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 씨앗을 심는 투자자 시드s입니다. 🌱
집중하고 몰입하는 동안 어느새 7월이 지나가고 8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임까지 제출하고나니 더 성큼 다가오는 이별이 느껴지지만
‘마지막까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생각하면서 남은 시간을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방투자 실전반 5강은 마스터 멘토님의 지방투자 실전반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하여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200개가 넘는 모든 질문을 읽어보시고 선별하여 강의 교안을 만들어주셨는데 다들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알게되었고 내가 했던 고민들, 하고 있는 것들, 앞으로 하게 될지도 모르는 것들 뿐이라서 더욱 공감이 되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이런 질문을 했는지 전부 캐치하시고 답변해주신 마스터 튜터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강의에서 남길 것
1. 인상 깊은 내용
2. 몰랐던 것(혹은 알고 있다고 착각했던 것)
3. 행동할 것
멘토님께서 오늘 강의를 듣고 남기면 좋을 것을 정리해주셨는데요.
듣기 좋은 말보다는 꼭 필요한 얘기를 해주시겠다는 얘기를 듣고 더욱 설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
인상 깊었던 내용
지투실전반에 오신 분들은 정말 투자에 진심이기 때문에 현재 돌아가는 상황에 관심이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멘토님께서 수도권과 광역시 중소도시를 나누어서 현 상황을 가름마 타주셨는데, 시장에 따라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시장은 취득세 규제가 있어서 내 바구니에 물건을 많이 담기에는 쉬운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다주택자에게 유리한 시장은 아니다. 이럴 때 일수록 정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서서 나아가기 보다는 때를 기다리면서 바람을 등지고 나아가야한다고 해주신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몰랐던 것 (혹은 알고 있다고 착각한 것)
나는 실전 투자자가 될거야! 무조건 1년에 1채를 할거야!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말 시장을 하나도 모르고 의욕만 앞서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행동할 것
무리해서 무작정 챗수만 늘리지 말고 정말로 가치있는 자산을 1년에 1채가 아니더라도 좋으니
2년에 1채라도 꾸준히 모아 가야겠습니다. 부는 바람에 맞서지 말고, 등지고 걸어갈 것!
지금은 1~2년에 1채를 할 수 있는 시장이지만 나중에는 상반기에 1채, 하반기에 1채를 하는 시장이 올테니
유연하게 대처할 것!
성장하는 투자자 마인드
소중한 나의 가족 유리공에 대하여
인상 깊었던 내용
가족과 삶의 지향점이 달라졌어요. 눈높이가 맞지 않아서 관계가 틀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바로 제 질문이였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는 누구보다 나를 지지하고 응원해준다고 생각했던 저의 유리공이 제가 집중하고 몰입하며 성장하는 동안에 많이 혼자서 많이 지쳤던 것 같습니다. 월부 좀 안하면 안되냐고 싸우기도 하고,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냐고 힘들다고 얘기도 했었는데, 제가 제대로 들어주질 않았습니다…ㅎㅎ
강의 들을 때 강사님들 목소리마져 짜증난다면서 문 좀 닫고 강의 들으라고 화를 내기도 했는데요ㅎㅎ…
그러다보니 저는 저대로 불만이 쌓여서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왜이렇게 사람이 달라졌을까? 우리 정말 안 맞는다’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달라진 것은 저였는데 말이죠…)
몰랐던 것 (혹은 알고 있다고 착각한 것)
가족과 투자를 분리해서 각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족의 안녕을 위해서 시작한 일이 어느새 주객 전도가 되어있었습니다.
‘지금은 집중해야할 시간이야. 투자가 우선이야.
나는 가족을 위해서 이렇게 고생하는데? 당연히 이해해줘야 하는것 아니야? 나 혼자 좋자고 고생하는줄 알아?’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생각하면서ㅎㅎ 자꾸만 가족이 나를 방해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비전보드의 끝에 남는 것은 돈이 아니라 가족이다. 라는 말을 듣고 머리가 띵 했는데요.
