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투기 29기 강사와의 임장 3반 후기 치와와] 가장 힘든 시기 귀신같이 찾아온 기회

25.08.11

안녕하세요. 3번 지투기를 수강한 지방투자에 진심인 투자자 치와와입니다.

 

매번 일반 조원으로 활동하면서 MVP고 강사와의 임장이고 한번도 기회가 없었고,

작년 9월 월부에 입성한 후 강사와의 임장이나 오프라인 강의 수강 기회등은 이번 지기가 처음입니다.

물론 직장 이슈로 오프라인 초대 2번은 둘 다 가지 못했지만, 감사하게도 강사와의 임장을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너무 신기한게, 너무 힘이 들어 월부에 처음 입성하였고, 열기를 들으며 그만두고 싶었던 직장에서 겨우겨우 버텨내고 있었습니다. 평일은 정말 울면서 출근하고 주말에는 웃으며 임장다니고 누가보면 지킬앤하이드 만큼이나 극과극의 삶을 살아오고 있었달까요.

 

투자공부를 점점해가면서 함께 시작한 동료들이 1호기를 하고 2호기를 하는 모습을 보며 왜 나는 아직일까라는 생각에

조급함도 생기고, 실전반 다녀오고나니 실전반 광클이 안되면 오랫동안 우울해하고 다운되어있었습니다.

 

투자공부 처음 시작할 땐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이라 재밌기만 했는데,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고, 시간은 왜이리 부족한지 마음이 텅비어가고 있었습니다.

 

성장하고 싶어서 조장을 지원했고, 감사하게도 조장으로 활동하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싶었고 환경 안에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8월에는 지방 투자 관련 강의가 없어서 힘이 빠지고, 지치면서 내가 뭘해야할까? 어떻게 보내야하나 멍하게 있다가 접한 소식이라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겠습니다.

 

질문거리를 만들어오라하셨는데, 저는 투자보다는 마인드적인 면이 필요했습니다. 1년가까이 되어가는 시점에 나 정말 잘하고 있는걸까? 다른 동료들은 이런데… 비교하기 바빴고, 직장 이슈로 마음속의 돌 덩어리는 더 무겁고 부담스러워지다보니 어느달보다 이번달이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새벽기차를 타고 천안 아산역에서 내려서 전국에서 모인 동료분들과 역 근처 카페에서 밥잘튜터님을 만났습니다. 한시간 동안 질의응답을 하면서 투자 동료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저는 투자 관련 고민보다는 마인드 부분에 대한 질문을 드렸었습니다.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업 투자자”입니다. 그래서 마인드가 흔들리면 이루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튜터님께 상담을 했었는데, 뼈를 때리는 말씀을 해주셔서 정신이 확 들더라구요. 정말 죽기보다 가기싫을 정도로 직장에 대한 혐오가 나날이 커져가던 상황에 튜터님의 뼈때리는 말씀 한마디가 그래도 버틸 원동력을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했어요. 저는 투자 고민 보다는 마인드가 많이 휘청이고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지금 직장 대체로 전업 투자를 생각하지 말라” 맞는 말씀입니다. 그 한마디로 ‘왜 나는 투자를 하려는걸까?’를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내려오는 내내 고민을 해봤습니다. 내 투자의 원동력은 나의 가족, 나의 미래였더라구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 고생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전업 투자자가 되기 위한 기준도 밥잘튜터님 경험을 토대로 알려주셔서 다시 계획을 세워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강의에서 많이 언급되던 신불당과 구불당을 분위기 임장 하면서 강의에서 언급될만큼 규모가 있고 멋진 단지가 많더라구요. 다음 임장지로 천안아산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매력적인 중소도시였어요.

 

임장을 하면서 튜터님이 중요하게 보시는 부분도 배울 수 있었고, 분임을 하며 고민 되는 부분을 추가질문 할 기회도 있었습니다.

 

 

 

 

분임 후에 강사와의 임장을 함께 한 동료들이  한 곳에 모여 식사를 하며, 정말 열심히 활동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구나를 느끼고, 자극을 받았습니다.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사실, 제게는 이번 강사와의 임장이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귀신같이 찾아와 저를 pick me up 해준 순간’이었습니다.

최근에 주변 지인들이 요즘 너 기운 없어보인다. 우울해보인다. 무슨일 있냐? 이런 얘기를 많이 했었거든요.

물론, 월부 동료분들은 모르실겁니다. 월부에서의 치와와와 현생에서의 ㅇㅇㅇ 캐릭터가 너무너무 다르기에 ^^;;;

감사합니다. 더 버티고 오래 하라고 기회를 주신 것 같아서, 그렇게 생각하고 오래나아가는 치와와가 되겠습니다.

