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성공기

회사 짤린 백수 -> 2년 만에 내집마련 성공기 [너나위님.. 봐주세요..?!]

16시간 전

안녕하세요! 창의적인 사과입니다.

 

일단 이렇게 후기를 남기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월부 강사님들과 

실전준비반에서 만났던 64기 조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회사에서 잘렸던 백수에서 내집마련까지 성공하게 된 후기를 남겨 보려고 합니다 :)


하루 아침에 백수가 돼,,,

 

바야흐로 2년 전,,,

원래 평범한 직장인이자 마케터였던 저는 

갑작스럽게 회사에서 구조조정 됩니다🥲

 

 

 

당시 회사에 이직한 지 1년도 되지 않았고 모아 놓은 돈도 없었던 

저는 하루아침에 땡전 한 푼 없는 백수가 되었습니다.

 

 

퇴직금이라도 받아야겠다는 마음에 울며 겨자 먹기로 

복직을 선택했고 돌아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 

6개월 간의 외로운 백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일을 직접 경험하기 전엔

회사에게 버림받을 수도 있다는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어서

 

그 어떤 회사에 들어가도 똑같은 일이 반복될 것 같다는 두려움에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기 위한 노력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매일같이 침대에 누워

집에서 밥만 축내는 삼식이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이대로 있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6개월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SNS만 틀면 나오는 온라인 부업들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 지금 당장 무자본으로 가능한 일이 있을까?
  • 회사에 돌아가지 않고 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 어떤 일을 해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오랜 고민 끝에 

마케팅 경력을 살려 무자본 사업을 시작했고

 

운이 좋게,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좋은 성과를 얻어

 

6개월 뒤, 복직 기간이 종료되고 

회사에서는 다시 돌아와 달라고 연락이 왔지만,

떳떳하게 사직서를 내고 퇴직금을 받아 사업 자금으로 썼던 기억이 납니다.

 

 


돈 관리의 필요성

 

그렇게 1인 사업자로 열심히 살아가던 어느 날,

 

평소 200만 원대 월급을 받아 

저축도 잘 안 하고 재테크도 할 줄 모르던 저였는데

 

확실히 사업을 하며 수입이 커지면서

이제 어느 정도 돈 관리를 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주식이나 코인 같은 투자는 겁이 나고 

부동산을 배우고 싶어 강의를 알아보던 중, 

 

월급쟁이 부자들을 알게 되었고 

평소 유튜브에서 보던 너나위님의 진정성 있는 모습에 이끌려 

바로 월부에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 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 내집마련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 부동산 투자는 어떻게 하고 임장은 어떻게 다녀야 하는지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도록 기초부터 알려주시고 

과제를 수행하며 현재 상태나 미래 준비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내집마련 기초반에서 제공해주신 

내집마련 예산 계산하는 과제를 

결혼 예정인 남자친구와 함께하면서,

 

본격적으로 신혼집을 준비했습니다.

 


우리에게 최고의 선택은 뭘까?

 

당시 상황:

  • 정해진 예산은 최대 6억
  • 같이 집에서 일하기 때문에 직주근접 중요 X
  • 결혼 후 1년 안으로 2세 계획 있음
  • 집 = 사무실, 안정적인 주거 환경 원함 (잦은 이사 X)

     

실전준비반을 들으며, 

눈 오는 날 10시간 정도 서울 분위기 임장도 다녀보고

경기도 신축 아파트도 둘러보며 엄청난 고민을 했습니다.

 

🌀가장 큰 고민 포인트들:

 

좋은 환경에서 실거주 VS 투자

 

마음 같아선 입지 좋은 서울 어딘가 신축 아파트에서 살고 싶지만, 

서울의 신축 아파트들은 이미 6억을 훨씬 뛰어넘어 현재 가진 돈으로는 꿈꾸기 어려웠고

 

투자 목적으로 예산에 맞는 입지 좋은 구축 아파트에 들어가기엔

집에서 거의 24시간을 일도 하고 생활도 하면서 괜찮을지

 

실거주를 전세/월세로 들어가고 투자를 하자니 

집 = 사무실인 입장에서 예상치 못하게 집에 문제가 생기면, 

일에도 차질이 생긴다는 것너무 불안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출을 더 많이 받아볼까? VS 그냥 정해진 예산에서 안전하게..

 

신혼집을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한 건 올해 3~4월경,

 

당시 지금 집 사면 안 된다는 의견이 많았고

(DSR 3단계 이후 집값 폭락할 것이다 라는 의견들)

 

작년부터 매출과 수익 모두 크게 상승했다 보니 

5월 종소세 신고 후 7~8월 쯤이면 

대출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상담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지켜볼까?"

