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2편) 실전반 경험없이 월부 들어온지 7개월만에 소액으로 지방 광역시 투자하였습니다. [사비준론소]

안녕하세요~

직장인 투자자가 되고 싶은 사비준론소입니다.

 

그동안의 과정을 복기 하다보니 글이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매수 1편을 보지 않으신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weolbu.com/community/2773819

 

자 그럼 매수 2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2편은 제가 투자한 지역에서 현장을 경험하고 느꼈던 이야기 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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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실전으로 - 1

 

1,2월 A광역시의 모든 지역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3월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는 지역 중 입지가 가장 좋은 곳으로 매임을 하러 가기로 계획합니다.

 

제가 타겟팅한 지역은 B지역이였습니다.

 

B지역은 A광역시에서 인구가 두번째로 많고,

세대당 인구수와 연령비율이 가장 좋은 지역입니다.

절대적인 종사자수는 많지 않지만,

인구수 대비 종사자수 비율은 50% 가까이 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해당 지역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근로자, 거주자의 소득은 A광역시 내에서 가장 높고,

신축 단지의 수도 가장 많았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다고 말하긴 어렵고,

입지독점성도 떨어지긴 하지만 제가 투자할 수 있는 최선의 지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B지역내에서도 가장 좋은 생활권은 투자금이 많이 들어 포기하고,

두번째로 선호하는 생활권인 C생활권을 보게 됩니다.

C생활권 준신축이상 단지들의 시세를 모두 업데이트하고 전임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서울 삼촌~ 왜 이제 왔어~ 이젠 그 가격으론 안돼~”

 

가격이 많이 저렴했던 C생활권의 단지들은

1~2개월 전 많은 투자자들이 휩쓸고 간 상태였습니다.

전화를 하면 부사님들은 매도자들도 투자자가 많이 붙는다는 걸 알고

가격을 1~2천 정도 높게 올리셨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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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달 더 일찍 왔어야 되는걸까..?

조금 더 빠르게 움직였어야 하는 걸까..?

 

투자가 가능할거라고 생각했던 마음에 찬물을 끼얹듯

호가는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만만치 않았습니다.

 

마음을 다 잡고, C생활권의 가능한 매물은 모두 전화하여

어찌저찌 매물 11개를 예약을 잡고 A광역시로 내려갔습니다.

 

A광역시에서 첫 매임이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새벽기차를 탔습니다.

기차안에서 물건들의 상태와 특이사항을 모두 숙지하였습니다.

 

욕심이 큰 나머지 매임이 익숙치 않은 초보임에도

1시간 텀을 두고 10시30분을 시작으로 저녁 6시가 넘는 시간까지 정신없이 매임을 하였습니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 비를 쫄딱 맞기도 하고,

2개의 부동산에서 같은 물건을 예약해서 난감한 상황에 처하기도 하였습니다.

(부사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만큼 정신없는 하루였습니다.

 

상태가 좋은 물건은 가격이 아쉽고,

가격이 괜찮은 물건은 상태가 아쉽고,

그러던 중 마지막 부동산에서 D단지의 굉장히 저렴한 59타입 물건을 보게 됩니다.

해당 물건은 제가 단지분석을 했을 때 크게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던 D단지의 물건이였습니다.

 

몸이 고단해서 그랬을까요?

 

가격도 저렴하고 연식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단지의 위치가 중심에서 많이 떨어져있다는게 걸릴뿐..

 

그 물건을 마지막으로 첫번째 매임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돌아오게 됩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에서 수십번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소액이였거든요..

이정도 투자금이면 올해 조금 더 모아서 2호기도 할 수 있겠는걸?

혼자 희망회로를 돌렸던것 같아요.

