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낌없이 주는 투자자가 되고싶은 원쏘울입니다 :)
무더운 날씨가 연일이어지는 요즘입니다
다들 더운 날씨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 유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투자자에게 건강은 제일 중요한 기반이라는 생각이 부쩍 드는 요즘입니다)
저는 종종MBTI를 검사하곤 할때면
e와 i가 번갈아 나와서 헷갈리지만
e보다는 i가 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대문자 I 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제가 월부에 와서 처음 수강을 하면서
들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경험과 생각을
잠시나마 글로 정리해보려 합니다.
22년 2월 월급쟁이부자를 카페에 처음 가입을 하고
첫 강의로 실전준비반을 수강했었습니다.
처음 강의 커리큘럼을 보았을 때,
실전투자를 하기 위한 임장보고서 작성 법을 배우는 강의
라는 설명을 보고 투자를 하기 위해서 꼭 배우고 들어야
할 강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런. 데
조모임을 참여하여 동료들과 함께해야 투자자로써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강의후기와 설명글을 읽고, i의 성향이 조금 더 가까운 저로써는
아래와 같은 고민과 걱정이 들었었습니다.
‘왜 부동산투자를 공부하는데 조모임을 해야하지…?’
‘혼자하면 일정관리하기도 편하고, 집보기도 수월할 텐데…’
‘온라인에서 이상한 사람만나서 에너지와 시간만 소모하는 거 아닐까…?’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을 갖고 강의를 수강했었고,
회사에서 하는 사회활동으로도 피로도를 상당히 느끼고 있었던 시절이라
또 하나의 사회생활을 추가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게 걱정과 고민을 안고 시작한 시작한 조모임을
40개월이나 동료들과 때로는 웃고 때로는 울으며 지내오고 있는
저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일상을 공유드리면서
부동산투자공부에서 왜 동료들과 함께 소통해야하는 이유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최근에 업무상 고객과 2시간동안 기차를 타고 출장지로 가야하는 길이 생겼습니다.
고객님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거주지: 수성구 범어동
* 나이: 60세이상
* 자녀: 딸 하나, 아들 하나
* 자녀스펙: 딸-K대졸 → S사 입사, 아들-의대입학
혹시, 제가 무슨말씀을 드리려는지 감이 오십니까?? ㅎㅎ
부동산투자에 관심이 상당히 많은 저로써는 2년전 대구라는 지역을
임장했었고, 현재도 앞마당을 지속적으로 시세트레킹하면서
투자기회가 온다면 언제든지 투자를 할 준비로 바라보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런 대구의 가장 큰 입지요소는 바로 학군!
지방투자기초반, 지방투자실전반을 수강하면서 강의와 글로,
그리고 1달간의 임장을 통해 경험해보면서 저는 자연스럽게
‘음! 대구는 내 앞마당이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배경지식(?)을 안고 고객분께 대구의 학군에 대한 질문을 드렸었습니다.
쏠: 저도 아이가 있다보니, 학군에 대해서 신경안쓸 수가 없더라구요!
어떻게 자식분들을 이렇게 훌륭하게 키우셨어요~??!
고: 맞아요. 자녀교육이란게 참 중요하죠. 아이가 지금 3살이라고 하셨죠?
그러면 초등학생까지는 괜찮은데 고학년전에는 학군지로 이사가셔야 해요.
주변 친구들과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도 있지만,
기반이 잘 다져진 땅에 건물을 지어야 단단하고 빠르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3-4살부터 한글을 읽을 수 있게 가르쳤고,
아이들이 한글을 읽을 수는 있지만 뜻을 모르다보니 저에게 자주 물어보더라구요.
그렇게 아이들과 대화도 자주하고, 배움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려고 했습니다.
(학군지의 단지에 거주하려는 수요1)
쏠: 와 ㅜㅜ.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대구 범어동의 학군지의 아파트 단지들은
낡은 구축단지들이 많던데, (신축은 너무 비싸고…) 외곽쪽의 신축에서 살면서
열심히 교육을 시키는 건 생각안해보셨을까요?
고: 맞아요. 왜 저라고 신축단지의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 키우면서 살고 싶지 않았을까요?
저는 자녀를 공부시키는 방법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해요.