 

 

고민했지만 강의에서 7월 이후에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하신 것이 생각났고

신혼집이니 결혼 전에 여유롭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 거란 생각에 

 

모험은 하지 말자! 

 

예랑이와 결정을 내렸습니다.

 

당시에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시행이 된다면 사실상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금액이 크게 늘어난다고 보기 어렵고

 

대출을 많이 받아 좋은 입지에 좋은 아파트에 사는 것도 좋지만, 

고정 급여가 없기에 대출금을 감당하지 못할 상황도 고려했습니다.


고민 끝에 최종 결정!!

 

그렇게 최종 결정경기 북부에 위치한 신축 대단지 아파트 매매를 선택했습니다.

 

선택한 이유:

  • 예산에 맞춰 매매하여 주거 안정성 확보 (예산 6억 → 매매가 5.9억, 이사 걱정 X)
  • 2세 계획이 있다 보니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곳으로 결정 (걸어서 10분 거리)
  • 24시간 집에서 일하고 생활하기 좋고 아이 키우기에도 적합한 환경 (신축 &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
  • 투자보다는 실거주에 초점을 맞춤 (집값에 연연하지 않기!)

     

그렇게 어머니와 친하신 공인 중개사분이 계셔 소개를 받아 본격적으로 임장을 다녔습니다.


임장 & 계약 & 입주까지,,,

 

첫 번째 집: 집 컨디션은 괜찮으나 앞 아파트가 마주보고 있어 커튼을 걷고 살 수 없는 곳

 

두 번째 집: 세컨하우스라 잘 거주하지 않아 새 집같고 뷰가 너무 좋은 곳

 

세 번째 집: 아기가 있어 바닥 매트 시공이 되어 있고 벽지나 일부 공간을 꼼꼼히 확인해보기 어려운 곳

 

앞이 막혀있는 아파트는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것 같았고 

아이가 있던 집은 일부 공간의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서 불안했는데

 

이번 선택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보다

(물론,,, 집값이 오르면 너무 좋겠죠…?ㅎㅎ)

실거주 만족도를 올리는 쪽으로 선택했기에

 

 

"첫 집이니 아끼지 말고 행복하게 지내자! "

"그 행복을 통해 더 열심히 돈 벌고 성공하자!"

 

 

라는 마음으로 새집 같은 세컨하우스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에는 네고 절대 안 된다고 하시더니 

나중에는 이사비 하라며 100만 원 정도 깎아주셨습니다 ㅎㅎ..

 

그렇게 인생 처음으로 부동산에서

계약서도 작성해보고 대출도 알아보고 잔금까지 잘 치렀습니다.

 

계약서 작성하는 과정에서 매도자 분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부동산 전업 투자자셨고 

저도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고 말하니 

경매를 꼭 배우라고 추천을 해주시더라고요 ㅎㅎ

 

그러면서 저희 부부가 마음에 드셨는지

요즘 젊은이들 같지 않다면서 

부동산에서 잔금 치른 후 피자를 사주셨습니다☺️

이때 공인 중개사 분이랑 매도자 분이랑 네 명이서 

피자 먹으면서 다양한 조언을 많이 들었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드디어 꿈을 이루다!

 

내집마련은 저에게 머나먼 꿈이었습니다.

 

5월에 입주한 뒤,

벌써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우리의 공간,

원하던 작은 인테리어도 하고 열심히 일하며

대출금도 갚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잔금 후 계약서와 함께 한컷)

(소소하게 꾸며가는 우리의 공간)

 

여전히 이 곳이 

내 집이라는 것이 실감이 안 날 때가 있습니다.

 

2년 전만 해도,

땡전 한 푼 없는 백수였던 제가 

이렇게 내집마련까지 할 수 있게 되다니 ㅠ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제가 이런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

 

 

꿈을 이뤘다고 해서 느슨해지는 것이 아닌

앞으로는 꿈을 이룬 행복을 지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부지런하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두 돈 쭐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댓글


정예부
25. 08. 13. 22:50

사과님 내집마련 진짜 진짜 축하드려요!! 폭설오는 강동구를 임장시킨 보람이 있네요ㅋㅋㅋ 앞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사세요!!!화이팅입니다!!!

오드리염
25. 08. 13. 23:21

사과님!! 좋은 시기에 내 상황에 맞는 내집마련 결정하고 잘 지내시는 거 너무 축하드립니다!! 저도 올해 꼭 내집 등기 치렵니다! ㅎㅎ +, 거실 소파가 너무 예뻐용 :)

협협
25. 08. 13. 23:56

축하드려요 앞으로 꽃길만 걷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