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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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또] 컴맹인 초보투자자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시세지도 작성법

[뚜또] 컴맹인 초보투자자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시세지도 작성법







안녕하세요.


월부 영앤리치를 꿈꾸는

뚜또입니다~~







월부에 들어와서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분들이

기초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가장 큰 벽 중 하나는 바로


임장보고서


입니다.



임장보고서를 쓰면서 특히,

입지분석을 마친 뒤

시세지도를 그릴 때

엄청난 난관에 부딪히게 되는데요.




"엑셀을 잘 쓸 줄 모르는데 시세지도를 어떻게 그리지?"

"매크로 파일이 오류라는데 뭔가 설정이 이상한건가? 나 컴맹인데.."

"이걸 하나하나 모든 단지를 어느 세월에 다하지?"




이런 수많은 어려움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저 또한 초보투자자였을 때

이런 시세지도를 그리는게 막막했고,

엑셀을 전혀 모르는 저에게 시세지도는

제 앞길을 막고 있는

거대한 장벽과도 같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세지도로 어려움을 겪는

여러분들을 위해


매크로를 전혀 쓰지 않고,

정말 쉽고 간단하게,

시세지도의 중요한 핵심을 파악할 수 있는


5년간의 제 노하우가 담긴

시세지도 작성법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그리고 있는 시세지도





제가 그리는 시세지도의 모습입니다.


빈 엑셀에 위의 표들을 그려두고,

그대로 지도 위에 올리고 있고,

실제 한개 지역의 시세지도를 그리는데

하루가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먼저 그리는 방법부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준비물 : 호갱노노, 네이버부동산, 엑셀




준비물은 초간단합니다.


호갱노노, 네이버부동산, 엑셀 3가지 입니다.





1단계



호갱노노를 켜서 필터를 걸어주세요.


16~37평 / 300세대 이상


으로 걸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내가 시세지도를 그려야 하는

단지의 정보를

호갱노노를 보고 그립니다.



여기에서 체크해야 할 것은


"아파트명, 세대수, 연식, 평형"


가격을 제외한

위의 4가지 기본 정보들입니다.







예를 들어서,

동작구의 아크로리버하임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호갱노노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창이 나오는데,

왼쪽 상단에 있는

단지명과 연식, 세대수를 체크해서


비어있는 엑셀에

오른쪽에 있는 표처럼

기본정보들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평형의 경우에는

호갱노노 단지를 클릭하면

평형을 클릭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클릭하면 해당 단지에

어떤 평형이 있고

몇세대가 있는지 나오게 됩니다.



여기에 나와있는 평형을

그대로 엑셀에 적어주시면 됩니다.



위의 아크로리버하임은


24평 (전용 59)

29평 (전용 74)

34평 (전용 84)


이렇게 3개가 되겠죠?





2단계



이젠 가격을 입력하기 위해서

네이버부동산을 켭니다.


네이버 부동산도 호갱노노와 마찬가지로


16~37평 / 300세대 이상 / 매매,전세


로 필터를 걸어줍니다.







거기에서 매물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창이 나오고,


낮은 가격순으로 정렬하고

동일매물을 묶어주세요.





그 다음에는 평형을 구분해줘야 하는데,

평형을 클릭해보면

원래는 제곱미터로 되어있는 것들을

평형으로 바꿔줄 수가 있습니다.



평형으로 바꿔주시면,

위와 같이 여러 타입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 때, 우리가 호갱노노에서 구분해뒀던

평형을 기반으로

24평 / 29평 / 34평


이렇게 3가지로만 구분해주시면 되고,


각 평형 별로 저층과 탑층을 제외한

매매가와 전세가의 최저가를 검색합니다.








그렇게 가격을 검색해서 엑셀에 입력하면

오른쪽과 같은 표가 완성이 됩니다.



여러 단지들을 엑셀에 차례대로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되겠죠?






여기에서 엑셀에서 복사할 부분만 드래그하시고,

그대로 ppt에 붙여넣으면 완성입니다.






엑셀의 복잡한 매크로가 어렵다면,

저처럼 컴맹이어서 엑셀을 잘 못한다면

이렇게 해보시면 정말 쉽고

금방할 수 있게 된다는 걸

알 수 있으실 거에요.



정말 간단하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들



이렇게 시세지도를 그리다 보면,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해할만한 것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드려보려고 합니다.







1. 뚜또님이 알려주신 것처럼

시세지도를 그리는데,

호갱노노와 네이버가

평형이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그럴 땐 어떻게 하죠?





간혹 호갱노노와 네이버부동산이

평형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옆 명수대현대는

호갱노노에서는 26평, 28평, 30평으로 나타나는데요.







네이버부동산에서는 26평, 28평, 29평, 30평으로

29평 물건이 생겨났습니다.



이럴 땐 호갱노노 기준으로 그대로 그리시고,

네이버 부동산에 있는 29평 물건은

30평에 넣어서 그려주세요.



완벽주의를 버리시고,

1평 때문에 시세가 크게 왜곡되지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네이버에 매물이 없어서

가격을 입력할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땐 어떡하죠?




최근 실거래가를 넣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실거래가를 넣는다면

최근 몇개월 이내로

넣어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는 실거래가를 입력하지 않고,

그냥 공란으로 둡니다.



우리는 물건을 투자하기 위해서

이 시세지도를 그리고,

실거래가는 이미 거래되고 없는 물건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거래가 가능한 물건을 입력합니다.



지금처럼 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실거래가를 입력하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건이 없어서

공란으로 두었다는 것은

물건이 없다는 것 자체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도 굉장히 큽니다.



모든 칸을 채워야만 한다는

완벽주의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3. 다른분들 시세지도를 보면 가격대별로

색상 구분을 하기도 하시던데..

그건 안해도 괜찮나요..?




가격대별로 색상을 구분하면 보기 좋아보이고,

동료분들의 그런 시세지도를 보면

따라하고 싶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저는 시세지도가 예쁜 것에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매수하고자 하는 단지,

매수하고자 하는 물건의 가격

그 숫자 자체가 궁금하기 때문에,


색상보다는 숫자에 더 집중하는 편입니다.



너무 예쁜 것에 집중하지 마시고,

본질에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4. 평형별로 시세지도를

따로 그려야할 지 헷갈리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20평대와 30평대를 구분해서 그리지 않습니다.


제가 알려드린 방법으로 하면

자연스럽게 평형을 구분하지 않고

그릴 수 밖에 없는데요.






만약 24평이 9억 7,000만원이고

33평이 10억이라면

33평이 더 싸다는게 한눈에 보이죠?



이러한 점들을 잡아내면서

평형간의 비교평가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시세지도를 평형별로 구분하지 않고 그립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정말 엑셀을 하나도 모르는

초보투자자도 빠르게 그릴 수 있는

시세지도 작성법을 설명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열정적인 마음으로 시작하신만큼,

완벽하게 해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렇게 완벽하게 해내는 과정 속에서

시세지도라는 큰 벽은

수많은 완벽주의자들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결코 초보 때부터,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는 것.



초보일 때에는 완벽이 아닌 완성을 목표로 하고,

완성이라는 단계가 누적되면서

완벽의 단계로 다가간다는 것을

부디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큰 마음을 먹고 시작하신 여러분들이

시세지도에서 투자를 포기하지 않고,


완벽으로 다가가는 투자자가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며

이 칼럼을 여러분들께 나누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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