 

잘한 점

- 포기하지 않고 물건 예약 잡은 점

- 매임한 물건들 모두 상세하게 정리한 점

아쉬운 점

- 무리하게 예약을 잡아 정신없이 다닌 점

- 물건을 많이 보지 않고, 감정적으로 물건을 파악하려 한 점

 

 

5장

실전으로 - 2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임장의 피로를 씻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매임에서 마지막에 보았던 D단지의 59타입 물건을 다시 한번 비교평가 해보고,

저환수원리에 맞춰보기로 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직 볼 물건이 많이 남았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첫번째 매임에서 생각했던 것 만큼 괜찮을 물건을 보지 못하여 조금은 상심했습니다.

호가를 보면서 크게 달라진게 없는걸 보며 "다시 전화를 돌리는게 맞을까?" 라는 생각을 수 없이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투자가 쉽다면 누구나 다 하지! 아직 볼 물건이 많이 남아있으니 저번보다 더 많이 전임을 해보자"

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정말 하루에 30통이 넘게 전화를 돌렸던것 같습니다.

제 일주일 통화목록엔 전부 부동산 사장님의 전화번호..

전화를 돌리면서 조금 더 집요하게 투자하고 싶다는 마음을 비췄던 것 같습니다.

그 마음이 통했는지 몇몇 부동산 사장님은 자신이 광고하지 않은 물건들도 보여줄테니 내려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지난 매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적절히 시간을 배분한 후

다시 10개의 물건을 예약하여 A광역시로 가게 되었습니다.

 

한번 얼굴을 익혀둔 탓일까요?

제가 넉살이 조금 생긴 탓일까요?

첫 매임보단 조금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하나 하나 차분히 물건을 보고 사장님들과 이야기도 충분히 나누었던것 같습니다.

예약된 물건 중 하나가 펑크가 나서 정처없이 걷던 중

첫 매임때 이야기가 잘 통하고 투자자의 마음을 잘 헤아려준 부사님이 생각이나

전화를 드리고 부동산에 들르게 됩니다.

 

다음 약속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서

부사님과 커피도 마시며, 편하게 얘기를 하다가 다음 부동산으로 넘어갈 생각이였습니다.

 

그때! 부사님께서 원래 예정에 없던 물건을 하나 보여주시게 됩니다.

 

 

“사비씨 이거 공동중개 물건인데 아직 광고 안 올린 물건이거든? "

"사비씨 투자금이랑 얼추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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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생활권에서 나름 입지도 괜찮고, 상품성도 괜찮았던 E단지의 물건이였습니다.

첫 매임때 공실인 물건의 구조만 보고 "구조 너무 잘빠졌다~" 라고 생각했었던 그 물건!

저는 그래서 안될줄은 알았지만 부사님께

"사장님 혹시 지금 물건 볼 수 있나요?"

라고 여쭤보았습니다.

 

부사님은 "세입자는 내 손님이야~" 라고 전화해보겠다며, 바로 전화를 거셨습니다.

운이 좋았을까요? 마침 세입자분이 집에 계셨고, 저는 얼떨결에 집을 보게 됩니다.

 

집 상태는 너무 훌륭했습니다.

세입자분이 집을 너무 깔끔하게 쓰셨고,

집주인분은 투자자라 전세 놓을 수 있을만큼의 인테리어를 잘 해놓으셨습니다.

 

물건의 상태는 이렇습니다.

신혼부부인 세입자 내외분이 살고 계셨고,

곧 출산예정이라 5월말에 집을 나가기로 하셨습니다.

 

집주인분께서 세입자분께 돌려줄 보증금은 준비되어 있어

타지역으로 집을 매수하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나가길 원하는 상태였습니다.

