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보다 1% 더 발전하는 투자자 골드트윈 입니다.
23년 7월 마지막 실전반 이후로 2년만에 다시 실전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실전반을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운이 좋게 조장으로 선발되어 1강을 오프라인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1강은 권유디튜터님께서 "실전투자자를 위한 투자기준 정립과 현재시장 대응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는 투자기준이지만,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때 한번쯤은 고민해봤던 의문점들을 실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주셔서 알지만 행동으로 옮기고 있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였습니다.
월부에서 강의를 4년차로 듣고 있기에 전환수원리라고 하면 눈을 감고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이론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투자의 경험을 쌓으면서 현장에서는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의 괴리를 줄이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여러번 경험하였습니다.
저평가
"좋은 기업을 적절한 가격에 사는 것이
평범한 기업을 헐값에 사는 것보다 낫다."
피터린치
외울 정도로 많이 들어본 격언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A 단지(전고대비 -5%) 와 덜 선호하는 B 단지(전고대비 -20%)를 비교할때, A단지가 더 가치가 높은 것을 알지만, 그래도 더 싼 B단지를 사야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좋은 기업에 해당하는 선호도가 높은 A단지가 전고를 넘지 않은 '적절한 가격'이라면, 평범한 기업에 해당하는 선호도가 덜 좋은 B단지를 전고 대비 많이 싼가격에 사는 것 보다도 낫다는 것을 튜터님께서 보여주신 사례들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환금성
적은 세대수, 저층/탑층, 동향, 주복, 59~84타입 등 환금성에 떨어지는 기준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장에서는 '싸게 사서 싸게 팔면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해본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월부를 알기전에 정확하게 똑같이 싸게 사서 싸게 팔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30평형대 가격에 나온 40평형대 저층을 매수했었습니다.
물론 40평형대가 30평형대과 같은 가격이면 싼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싸게 사는것에만 집중해서 내 물건의 환금성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갈아타기의 기회였던 하락장에서 매도가 쉽지 않아 기회를 놓쳤고 과거의 제 선택을 원망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환금성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절대 절대 매수하지 않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강의에서 새롭게 배운 사실이 환금성이 떨어지는 단지를 무조건 사면 안된다가 아니라,
환금성 기준 중에서 가격으로 극복할 수 없는 절대 지켜야 되는 기준이 있으며, 우선순위의 차이로 가격 경쟁력이 있으면 극복이 가능한 기준도 있음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서울 수도권에서는 환금성이 떨어지는 단지라도 전세가는 꾸준히 우상향 하며 대세 상승장에서는 매매가 흐름도 상승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매수했던 단지도 매매가도 매수 이후 2배 올랐고, 전세가도 올려받으며 다음 투자를 할 수 있게 종잣돈을 만들어 주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투자 기준들이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니였고 튜터님의 많은 경험을 통해서 투자기준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디테일하게 적용해야할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리스크
6.27 대출규제 이후 투자를 준비하고 있던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서울 수도권 투자에서는 가격을 낮추면 전세가 나가는 시장이였기에 잔금리스크를 엄청 중요하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시장은 정확하게 준비하고 대응하지 못하면 정말 투자금을 날릴 수 있을 정도로 잔금 리스크가 높은 시장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시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미루거나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리스크를 낮추면서 투자를 할 수 있는지 정말 디테일한 투자 전략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시장은 6.27 대출규제가 나오고 한달이 지난 시점으로 확실히 투자 수요가 억제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기대했던(?) 것 만큼 호가가 조정되지 않고 있다보니, "지금 사야할까요? 기다려야할까요? 왜 호가가 조정되지 않나요?"
또는 매매-전세 동시 대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투자하면 전세를 맞출 수 있을까요? 전세가 없어지고 월세화 되면 어떻게하죠?" 라는 질문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파트에서 튜터님께서 6.27 대출 규제를 디테일하게 쪼개어 실제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과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를 하나하나 뽀개주셨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느꼈던 생각은 이번 규제는 확실히 어설프게 공부하고 준비한 투자자들에게는 큰 장벽으로 다가오겠지만, 더 공부하고 어떻게든 만들어서 기회를 잡으려는 투자자에게는 과거 시장에서 그랬듯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기회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튜터님의 서울 투자 경험담을 들으며, 시장이 공포에 휩싸였을때 용기내어 행동하는 투자자가 기회를 잡을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시장 또한 누군가에게는 투자하지 못할 시장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장임을 기억하고 용기내어 행동하겠습니다!!
긴 시간 소중한 강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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