군계일학으로 키우거나 학들속에서 함께 경쟁하고 성장하면서
최고의 학이 될 순 없지만 멋진 학으로 날아오르게 도와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군지가 아닌 곳에서 내 아이가 우월하고 돋보이게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저는 열심히 공부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인생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것도 단순히 입시공부를 넘어선 인생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회에 나가면 인맥이 정말 중요한 순간이 오는데, 그 때 나와 함께 공부하며
성장했던 친구들이 전부 사회에서 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란 것도 매우 중요하죠.
그 속에서 최고가 될 순 없어도, 높은 수준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살아가는 걸
어렸을 때부터 배우면서 그것이 삶의 기본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군지의 단지에 거주하려는 수요2)
쏠: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선생님!! 진짜 아이를 가진 부모로써 저도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대단하세요!!!! 정말요!!!!
고: 대단이요??! 저희 아이 친구들 부모님들이 저보다 더하면 더 했지 제가 제일 못한걸요 뭐 ㅎㅎ
(학군지의 단지에 거주하려는 수요3)
자녀교육이라는 주제로 2시간이라는 짧았던 고객분과의 사심가득한 출장길 인터뷰를 진행했었습니다.
이런 대화과정을 복기하면서, 부동산 투자공부를 왜 함께 해야하는 지에 대해 정말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월급쟁이인 우리는 열심히 저축한 한정된 투자금으로 큰 수익을 줄 수 있는 최선의 투자처를 찾기 위해서, 전국을 임장하면서 아는 지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1달 1개의 앞마당을 만들어 가는 과정속에서 출근도 하고, 육아도 하고, 투자공부도 해야하기 때문에, 30일 매일을 해당 임장지에 가 있을 수 없고, 전화임장을 통해서 부동산사장님들과 소통을 하지만, 실제로 그 지역을 매수하려는 실수요자와의 대화의 기회는 한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과정속에서 임장지에서 만나는 실수요자들이 왜 그 지역에 살려고 하는지, 왜 돈 O억을 더 주고라도 그 단지를 사려는지에 대한 수요를 잘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수요가 큰 쪽으로 자산이 몰리며, 가격이 더 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시간은 한정적이죠. 왜냐하면 우리는 월급쟁이 이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시간의 양적인 면이 제약이 된다면, 질적인면 효율이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잠깐의 대화를 통해서라도 상대방이 원하는 건 무엇인지, 이 사람이 어떤걸 얻기 위해서 그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수요를 잘 찾아내야 하고, 기본적으로 그러기 위해선 사람을 많이 상대해야하고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갖는 노력을 평소에도 해야 하기때문에 동료들과 수시로 대화하면서 사람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파악하는 법을 체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투자에 대산에 대한 수요의 확신이 투자에 대한 확신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책상앞에 앉아서 내가 알고 있는 앞마당을 둘러보면서, 내가 투자하기에 좋은 지역을 발견했다면, 전수조사를 하고 단지를 찾아내서 현장으로 나갑니다. 저.환.수.원.리를 검토하면서 지금 내가 투자하려는 매물에 대해 내 투자기준에 맞는 대상인지를 검토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던지는 질문!
‘지금 이 지역이 시기와 상황상 가치대비 저평가가 되어 있지만, 이 지역의 주택구매 심리가 살아난다면 충분히 많은 수요가 있는 지역으로 사람들이 가격을 더 줘서라도 충분히 매수하려는 수요가 있는 단지인가?’
지역과 투자대상 단지의 수요에 대한 파악이 확신이 된다면, 제 가치를 찾아가도록 기다리기만 하면 되기에 내 투자에 대한 확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수요에 대한 확신은 내가 정보로 습득하는 것보다 내가 그 지역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 대화를 하고 나라도 여기에 살고 싶겠다라는 마음이 들면 확신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저는 e와 i사이에서 고민하는 i 사람이라,
사람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는게 쉽진 않지만,
부동산 투자는 인문학이라는 말에 공감하고 있고,
결국 사람과 사람사이의 일이며,
사람에 대한 관심이 부동산투자를 더 잘하게 되는
길이라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저와 같은 월부의 i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럼 i 투자자들 모두 힘내시길 바라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F iiiiiiiiii ghti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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