물론 매수 가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벌렁거리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부사님과 물건의 상황에 대해서 상세하게 얘기한 후

연락을 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부동산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예약된 스케줄을 모두 소화 후 다시 서울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후에 본 물건들 중에서도 괜찮았던 물건들을 체크하고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또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첫 매임과 두번째 매임을 하면서 본 약 20여개의 물건 중 제 나름대로

1, 2, 3 순위를 정하였고, 돌아오는 월요일 매코를 넣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잘한 점

- 전임 임계점 돌파

- 보지 않은 물건이 없을정도로 타입 상관없이 모든 물건을 본 점

아쉬운 점

- 매력적인 물건에 꽂혀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간 점

- 협상을 시도해보지 않은 점

 

 

6장

실전으로 - 3

 

다시 월요일

오전 10시에 맞춰 매코가 오픈되자마자 광클을 하였지만, 결과는 대기..

그렇게 3일 내내 매코 대기를 받았지만, 결국 결제까진 가지 못하였습니다.

그 기간동안 두번째 매임 때 보았던 E단지의 물건이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설마 또 감정에 사로잡혀 생각하는건 아닐지

저 스스로를 많이 의심했던것 같습니다.

 

매임했던 모든 물건들을 비교평가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면서 1등을 뽑고

최종적으로 뽑은 1등의 저환수원리도 여러번 체크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B지역에선 더 이상 볼 물건이 없다고 판단하여

상대적으로 하위 입지인 C지역으로 매임을 생각중이였습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물건이 있는데 하위입지인 C지역으로 가는게 맞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별 단지의 상품성에 따라서 C지역에서도 B지역의 물건보다 좋은 물건에 투자할 수 는 있지만,

아무래도 입지를 무시할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결론은 B지역 E단지의 물건에 투자한다였습니다.

물론 매코가 되어 튜터, 멘토님들의 의견을 들으면 더 좋았겠지만,

저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물건을 더 봐야한다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지만, 마무리 짓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부사님께 등기부등본을 요청하고

추가적으로 네고와 잔금일에 대해서 말씀드리며,

특약과 함께 매수 의사를 전달드리게 되었습니다.

 

등기부등본은 아주 깨끗했구요.

가격은.. 더 깎이진 않았습니다. 하하

(협상의 여지가 딱히 없더라구요..)

하지만 잔금일은 조금 넉넉하게 맞출 수 있었습니다.

특약도 별 문제없이 수용해주셨구요.

 

부사님은 매도인의 계좌를 주셨고,

저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손을 덜덜 떨며..

가계약금을 송금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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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 점

-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한 점

- 스스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비교하고, 투자기준을 점검한 점

아쉬운 점

- 물건을 더 보지 않고 결정한 점

- 부사님께 살짝 끌려다닌 점

 

 

7장

순탄 할 줄 알았니?

 

가계약금을 매도인 계좌에 송금하고,

본계약일을 조율하기 위해 부사님과 통화를 하게 됩니다.

 

사비씨~ 매도인이 지금 해외에 있어서 돌아오려면 2주는 걸릴거 같다는데?

출처 입력

네??

본계약을 그렇게 늦게 해도 되나요??

 

괜찮아~ 이 사람도 팔 의지가 강하고, 혹시나 안판다고 하면 배액배상 받으면 되지~

출처 입력

 

크게 문제 될 건 없었지만,

그때 당시 제가 투자 할 물건의 호가가 조금씩 높아지는 상황이였고,

무엇보다 등기부등본을 확인 했을 때

매도인은 손해를 보고 파는거라 혹시나 계약을 파기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했습니다.

 

네 ㅎㅎ

저의 괜한 걱정이였습니다.

그렇게 가계약금 송금 후 12일 후로 본계약 약속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다음에 발생하게 됩니다.

 

 

 

본 계약 약속을 잡고 몇일 뒤 부사님께 전화가 걸려옵니다.

 

“사비씨 약간 문제가 생겼는데..”

 

 

사비 : "네?? 어떤 문제죠..?"

 

상황을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제 물건에는 현재 신혼부부인 전세입자 내외분이 거주하고 계십니다.

두 분에게 소중한 아이가 생겨 곧 출산을 앞두고 계시구요.

그래서 아이가 태어나기전에 조금 더 큰 평수로 이사를 계획 중이셨습니다.

