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8월 5일(화) 미국 증시 마감 시황
1. 주요 지수 마감 현황
지수 / 종목명 | 현재가 | 등락률 |
---|---|---|
다우존스 | 44,173.64 | +1.34% |
S&P500 | 6,329.94 | +1.47% |
나스닥 종합지수 | 21,053.58 | +1.95% |
2. 미국 증시 요약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보고서가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고, 이로 인해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일시적인 매도세가 나타났지만, 이번에는 그 반대 방향으로 투자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모습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고용지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노동통계국(BLS) 국장을 해임하고, 연준 인사 교체까지 언급하는 등 정책 변화 시그널이 포착되면서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통계 신뢰도에 대한 논란이 정치적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시장은 오히려 연준의 통화정책이 조기에 완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날 발표된 고용동향지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고, 소비자 신뢰지수 내 고용 기대도 둔화되면서 노동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채금리는 하락했고,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89.9%까지 반영하며 거의 기정사실화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기술주 전반에 자금이 집중되었고, AI 및 전력 인프라, 반도체, 전기차 등 자본 지출 수혜주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관세로 벌어들인 자금을 국민들에게 환급하는 아이디어를 언급한 점도 유동성 확대 기대감을 자극했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정책 변화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시장은 다시 상승 에너지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 시장 주요 흐름 및 특징 종목
① 대형 기술주
|
아마존은 클라우드 성장률 둔화와 이커머스 실적 우려로 -1.44% 하락했습니다. 애플은 인도·중국발 관세 부과 이슈로 상승폭이 제한되었지만 +0.48%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알파벳(+3.05%), 메타(+3.51%), MS(+2.20%)는 AI 기반 광고 수익 기대감이 확대되며 기술주 전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② 반도체
|
AI 수요 증가와 중국 수출 재개 기대가 맞물리며,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3.62%)와 브로드컴(+3.15%)은 자본지출 수혜주로 부각되었고, 반도체 장비주인 램리서치(+2.12%)와 ASML(+1.38%)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③ 전기차·자동차·2차전지
|
테슬라는 스톡옵션 승인으로 리더십 리스크가 완화되며 +2.19% 상승했습니다. GM(+0.46%)과 포드(+1.20%)는 관세 완화 기대와 배당 매력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리튬 관련주 중 리튬 아메리카는 +3.92%로 강세를 보인 반면, 루시드는 -0.41%로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④ 소프트웨어·AI·보안
|
팔란티어는 실적 호조와 AI 기대감으로 +4.14% 상승했고, 오라클도 AI 기반 매출 성장 기대에 +3.32%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어도비는 경쟁사 피그마 주가 급락 여파로 -2.57% 하락했습니다.
⑤ 양자컴퓨팅·클라우드 인프라
|
양자컴퓨팅주는 수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며 리게티가 +11.61% 급등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2.81%) 등 클라우드 인프라 수혜주는 대체로 상승했으나, 버티브는 차익 실현으로 -0.98% 하락했습니다.
⑥ 비트코인·핀테크·스테이블코인
|
비트코인 관련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인베이스는 +1.11%, 스트레티지는 +6.17% 상승했으나, 비트마인(-1.86%)과 서클(-1.95%)은 수익성 우려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⑦ 비행택시·드론
|
조비항공은 블래이드 인수 소식으로 +18.82%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아처(+8.20%), AIRO(+13.42%) 등 관련주들도 산업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⑧ 금융·에너지·소비
|
버크셔는 영업이익 감소로 -2.90% 하락했고, 에너지주는 유가 하락 영향으로 엑손모빌(-2.07%) 등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웨어페어(+12.66%)와 에너자이저(+26.69%)는 실적 호조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4. 정리 및 투자자 코멘트
8월 첫 주를 시작한 미국 증시는 지난주 경기 둔화 우려 속 급락을 빠르게 만회하며 강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고용지표 부진이 오히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며 시장을 끌어올렸고, AI 관련 기술주와 전기차, 반도체, 전력 인프라 등 자본지출 확대 수혜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동통계국장 해임과 연준 인사 교체 이슈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으나, 당장은 정책 변화 가능성 및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시장을 자극하는 재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냥 꾸준히 하던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도권주식분석 드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