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8기 65조 취미의 홍수]

  • 23.12.18

정신 없이 2주가 흘렀다.

내가 보내 왔던 2주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스스로 느끼는 몇 가지 변화 들이 있다.


1. 시간과 돈을 소중하게 여긴다.

월부에 오기 전에는 어떻게 하면 퇴근하고 놀아볼까, 다음 주말에는 그 다음 달에는 뭘 하면 놀아 볼까라는 생각으로 가득한 시간이었다. 이제는 내가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는 게 무엇이고 하나라도 더 나눌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이전에는 돈을 모아야할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 월급중에 절반 쓰고 절반 모으면 잘 살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종자돈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하니 지갑이 절로 닫힌다. 좋아하는 취미에 돈을 쓰는 것이 더이상 흥미롭지 않고 의미 없는 곳에 낭비하고 싶은 마음도 없어진다.


그렇지만 너무 큰 강박은 가지지 말아야 겠다.

시간과 돈을 무작정 너무 아끼기만 하면 지쳐서 멀리 못 갈 것 같다. 내가 필요한 곳에는 꼭 쓰고 낭비되던 부분에는 꼭 아끼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


2. 회사에 가는게 크기 싫지 않다.

회사일이 원래도 나쁘지 않았지만 회사는 나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주고 회사 업무가 마치면 쾌적하고 조용한 사무실은 나의 독서실이 된다.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장소라 마음에 든다.



3.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월부는 참 이상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처음보는 사람들이 밑도 끝도 없이 나눠주려고 한다. 처음에는 감사함에 어버버 거렸지만 이내 나도 무언가 나누고 싶은 사람이 되어 간다. 부모님께도 매일매일 나의 감사일기를 보여드린다. 세상에 감사함을 가지고 살아가니 크게 화낼 일도 언성이 높아질 일도 줄어 든다.


월부에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스킬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인생에 대해서 찬찬히 드려다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명확히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매일매일의 성취감과 목표로 내일이 기대 된다. 다음 주에는 얼마나 더 성장한 나를 만나게 될 지 기대 된다.


이 모든 과정을 함께 해주는 68기 65조 조원 오드리헵번, 쯔후이, 잘하고있오, 월천부자, 고스트라이터, 리치제이, 카에 님께 감사드리고, 68기 조장님들과 조모니 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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