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준70기 58조 두드림도 타이밍] 내가 마주하고 있는 벽은 어떤 벽인가?

  • 25.07.27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분위기임장부터 매물임장까지 단계별로 임장을 진행하면서 휘몰아치듯, 어쩌면 쫓기듯 가다보니 내 스스로가 정리가 안되었다. 자모님도 아시는거지..가장 정리가 안되는 것은 집도 아니고, 회사도 아니고 바로 내 머릿속이라고 콕 찝어 주시는걸 보면..

나는 지금 이 행위(임장)를 왜 하고 있는 거지?

하라고 하니까…(커리큘럼대로 잘 따라가는게 나의 7월 목표니까..^^;;)

열심히 시세따고 단지임장하고 분석하고 매물임장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문득 내가 뭔가를 잊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것도 매임가는 길에..ㅎㅎ

나는 지금 투자를 하려고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투자금이 정해져 있고, 그 종잣돈으로 가장 좋은 , 가장 가치 있는 물건을 내꺼하려고 지금 이 삼복더위에 길을 나서고 있는 것이다. 애들만 놔두고 주말마다 말이다.

시세를 읽었고 단지를 알았고 선호도를 어림잡았는데..

어라? 매임은 전혀 다른 걸 하고 있네?

그저 좋아 보였었던..(나름 느낌 좋았었던..) 단지로 ..

보고서 제출마감을 10분 앞두고 답답함이 왔다. 

이거 결론을 어찌 내야하지?

하락률이 13%면 어쟀든 나쁘진 않잖아? 내적 타협을 시도해 봤지만 찜찜한 이유..

내 투자우선순위에 안 들어오는 물건이니 당연할 수 밖에.

내가 뭔가를 잊고 있나? 그랬다.

투자 원칙이었다. 

귀에 딱지 앉을만큼 읖조리던 기본 투자원칙.

저평가/환금성/수익률/원금보전/리스크

나는 저평가된 매물을 찾아서 이 다섯원칙에 만족하는 물건을 찾기 위해 지금 이렇게 땀나게 뛰고 있는 것이었다.

보기에 좋은, 느낌 좋은 물건이 아니라.. 

다시 시세를 보고 단지임장 사진과 메모들을 뒤적여 보았다.

어설픈 단지분석보고서는 아주 많은 수정보완을 거치게 될 것 같다.

 

뒤늦은 자기성찰로 살짝 꿀꿀해진 기분을 자모님이 풀어주신다.

완벽주의를 버리고, 반마당도 OK! 틈틈히 보완해 나가면 되니까..

이게 끝이 아니다. 시간날때마다 들여다보고, 채우고, 그러다가 투자금 내에 들어오는 물건이 보인다면 그때부터 넓게 깊이 파라.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마라. 우리는 박사학위를 받으려는게 아니라 투자를 하려는 것이니..

내말이 바로 그거였어요 자모님..^^

투자를 위해서는 나의 투자금에 맞는 모든 지역을 조사하고

지역의 선호도 높은 곳부터 생활권 순서로 모두 분석-무슨 이유로 더 좋아할까? 답을 찾아보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을 고르고(가장 별로인 것은 제외)>그 중에 저평가된 것

추려서(시세-전고점이하)>그 중에 내 투자금에 맞는 것을 골라라> 단, 감당가능한 것에  투자하라.

 

모두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결국 투자까지 연결되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마주하고 있는 벽 때문이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이 벽은 실체가 없다. 

내 마음 속에 내 스스로가 만든 이 벽에 갇혀 있지는 않은가?

나의 벽은 어떤 벽인가?

 벽은 넘어가면 계단이 된다.

 

강의는 마인드컨트롤로 정리되었다. 

투자는 꼭 하셔야 합니다!! 할 수 있다.

강조하는 자모님의 목소리가 맴돈다.

이런저런 상황들로 핑계를 대 보고도 싶지만 내가 결정한 나의 투자의 길.

끝까지 잘 마무리하자!

9월 1호기를 향해!!


댓글


인생집중
25. 07. 27. 22:09

완강 후기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