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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으로 1억 모으는 법 - 재테크 기초반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으로 1억 모으는 법 - 재테크 기초반
요즘 분위기가 부동산 투자를 투기-로 몰아가는 담론이 생겨나고 있어 매우 보기에 불편하지만, 나는 일단 이곳에서 보여주는 비전과 가치를 믿는다. 세상은 레토릭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정치가의 존재나 달변가의 논리가 통하는 곳은 따로있다. 이제 더이상 속지 않는다. 나에게는 월부가 있기 때문이다.
어렴풋이 떠올려보면 모든 과정을 치열하게 겪으며 살아왔지만, 웃고있었던 순간이 많지는 않았던것 같다.
너나위님의 마지막 말씀이 유난히 나를 꾸짖는것 같았다.
내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와, 삶에 임하는 태도, 그게 바뀌어야 과정도 덜 괴롭고, 과정에서도 의미를 찾을수 있을것 같다. 내 삶은 내것이 맞으나, 나는 돈을 모으지 못하고, 삶의 방향을 잃은채 나를 방치하며 살아가는 나를 혐오하고, 과정도 즐기기 어려웠다. 그래서 남에게도 인색하고, 무엇보다도 스스로에게 너무 인색하기만 했던것 같다. 물론 의미없는 플렉스를 많이 하던때도 있지만, 그게 방황하는 나를 위로하거나 북돋우는 역할을 하지는 못했던것이다. 나의 삶과 나를 이해하려는 노력, 그것을 시작으로 삶을 바꿔가려는 나의 노력을 소중히 여기는 노력이 너무 인색했던 것이다.
힘들어도 웃으라는 너나위님의 말씀이, 과정을 가는 과정에서 타인에게 조금더 너그럽고, 즐겁게 웃으면서 다시 월부 생활을 시작해보라는 격려로 들린다. 감사함을 찾는 습관, 앞으로는 목실감을 써가면서 더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한가지 이쉬움이 남는부분은, 나는 월급도 받고있지만, 개인 프로젝트를 꾸준히 하고있기때문에 프리랜서로서의 수입도 있는 편이다. 이런경우 어떻게 접근하면 좋은지에 대한 조언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면 이곳에서 성공한 대부분의 강사님들은 월급생활자와 개인소득이 발생하는 구간을 거쳐 엑시트 하신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 롤모델에 대한 정의도 제대로정리되려면 이런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가이드도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가지 지난번 월부의 강의와 비교해 좋았던 점은, 예전 강의에서는 혼자사는 1인가구를 번외편 취급하는 느낌이 강했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경제관념없는 사람으로 치부하는 경향때문에 솔직히 나랑은 안맞는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는데, 이제 그런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하는 강의로 바뀐것 같아 그부분은 많은 노력들을 하고 계심이 느껴져서 감사했다. 특히 조모임을 할때도 그런게 반영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각자 먹고사니즘이 다를순 있지만, 이세상에 나와내 아이와 내 가족말곤 아무것도 없는것 같은 자기중심적인 태도가 강한 사람들때문에 너무 불편하고 강의를 따라가는게 버거웠다. 그들에게 가족이 있다면, 나에게는 가족만큼 소중히 가꿔야할 내 커리어와 반려동물이 있다. 나도 그 존재들을 케어하면서 열심히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마치 자기들처럼 5시에 일어나서 10시에 취침하는게 세상의 정답인것처럼, 강의가 열리자마자 모조리 다 듣고 인증을 하지않으면 뒤쳐진 인간인것처럼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게 너무 싫었다. 나는 내가 가진 조건을 설명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데, 그들은 왜이리 유난인걸까..
말은 이렇게 해도, 여건이 된다면 또 조모임 신청해서 듣겠지… 적응도 하려고 또 노력은 할테지만 조모임에도 1인가구는 1인가구끼리… 뭐 이런옵션이 있으면 좋겠다. 세상이 뭐 2~3인 가족밖에 없나.. 지금도 단톡방을 보면 머리가 씨끄럽고 어지럽다.. 극 I 성향인 내가 여기서 버티기에 가장 챌린지가 되는 부분이 이런것이다.
그래.. 너나위님같은 분이 계시니 불만은 불만대로.. 구석에 넣어두고, 성실히 노력하면서 조금은 더 긍정적인 태도로 거듭나도록 해봐야겠다. 무튼 월부의 존재는 여전히 그대로 나에겐 감사함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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