 

밥잘사주는부자마눌튜터님!!! 처음 뵈었을 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나오는 미란다 프레슬리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너무 지적이고 도도한 분위기…. 너무너무 멋지셨습니다. 그리고 질문드렸을 때 정말 명쾌하게 답을 주셔서 얼마나 속이 시원했던지요. 이 단계까지 오시려고 얼마나 고생하시고 노력하셨을지.. 그럼에도 그냥 해왔고 오래해왔다고 겸손한 표현으로 말씀을 주셨던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저 계속 투자 활동 이어나가면서 월부학교까지 꼭 가고 오래 남는 투자자 되겠습니다. 제가 정할 수는 없겠지만, 월부학교 과정에서 밥잘튜터님 담당조에 들어갈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쟌쟈니튜터님!! 창원 강의도 너무 잘 듣고, 제 직업 특성상 가르치는 부분에 민감하게 보는 편인데, 쟌쟈니 튜터님 강의 보면서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창원은 정말 관심도 없었는데, 쟌쟈니튜터님 강의를 들으면서 소액투자면 창원 달려가야하는거아냐?! 라고 생각하고있어요. 강사와의 임장에서 뵐줄 몰랐어요. 쟌쟈니튜터님 오프 강의도 초대받았는데 직장이슈로 ㅠㅠ 못가서 너무 아쉬웠으나, 이렇게 오프때 뵐 수 있어서 감사했고, 남편 선물로 줄 호두과자 사러 가다가 천안아산역 부근에서 또 뵙고 기받아가라며 손을 꽉 잡아주셨을 때 ㅠㅠ 진짜 울컥했습니다. 받은 기 제대로 써보겠습니다 튜터님…!!

 

빈쓰튜터님! 인사는 못드렸지만, 바로 건너테이블에 계셔서 아.. 이분이 빈쓰튜터님이구나라며 신기했습니다. 다음 기회에 뵙는다면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 자모님 강의때 빈쓰튜터님 이야기를 하셨어서 내적친밀감 뿜뿜…! 다음 기회에는 인사도 드리고 대화도 나누기를 바라며 열심히 활동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임장했던 동료분들께~

 

배워야지 역사를 조장님~! 곧 결혼하시는데 투자 활동을 열정적으로 해나가고 있는 모습이 너무 멋지십니다. 잠시 뵈었지만 우리 월부유니버스에서 뵙는다면 더 반가울 것 같습니다. 1호기 투자 화이팅입니다!

 

동기부여님~ 제가 성별을 제대로 못봐서 ㅠㅠ 만나뵙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함께 임장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빌리치님~ 0호기 잘 매도하시고 상급지 갈아타기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육아와 투자 활동을 병행한다는 것이 정말 보통일이 아닌데, 빌리치님 기본 강의들으시면서 넓혀놓으신 케파와 통찰력에 감탄했습니다 ^^

 

단독세대주님~ 지금 실전반 일정과 함께 하시려면 정말 정신 없으실텐데 직장일까지…! (사실 부러워영…!) 투자 활동 화이팅입니다!!

 

유쾌한미즈송님~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뚫고 오신 미즈송님! 같이 분임하면서 내공이 장난아니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으셨다고 하지만, 왜 여기 오셨는지 이해가 됐달까요 ^^ 부산에서 좋은 1호기 만나시길 바랍니다!


황금오리님~ 첫 1호기 할때의 기대감이 가장 큰거같습니다. 하고나면 인생이 바뀔것 같고 그런데 오리님 이야기 들으며 공감이 가더라구요.. 우리 모두가 고민하는 부분을 딱 얘기해주시던… 우리 투자로 현금흐름 이뤄나가보아요~~~
 

훌륭한 코끼리님~ 마인드 관련 질문 하셨을 때, 근본적인 질문을 하시는데 얼마나 공감이 가던지요~~ 투자의 동력 역할이 바로 마인드가 아닐까해요.. 우리 투자 동력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오래가요

 

마치고 호두과자 하나로 세상 행복해지는 우리 남편 생각하며 땡볕을 걸어가서 산 호두과자…!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하루였습니다.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댓글


치와와님.너무 더운데 지투기.강의 듣고 임장하느라 고생했죠? 그런데 지나고 나면 그저 행복한 시절로 남을 거에요.결과를 낼때까지 절대 흔들리지마세요. 늘응원 하겠습니다

단독세대주
25. 08. 11. 23:49

마음을 꾹꾹 눌러담아 후기글 작성하셨군요 😭 동료들까지 언급해주시고 감사해요 🥲 환경안에 있으면서 치와와님의 어려움 또한 지나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히말라야달리
25. 08. 12. 00:11

멋진 와와님~~ 귀여운 호두과자와 함께 이 시간이 와와님께 도움이 가득 된 것 같아 좋네요ㅎㅎㅎ 힘든 시기 잘 이겨내고 다시 기운 넘치는 와와님으로 돌아오시길~~~ 가득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