'맞아… 맞아… 어차피 이 길에 계속서서 앞으로 천천히라도 나아간다면 결국 난 부자가 될거야…
그런데 그때에 내 옆에 내 소중한 유리공이 없으면 어떻게하지? 나 괜찮을 수 있나? 🥲'
정신이 번쩍 들었던 것 같습니다.
왜 가족이 나를 기다려준다고 생각해요?
왜 당연하게 기다려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당연한 건 없어요.
나를 기다려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거예요.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게 가족이예요.
“마스터 멘토님”
행동할 것
가족과 밀도있는 시간을 계획할 것.
배우자와 자녀가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고 잘 캐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당분간은 가족과의 시간을 늘려야겠다…’
지금까지의 나 : 뭐라고? 이번달 프로젝트가 바쁘다고?
(아싸 나 투자에 더 인풋 넣어야지
너도 바쁘니 나도 바쁠래~)
앞으로의 나 : 뭐라고? 이번달 프로젝트가 바쁘다고?
(아하.. 그럼 맨날 야근하고 힘들어 할테니
내가 조금이라도 더 집안일하고 서포트 해줘야겠다)
조원들에게 대하는 것 1/10 만이라도 가족에게 살갑게하면
가족이 망가질 일이 없다고 해주셨는데, 너무 공감이 가고 웃겼습니다.
(호잉조장님께서 시드님! 정말 조원들에게 하는 1/10 이라도 하세요! 말씀해주셨는데ㅋㅋ 감사합니다)
서로 다른 삶의 지향점을 인정하기.
지금 나도 나를 바꿔보겠다고 고군분투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내가 아닌 남을 바꾸게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고 인정해주기.
저와 유리공은 석사를 전공하고, 대기업 면접스터디를 준비하다가 만났었는데요
(제 유리공이 당시 조장님, 저는 조원ㅎㅎ)
그때는 당연히 일과 성과에 대한 욕심이 둘 다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같은 지향점을 보면서 나아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제가 이탈하여 투자자로 살기로 결정을 한 뒤로
각자 원하는 방향이 너무 다르다고 생각되다보니 각자의 길을 걸어간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같은 길 위에서 걸어가되, 옆에 있는 꽃도 보고 나무도 보면서 쉬어가기도 하고
손은 꽉 맞잡은 채로 나아가야겠습니다.
인생 강의를 해주신 마스터 멘토님 감사합니다 🧡
댓글
시드님의 질문덕택에 저에게 버럭한 유리공에게 실컷울고도.. 일부러 전화해서 제가 사과받을일에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랬습니다^^ 전 처음부터 반대하는 투자공부였어요 이 진득한 사과 덕에 첨으로 2년만에 유리공과 부동산과 앞으로 향후 재정상황에 대해 이야기 나눠볼수 있겠군요^^(일어나라 유리공!) 언젠간 뵈어서 서로의 유리공이 행복한 내편!이 되었음을 확인했음 좋겠습니다♡
시드님! 이렇게 후기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울컥하기도 했는데 후기 읽으면서 다시금 ㅠㅠ 저도 유리공과의 마찰로 4월 지투실전에 처음 광클 성공했지만 결국 포기했었는데요. (다행히유리공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또 이렇게 지투실전을 하면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지 조금이나마 공감이가고 더 응원드리고 싶었어요!!! 마스터님 조언에따라 현명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투자 생활 이어가시면 좋겠습니다👍🏻👍🏻 월부 유니버스에서 만나요~~ 퐈이팅!!!
질문을 보면서 시드님이 생각났었는데… 이렇게 멋진 후기로 시드님 상황에 맞는 적용을 하시네요! 저는 유리공에는 문제가 없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시드님의 질문과 마스터님의 솔루션을 보면서 내 관점이 아닌 나를 지켜봐주는 사람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보고 어떻게 할지 마음 먹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달간 지방 임장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