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님 강의는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월부에서 1년이라는 시간이 가까워오면서 나름 열심히 했고, 작지만 성과도 냈다.
자연스럽게 “이 정도면 잘하는 거 같은데?” 라는 아주 오만한 마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스스로 부끄러움을 많이 느꼈고, 반성했던 것 같다.
아는 내용이라서, 당장 필요없는 내용이라서 소홀했던 순간들이 스쳐지나갔다.
선배들은 하나같이 얘기한다.
“투자는 대응의 영역입니다.”
내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던 내용이 나에게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자신 할 수 있을까?
상황은 언제 변할지 모른다. 시장도 그렇지만, 나 또한 그러하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당장 필요 없는 내용들도 하나하나 소중히 받아들이고, 대응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마스터님의 강의는 하나도 흘려들을 것이 없을 정도로 소중한 강의였다.
참으로 더운 여름이였다.
친구들의 휴가 사진, 기차역에서 놀러가는 사람들을 마주치면 참.. 부럽고, 힘들었다.
뜨겁고 축축한 여름 길을 걸으며, 수 없이 되내였다.
“맞는거겠지? 잘하고 있는거겠지?”
강의는 나의 의심을 확신으로 만들어준 위로와도 같았다.
물론 힘들것이다. 어떨때는 너무 고통스러울 수 있다.
어쩌겠나? 내가 선택한 길인데.. 잘 버텨볼 것이다. (물론 즐겁게~)
마스터님 강의를 들으며 조금 더 단단해진것 같다.
오늘부로 실전반 모든 커리큘럼이 마무리 되었다.
사나운 여름날씨를 이겨내며, 끝까지 달려온 25기 수강생 분들께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 앞으로 더 힘내보자구요~!
감사합니다.
댓글
부럽고 힘들었던 시간을 꾹꾹 누르면서 사비님이 한 달 동안 쏟은 노력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묵묵히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투자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