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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월부학교 여름학기 10반 육육이입니다.
지금 저는…
이륙을 기다리는 비행기를 바라보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정말 운좋게도 지투 MVP로 선정돼 여름학기에 오게 된 저
너무너무 기뻤지만 동시에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바로 예정되어 있던 해외출장 때문이었는데요.
9박 11일 일정+비행 13시간+시차 14시간
와..이거 학교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지만!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못할 것 같은데가 아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월부식 마인드를 다잡았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던 저는 김인턴 튜터님의 조언, 비슷한 경험을 했던 많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장기해외출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을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저 역시 미숙하지만,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공유해 봅니다.
첫 번째. 역산 적극 활용하기
저는 월부를 한 이후로 주변을 돌아보며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월부 사람들 진짜 열심히 산다...였습니다.
그만큼 저희는 해야할 것도 많고 특히 실전 투자자 전문 양성 커리큘럼인 월부학교에서는 더더욱 챙겨야 할 게 많은데요.
우리가 해야 할 독. 강. 임. 투 + 동료☆까지!
근데 장기출장까지 있다?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렇기에 더욱 철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P 동지들 나가지 말아주세요.)
출장 기간까지 해야 할 일 리스트업&원씽 잡기
일단 출장기간 포함 앞으로 뭘 해야할 지가 머리에 있어야 합니다.
머리에 없다면 글로 쓰든, 시트나 노션에 정리하든 반드시 리스트업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때 중요한 건?
바로 원씽, 즉 우선순위를 잡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비행기 안에서는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는 시세따기, 임보 등등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1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동안 시세가 원씽이 되면 안되겠죠?
비행 중에는 독서, 글쓰기
출장지에서는 시세 등
상황에 맞는 원씽을 정해야 합니다.
제가 지금 비행기 안에서 글을 쓰고 있는 것처럼요!
혹은 비행기 안에서 난 잠만 잘거야 대신 그 전에 잠을 줄이면서 끝내놓고 가자! 이런 방법도 해볼 수 있겠죠?
어떤 방법이든 정답은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내가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겁니다.
출장지에서는 도저히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없는 업무라면 출장 전 많은 것을 몰아서 끝내 놓고 출장 기간에는 업무에 집중하는 것이 맞는 사람도 있고,
출장지에서 어느 정도 개인 시간을 가지는게 가능하다면 꾸준히 그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이때
난 출장이니까 어차피 하기 힘들어 적당히 해야지라는 마음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겠죠?
이렇게 리스트업&원씽 잡기가 끝났다면 어떻게 할일을 끝낼 것인가 역산해보시면 됩니다.
내가 만약 책 5권 읽기를 원씽으로 정했다면 독서에 쓸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보고 하루에 얼만큼 읽어야 하는지 역산해보는 겁니다.
이렇게 해야 할일을 미루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방해요인이 많은 출장에서 매일의 구체적인 목표량이 없으면 더더욱 계획은 밀리게 되니 반드시 역산해서 구체적으로 계획하셔야 합니다.
(P 동지들 도망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하네요...)
두 번째. 시차 확인 잘해서 제출, 인증 놓치지 않기
이건 소소한 팁인데요!
마감 기한이 있는 과제나 매일 인증해야 할 것이 많은 월부
그런데 해외출장은 시차가 많이 나는 경우도 있기에 자칫 제출이나 인증을 놓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외에 나갈 때는 손목시계를 꼭 챙기는 편입니다. 손목시계로는 한국의 시간, 폰으로는 출장지의 시간을 설정해두고 시간, 날짜를 계속 체크하는 거죠!
만약 최임이 27일 22시까지라면 그때 출장지는 몇시인지 계산해보고 제출이 가능한 일정인지 확인하는 겁니다.
손목시계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 위젯 세계시계 기능 등으로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정말 소소한 팁이지만 시간 약속은 중요하기 때문에 출장 중에 놓치지 않도록 꼭 쳌쳌하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 직장 동료와의 시간 쳐내기
저는 해외출장이 부담스럽지만 내 옆자리 직동은?
한껏 들떠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출장지에서의 일과 후 함께 놀라가자고 유혹의 손을 내밀 수도 있는데요.
그럴 때 흔들리더라도 휩쓸리지 않고 내가 계획한 것을 해나가야 합니다.
물론 하루이틀 정도는 맛있는 것도 먹고 구경도 하며 자유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그게 지속된다면 결국 계획한 걸 제대로 끝내지 못하고 출장을 마치게 될 수 있습니다.
거절이 어려운 분들은 이 부분이 힘들게 느껴지실 거에요.
제가 그렇거든요.
그리고 다들 노는데 나만 숙소에 틀어박혀 독서하고 시세 본다? 쉽지 않죠...
하지만 며칠 후 발등에 불이 떨어진 미래의 나를 상상하면서 동료와의 자유시간을 적절히 쳐낼 수 있어야 합니다!
꼭 명심하세요!
네 번째. 상황은 바뀌지 않는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동기이기도 한데요...
출장을 떠나며 이렇게 인천공항이 안 설렐수가 있나
라는 마음이 들어 턴잉이들 단톡방에 카톡을 보낸 저
그리고 바로 전화해주신 인턴 튜터님
"육육이님, 그런 마음으로 가지 마요.
이왕 가게 된거 하루 이틀 정도는 마음 편하게 지내고 와요.
계속 출장 가기 싫다는 마음으로 임하면 아마 일정 내내 스트레스 받게 될 거에요. 언제 또 거기를 가보겠어요.
그런 마음으로 조금 마음을 편하게 먹어도 될 것 같아요."
평소 긍정적인 편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 스스로 깜짝 놀랐습니다.
어차피 바꿀 수 없는 상황이고, 내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해서 변하는 건 없는데 왜 튜터님처럼 생각하지 못했을까?
여전히 많이 부족하고 그릇이 작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반원인 로건파파님의 카톡
"그래. 다녀와서 몇배로 더 열심히 하자! 반드시!"
이런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환경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상황이 직장이지만 누군가는 그게 유리공과의 마찰일수도, 경제적인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모두 내 의지대로 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한 상황을 많이 마주하게 되죠!
누구에게나 그런 상황이 올 수 있지만,
그걸 부정적으로만 볼 것인지, 그 안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행동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비행기 안에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 하는데...
출장지에 가서는 이거 다 할 수 있을까? 큰일이다...
여전히 걱정 가득이지만,
나는 최선을 다할거고 이 상황은 잘 지나갈거야!
다짐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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