그렇게 대출을 알아보시던 세입자 내외분은 대출(신생아대출) 실행일이 7월 초에나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원래는 세입자분께서는 5월 말 경 나가기로 하셨는데,

대출이 조금 늦어지는 관계로

6월 27일까지 거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신겁니다.

 

네.. 저의 잔금일은 6월 30일로 설정했습니다.

그럼 저에게 남는 기간은 딱 3일..

너무 촉박한 기간이죠.

 

부사님 말만 듣고

정확한 전세계약이 언제까지인지,

갱신권은 사용하신건지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하.. 나란 사람

 

하지만 제가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고,

일단 전세 계약상황을 확인했습니다.

갱신권을 한번 사용하셨고,

25년 6월 27일이 딱 3년째 되는 날이였습니다.

최종 만료일은 26년 6월 27일인거죠.

물론 세입자분은 퇴거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셨고,

무조건 25년 6월 27일에는 나갈거라고 하셨지만

상황이 또 변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어서 불안했습니다.

 

일단 부사님께 7월 31일로 잔금일을 늘릴 수 있는지 말씀 드렸고,

저의 불안한 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

 

다행히도 매도인께서는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7월 31일까지는 아니지만

7월 15일까지 잔금일을 늘려주셨습니다.

(추후 계속 늘려달라고 말씀드렸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또 부사님은 제가 계속 걱정하니

세입자가 퇴거한다는 확인서를 받아주셨습니다.

 

그렇게 약 2주라는 시간을 확보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이 기간도 저에게는 너무 적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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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나요.. 제가 놓친 사항인걸요.

어쨌든 최악의 상황은 면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지 하면서 걱정하기 보단

내가 어떤 상황이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고민하며 얻은 결과라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또 한번의 문제가 생깁니다!

 

 

 

본계약을 이틀 앞두고 저희 집안 큰 어른이 돌아가시게 됩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계약을 미루자니 이미 너무 지체되어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다고 장례 마지막날 저 혼자 자리를 비우는 건 더더욱 불가능했습니다.

상심이 큰 가족들을 보며 계약에 대한 걱정을 하는 제 자신이 너무 못나보였습니다.

 

하지만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행동해야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걱정과 자책만 한다고 해서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다는 걸 저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월부에 들어와서 투자에 대한 여러 지식도 많이 배웠지만,

독서를 하면서 깨우친 삶의 지혜가 어려운 상황에서 빛을 낸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이미 벌어진 상황은 내가 어찌 할 수 없다.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내가 걱정하는 요인을 파악하고,

그 요인을 해결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지 생각하고,

행동하자."

-카네기의 자기 관리론-

 

 

계약을 미루지 않고,

제가 현장으로 가지 않으면서

계약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부사님과 통화 하던 중

전자계약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통화를 마무리하고 전자계약에 대해 알아보게 됩니다.

아직 사용하는 분들은 많지 않은 것 같지만,

전자계약이 대면 계약만큼 안전하다는 걸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첫 매수계약을 전자계약으로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물론 제가 전자계약으로 한다고 해서 모든 상황이 해결되는건 아니고,

매도인께서도 전자계약에 대해 숙지를 하셔야 되기 때문에

제 상황을 충분히 부사님께 전달드렸습니다.

 

다행히도 매도인께서 전자계약에 대한 저의 제안을 동의해주셨습니다.

 

첫 계약인 만큼 현장으로 가서

매수 할 집 상태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계약의 과정을 느껴보고,

특약사항에 대해서 다시한번 얘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처한 상황속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아.. 정말 실전은 생각한 대로 되지 않는구나" 라는 걸 몸소 느꼈습니다.

 

잘한 점

- 우왕좌왕 하지 않고, 원인을 파악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점

- 투자는 해결의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은 점

아쉬운 점

- 부사님 말만 믿고 기본적인 물건의 상태를 제대로 체크하지 않은 점

 

 

8장

동료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1호기 매수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매수가 제일 쉽다고 하던데..

