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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용용맘맘맘, 너나위, 자음과모음

어제 오늘 직장에서 남아 맘 먹고 강의를 들었다.
사실 이렇게까지 빡빡하게 강의를 듣고 주말마다 임장을 가게 되는 스케줄인줄은 몰랐다.
1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25년 직장생활을 하면서 집에 대해 생각을 멈춘 적은 없었다.
다만, 나는 두려웠다. 내 능력으로 과연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있을까. 대출을 한다는 것은 너무 부담스러워..
그냥 막연히 집값이 내려가기를 기다리며, 확증편향으로 계속 살아왔다.
남들이 집을 사서 몇억씩 올랐다, 몇십억씩 올랐다 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한편으로 배가 아프면서도 그렇다고 내가 해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그리고 나는 마음만은 편안하게 살리라, 재물에 연연하지 않으며 살리라 ..자위했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다. 예쁜 딸 아이가 자라고 있다.
내 딸아이에게 나중에 자본에 대해, 사회에 대해, 도전에 대해, 꿈에 대해 무슨 말을 할까…
이런 생각이 가끔씩 든다.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얼마나 무관심하게 살아왔는 지 돌아보게 된다.
내 월급여가 얼마인가, 연봉이 얼마나, 대출을 얼마나 받을 수 있나,
아파트 사기 위해 임장한번 가본적이 있는가..
이제라도 하면 된다. 해 보자!!
이제라도 이런 강의와 이런 모임을 알게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나도 언젠간 주위에 도움을 주고 내 딸에게 꿈을 주는 때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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