0.61% |
2. 미국 증시 요약
미국 증시는 미-일 무역 협상 타결과 미-EU 관세 협상 진전, 그리고 AI 액션플랜 발표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일본과의 관세 합의는 양국 간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하고, 일본의 미국시장 투자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EU와의 협상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확산되며 전반적인 무역 리스크 해소 기대를 키웠습니다.
장중에는 EU와도 유사한 15% 수준의 관세 합의 가능성이 보도되며 투자심리가 더욱 개선됐고, 이는 글로벌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신뢰 회복으로 이어졌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AI 액션플랜’을 발표하며, 미국 내 AI 산업 전반의 규제 완화, 데이터센터 허가 간소화, 반도체 공급 확대 등을 선언했습니다. 이 같은 정책이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오라클 등 관련 기업 주가를 밀어올렸습니다.
전반적으로 금융, 산업재, 전력, 헬스케어, 방산, AI 기술주 중심의 강세 흐름이 나타난 반면, 일부 반도체 및 리튬 관련주는 실적 우려 및 중국발 가격 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3. 시장 주요 흐름 및 특징 종목
① AI 및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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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확대 기대와 함께 수출 규제 완화 기대감이 겹치며 주요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2.25%), AMD(+2.54%), TSMC(+2.44%)가 동반 상승했고,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는 슈퍼마이크로(+3.69%)와 시게이트(+4.21%)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부진한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13.34% 급락해 대조를 이뤘고, 전체적으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02%로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② 전기차 및 리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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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로보택시 기대감이 있었으나 실적 부진 우려가 상존하며 +0.14% 소폭 상승했고, 시간 외 거래에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루시드(-1.60%)와 리비안(-0.71%)은 자동차 관세 인하 기대가 소멸되면서 매도세가 유입됐습니다.
반면, 관세 수혜 기대가 부각되며 GM(+8.67%), 도요타(+13.64%), 스텔란티스(+11.54%)가 급등했습니다. 리튬 관련주는 가격 급락 영향으로 앨버말(-5.35%), 리튬 아메리카(-2.38%), SQM(-3.89%)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③ 소프트웨어 및 AI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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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는 정부 인증 확보와 함께 AIP(인공지능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3.72% 상승했습니다.
오라클(+1.59%), 세일즈포스(+1.38%), 인튜이트(+1.20%)도 규제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비스나우는 장 마감 후 실적 호조 발표에도 불구하고 -0.62% 하락 마감했습니다.
④ 대형 기술주 및 알파벳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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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습니다. 애플(-0.05%), 아마존(+0.36%), 마이크로소프트(+0.12%) 모두 보합권에 머물렀고, 메타는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며 +1.24% 상승했습니다.
알파벳은 매출과 이익 모두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자본 지출(CapEx)을 850억 달러로 대폭 확대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0.31% 하락 마감했고, 시간 외 거래에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⑤ 양자 컴퓨터 및 우주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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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관련주들이 기술 협력 및 실적 호재에 따라 강세를 보였습니다. 디웨이브(+15.41%), 아이온큐(+3.20%), 리게티(+4.60%)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우주개발 테마도 규제 완화 기대감이 퍼지며 인튜이티브 머신(+18.53%)과 버진 갤럭틱(+10.17%)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⑥ 원자력 및 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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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수요 확대 기대와 원자력 규제 완화 기대가 겹치며 관련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GE버노바(+14.58%), 탈렌에너지(+8.18%), 비스트라(+5.83%)가 전력망 수요 수혜주로 강세를 보였고, 뉴스케일(+7.67%), 오클로(+9.21%), BWX(+2.38%) 등 원자력 종목들도 함께 올랐습니다.
⑦ 제약·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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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및 당뇨 신약 기대감과 수급 유입이 맞물리며 제약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라이릴리(+2.89%), 노보노디스크(+4.87%), 머크(+2.90%)가 상승했고, 진단·바이오테크 부문에서는 써머피셔(+9.14%), 다나허(+4.20%), 아이큐브이(+17.88%)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⑧ 금융 및 산업재, 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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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주는 실적과 경기 회복 기대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JP모건(+1.83%), BOA(+0.77%), 산탄데르(+4.59%)가 강세를 보였고, 산업재 섹터에서는 캐터필라(+2.49%), UPS(+2.36%)가 경기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상승했습니다.
방산주는 모건스탠리의 추천과 반등 흐름이 겹치며 RTX(+4.91%)와 록히드마틴(+2.11%)이 상승했습니다.
⑨ 암호화폐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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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규제 불확실성과 차익 실현 영향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관련주들도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인베이스(-1.64%), 스트레티지(-3.22%)는 하락한 반면, 갤럭시 디지털(+6.60%)과 써클(+2.07%)은 일부 반등하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4. 정리 및 투자자 코멘트
이번 장은 무역 협상 진전과 AI 정책 발표가 주가에 긍정적 촉매로 작용한 하루였습니다. 기술주 전반에 호재로 작용한 AI 액션플랜은 중국 견제, 산업 인프라 지원, 글로벌 협력 강화라는 3축으로 구성돼 향후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GE버노바 등 수혜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 확대가 예상됩니다.
무역협상 진전으로 인해 금융·산업재·자동차 업종의 랠리가 나타났고, 헬스케어, 전력망, 원자력 업종은 방어성과 성장성 모두를 갖춘 테마로 부각되었습니다. 반면, 일부 반도체 및 리튬 관련주는 밸류 부담과 실적 우려,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종합하면, 정책 기대와 실적 변동성의 공존 속에서 업종 간 차별화가 강화되는 장세이며, 미국의 산업정책 전환 속도와 테슬라 컨퍼런스, AI 관련 후속 발표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투자 판단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제도권주식분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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