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임장클래스 퍼스트클래스] 실전임장 참여 후기

안녕하세요! 퍼스트클래스 타고 세계여행 할,

투자 실력도 FIRST가 되고 싶은 퍼클입니다 :)

현재 강의는 계속 쉬고 있지만,

분위기임장 + 튜터링 + 매물임장 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클래스가 신규로 열려서 신청했습니다.

마침 제 앞마당이 아닌 부천 지역을 방문하기에

더욱 신청에 주저함이 없었는데요.

그럼 이번에 실전임장 클래스에서 무엇을 배우고

남겼는지 복기해보겠습니다.

현재 가성비로 투자하기 좋은 도시 부천

이번 임장 클래스는, 부천역 핵심지인 원미구의 중앙 부분을 위주로 돌았습니다.

간단하게 분임을 하면서 90년대, 00년대, 10년대 물건도 봤는데요.

인천 출신인 제게, 부천은 정말로 친숙한 도시랍니다.

특히 친구들과 “유플렉스 앞에서 만나” 라거나

“현대백화점 앞에서 만나”라고 하면서

약속을 잡아 놀던 시절이 있었지요ㅎㅎ

임장으로는 처음 가는 부천이었는데

참 1기 신도시 답다 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걷기 편안한 평지에, 아파트 단지를 둘러싼 상권, 빼곡히 조성된 조경까지.

부천으로 한 번 빠진 인천사람들은 인천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던데 그 이유가 있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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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현재 매전갭 1-2억 사이로,

6~8억대로 매수할 수 있는 물건들이 있어

규제 안에서도 매수할 수 있는 물건들이 있는 듯 했습니다.

수도권은 잘 오르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대한

비하인드도 튜터님께서 풀이해주시면서

이전에 수도권도 투자하기 힘들었던 시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상황이 되는 분은 투자처로 보기에 딱 좋겠더군요 :)

제가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서울도 엄청 싸고

매가 자체는 저렴했지만~

매전갭이 잘 붙어있지 않았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붙은 지방으로 투자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확실히 기회가 좀 더 열린거 아닐지~ 란 생각도 듭니다.

이 정도면 수리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튜터님과 매물임장하면서 좋았던 것은

각 년식별 특징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었지만

6년차 투자자인 튜터님께서는

어떤 기준을 잡고 수리하시는 지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과거에는 싸게 사서, 기본수리만 하고

싸게 내놓는다~는 개념이 없었는데

이날 임장으로 좀 더 촘촘히 기준을 세웠달까요.

그래도 못해도 500은 가지고 수리는 해야겠구나

하는 부분들을 콕 찝어주셔서

수리 계산하는 시뮬레이션을 돌려볼 수 있었습니다.

+tmi

이날 아침에도 업무할게 있어서 정신없이 하고

매물임장 한다는 사실을 새까맣게 잊고

구멍난 발가락 양말을 신고갔는데 민망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다들 내부로 들어가니 복장을 잘 갖추시길 바랍니다..^^

중개사분들의 비하인드 썰

‘부동산은 사람 관계다’

라는 사장님의 말이 맴돌 정도로

생각보다 부동산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넥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 중개사님과 중개사들의 생태계(?!)랄지

그분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참으로 뜻깊었는데요.

입체적으로 사람을 이해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월부 법인 중개사 분이셨는데 한 눈에 봐도

사람을 좋아하시고 일 잘하시는 사장님의 느낌이 나서

이야기 나누며 더욱 신뢰가 갔던 점도 좋았습니다^^

부동산을 오래할 수 있는 결정

feat. 그렇게 해도 돼요

부동산 강의나 조모임 쉰지도 어언 1년이 다되어 갑니다.

그동안 계속 허물을 벗는 과정들을 겪으면서

제가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또 오랜만에 처음 월부학교를 함께했던 줴러미 튜터님들 뵈니

내가 아직 성장하려면 멀었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여러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그러면서 튜터님께 제가 최근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질문 드렸는데,

생각보다 흔쾌히 원하는대로 해도 된다고 말씀주셨습니다.
(그러나 상대적 저가치는 투자하지마! 라는 결론)

그리고 집에 왔는데 왜인지 심란하여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어떤 결정을 내리든 내게 맞는 길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월부를 했을 때는 월부만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교만하게도 직장을 등한시 한 적도 있었는데,

요새 들어 느끼는 것 중의 하나는…

월부가 투자를 도와주는 환경은 맞지만

내 인생을 책임져 주는 건 나밖에 없다

는 것이었답니다~ (T가 되어가는 표현일까요~)

그리고 돈없으면 투자 못한다~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게,

자기에게 맞게 하면 되지 않을까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남을 도울 수 없는 것 같다

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들었네요.

각자 맞는대로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

+

실전임장클래스 도중에

생각보다 질문할 기회가 많습니다.

질문을 충분히 많이 준비해가시고,

내가 맞는 방향을 스스로에게도 질문하면서

그렇게 나아가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전 임장 클래스는

분임 매임 전부 초보이시고, 정식 튜터님을 만날 기회가

적은 분들께 정말로 강추 드립니다 :)

그리고 저 또한 기껏 배운만큼, 분임 마무리를

꼭 해서 장표 정리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이상으로 실전 임장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