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매일 즐겁게 투자자로서 성장하는 빌리89입니다.
이번 7월 실전반 첫 조장이 되는 행운이 찾아왔고
사전OT때 권유디 튜터님께 질문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 이번 한 달을 더운 날씨 때문이 아닌 정말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기려면 어떻게해야 할까요~?”
“정말 몰입하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한 달 동안 나 혼자가 아니라 조 전체가 함께 몰입하는 경험이요.”
한 달이 지나고 돌이켜보니 정말 권유디 튜터님의 말씀이 정답이었습니다.
(물론, 의심한 것은 아닙니다….ㅎ)
브롬톤 튜터님 & 브롬토너와 정말 원팀으로 임장지와 환경에 몰입하였고,
35도를 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2년 반 동안의 월부생활 중
이렇게 즐겁게 한 달을 보냈던 적이 있었나 싶었습니다.
항상 즐거움을 지향하는 저에게 이러한 경험을 지속시키고자,
지난 날들과는 어떤 점이 달랐는지 복기해보았습니다.
1. 나를 내려놓은 한 달
조톡방에서 조원분들과 만난 첫 날, 한 조원분께서 저에게 질문하셨습니다.
“조장님 혹시 성별이…..”
(저 남자랍니다..ㅎ)
평소에도 “ㅋㅋㅋ”나 “ㅎㅎㅎ”를 많이 사용하곤 하지만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조금 더 표현이 풍부해졌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스탠스로 임장지에서나 조톡방에서나
허물없이 지내기 위해 저를 내려놓다보니 빠른 시간내에 가까워지고,
가까워진 시간 만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원분들과 나누었던 많은 이야기들은
힘이 들거나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 때 중요한 아이템(주제?)으로 활용되기도 하였고,
개인적인 고민이나 안부 연락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나를 내려놓으니 동료들이 가까워졌고,
가까워진 동료들과는 무엇을 해도 즐거웠던 한 달이었습니다.
2. 임장지에 몰입한 한 달
1년 만의 지방임장이기도 하였고,
광역시 기준으로도 처음 가보는 곳이다보니 임장지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주말은 가능하면 임장지에서 시간을 보내자는 계획을 세워
4번의 주말 중에 3번을 임장지에서 숙박을 하며 지냈습니다.
임장지에서의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곳들을 직접 밟아볼 수 있었습니다.
낮에는 보지 못한 유흥가,
강의에 자주 나왔던 임장지 주변의 유명한 생활권들,
선호되는 학군지라고 들었지만 막상 가보니 실망했던 곳들까지,
시간 관계상 함께하지 못한 조원분들께는 사진으로 최대한 공유드리며,
다양한 곳들을 함께 경험하니, 임장지가 더 선명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톡방을 통해 조원분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매일 같이 공유해주시는 전임 단지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기도하고,
“A단지 vs B단지, 여러분의 선택은?” 과 같은 단vs단을 통해
헷갈리거나 어려운 단지 비교들도 함께해보기도 하고,
(저희들이 의견을 다 달아야 튜터님께서 조언을 해주시는 완벽한 System!)
단지임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단지 이름을 맞추기,
단지분석 공유하며 서로에게 부족한 정보 나누기 등등등
조원분들 모두가 오프라인 뿐만 아닌 온라인에서도 임장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던 한 달 이었습니다.
3. 환경을 활용한 한 달
물론, 첫번째 실전반 조장역할을 수행하다보니 항상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달 업무는 또 왜이리 몰리며,
일정 안내도 해야하고, 임장루트도 그려야하고,
기차표도 구해야하고, 강의도 들어야하고, 강의 후기도 써야하고,
장난도 쳐야하고(?),
통화도 해야하고, 사임도 내야하고, 과제체크도 해야하고,
전임도 해야하고, 매임도 해야하고, 부사님 눈치도 봐야하고,
등등등
사실 조장님들 뿐만 아니라 지투실전반 동료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하실 것입니다…ㅎ
이렇게 정신없이 바쁠 때 일수록,
평소에는 알아차리지 못하였던
월부라는 환경이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놀이터에 들어가보니,
“오? 어떤분이 복습 퀴즈를 내주셨네? 요거나 맞춰볼까?" 하며 잠깐 쉬고,
(부린아씨 님 감사합니다ㅎ)
조장톡방에 들어가보니,
“오? 오늘 조장님들 고민이 나랑 비슷하네 ?” 하며 잠깐 떠들고,
(초이님, 아스카님, 찡아찡 님, 유나 님, 조장님들 감사합니다ㅎ)
감일팀장님이 공유해주시는 목실감에 들어가보니,
“오? 어제 이런일이 있으셨네? 조톡방에서 얘기봐야지~" 하며 잠깐 떠들고,
이런 잠깐의 쉼과 이야기들이 저에게 에너지가 되어주었고,
덕분에 한 달의 과정을 잘 마무리하여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함께하는 동료들이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뿐만 아닌
내가 쉴 수 있는 환경이 되어준 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사실 아쉬운 점도 많고 완벽했던 한 달은 아니었지만
원팀으로 한 달 동안 서로 도와주고, 응원하고, 즐겨주었던
브롬톤 튜터님과 브롬토너 덕분에 “몰입”하는 한 달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7월은 아마도 오래도록 즐거운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시고,
즐거운 기억 함께 만들어주신 튜터님,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즐거운 기억 함께 만들어주실 미래의 동료분들께도 미리 감사합니다.
다들 무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투자자 생활 이어나가시길 응원합니다!
댓글
조장님을 보며 찐 월부인의 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한달동안 감사했어용 ㅎㅎㅎㅎ 실력있는데 웃음도 많으신 조장님 😎😎 다음달 서투기도 빠이팅입니다 ✊️(저 조원 신청했는데 조장됐습니다 하하하하 강제멱살잡이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