복기를 하면서 회상해보니 별거 아니였을지도 모르는 문제였지만,

처음 투자를 해보는 초보에게 실전은 여러모로 쉬운게 없었습니다.

 

1호기를 투자하기까지 정말 많은 동료들의 선한 영향과 도움이 있었습니다.

 

받은것에는 못 미치지만

조금이나마 감사를 표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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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리숙한 질문들을 모두 진심으로 받아주시고,

오랜 경험과 뛰어난 실력이 있으심에도 항상 겸손하시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가장 가까운 멘토 효집 조장님

 

함께 1호기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먼저 경험한 것들을 꼼꼼하고 상세하게 알려주시고,

제가 놓칠 수 있는 것들까지 챙겨주셨던

웨타님

 

항상 잘한다고..

매번 칭찬 해주시고

대화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모든 걸 말해버릴거 같은 유쾌한

(얼른 1호기 해주세요! 네?!)

너밖에님

 

 

성격 급한 저의 임장속도를 맞추느라

다리가 찢어지게 고생하시고,

항상 기차에서 간식을 챙겨주시던

임장 메이트

엠지님

 

마찬가지로 저의 시도때도 없는 질문 공세에

머리가 아프셨을텐데도 항상 해맑음 유지해주신

임장 메이트

해보자님

 

그 외에도

자실을 하는 2달동안 내가 강의를 듣고 있나? 착각 할 만큼

월부환경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했던

지기 25기 8조 조원분들

요맘때님, 열혈베컴님, 우지85님, 뿌링치즈볼님, 사랑나눔님, 감또개님

 

제가 월부에서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게 도와준

실준 61기 3반 52조 조원분들

문래빗님, 피기기님, 인생은타이밍님, 동수님, 경자시님, 감귤님

 

너무나 감사한 분들이 많지만,

이만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글을 적으니 제가 뭐 엄청나게 대단한 걸 한 기분이네요 ㅎㅎ

매수에 취해있지 않고, 전세 빼는데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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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이네요

꽃샘 추위에 벚꽃이 아직은 덜 영글었지만,

조금씩 피어나는 걸 보면 이제 봄이 머지 않은것 같습니다.

 

4월도 저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그리고 여러분에게도 봄과 같은 따스한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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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키user-level-chip
25. 04. 03. 23:02

사비님 다시금 축하드립니다. 글을 읽는 와중에 사비님의 일들이 많이 와닿네요.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다시금 진행하신 용기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1호기 진행하려고 하다가 실망만 크게 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시 용기를 내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사비준론소user-level-chip
25. 04. 03. 23:41

이키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각자 타이밍이 있는 것 같아요 지치지 마시고 힘내서 꼭 좋은소식 들려주세요~!!

이키user-level-chip
25. 04. 04. 22:36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꼭 좋은 소식을!!

바스크치즈user-level-chip
25. 04. 04. 08:49

이키님의 추천에 소식듣고 달려왔습니다~ 사비님 축하드립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벌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세까지 화이팅입니다 👍👍

사비준론소user-level-chip
25. 04. 04. 09:16

치즈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치즈님도 계획하신일 잘 되길 바랍니다~

뿌링치즈볼user-level-chip
25. 04. 04. 10:54

우와아...! 사비님의 A광역시 임장 여정에 조금이나마 함께 해서 그런지 완전 술술 읽혀요!!! 정말 보지 않은 물건이 없으실 정도로 모든 물건을 보셨군여 사비님!!! 짱!!👍👍👍어려우신 상황에서도 마음 다잡으시고 해결 방법에 집중하신 점도 정말 멋있으십니당~~!! 😎 전세 맞추시고 또 후기 써주실거죵~~ 전세 후기도 기다리겠습니당~~~

사비준론소user-level-chip
25. 04. 06. 19:36

뿌링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링님의 4월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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