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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링]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독서 후기

25.08.17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교보문고 단독 양장본) | 손웅정 - 교보문고

 

 

책 제목 :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저자 및 출판사 : 손웅정 / 수오서재

읽은 날짜 : 2025.8.17.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감사함 #겸손 #365일

 

 

STEP1. 소감

 

대단한 문장이나 화려한 비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삶을 대하는 태도 하나하나에서 묵직한 힘이 느껴졌다.

“너 지금 흘러가는 이 시간, 네 인생에서 다시는 안 와” 이 한 문장이 계속 마음에 남는다. 요즘 얼마나 자주 괜찮겠지 하면서 시간과 타협하고 있었나 싶었다. 몸보다 생각이 먼저 눕던 날들이 떠올랐다.

혜성처럼 성공한 사람은 없고 성공은 결국 선불이라는 것


돌아보면 내 삶도 정말 그랬던 것 같다.
지금 하고 있는 이 모든 노력들이 10년, 20년 뒤 나를 어디로 데려다 줄지 모르지만
그래도 선불이라 믿고 계속 가고 싶어졌다.

 

앞으로 힘들 때마다 꺼내 읽고 싶은 문장들이 생겼다.
내 삶의 기본을 다시 세우고 싶을 때 이 책을 다시 펼치면 될 것 같다.

 

 

STEP2. 본깨적

깨적
(p.93) 중고등학생 시절 혼자 새벽에 일어나 훈련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일으켰는데 너무나 졸려 꾸벅 꾸벅 졸고 있을 때, 스스로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너, 지금 흘러가는 이 시간, 네 인생에서 다시는 안 와.” 그러면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는 없다고 하지요. 강물은 쉼없이 흘러갑니다. 지금 이 시간도 한번 흘러가면 두 번 다시 내 인생에서 찾아오지 않을 시간입니다. 이 생각을 하면 아무리 피곤해도 벌떡 일어나졌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깨) ‘지금 이 시간은 다시 안 와’ 말로는 참 쉬워도 새벽마다 몸으로 실천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 태도 자체가 삶을 바꾸는구나 싶었다. 스스로 이렇게 치열하게 살았던 적이 있을까? 가끔씩 졸려서 눈을 감고 타협했던 것들이 부끄러워 졌다.

(적) “지금 흘러가는 이 시간 내 인생에서 다시는 안 와” 몸보다 생각이 먼저 눕는 날들이 많았던 것 같다. 스스로에게 조금 더 정직해 지고 싶다.
(p.97) 인생이란, 문틈 사이로 흰 말이 달려가는 모습을 보는 것처럼 순식간이다. 

(p.206) 나는 이것이 시간의 밀도를 다루는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인생은 영원하지 않기에 한순간도 허투루 쌀 수 없으며 그냥 흘려보내서도 안 된다.
(깨) 인생이 문틈 사이로 흘러가는 흰말 같다는 표현이 인상깊다. 시간은 많고도 없고, 느린 듯 빠르다. 결국 밀도 있게 살아내는 수밖에 없구나 싶다. 

(적)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돌아보게 
됐다. 젊은 이 날들은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을테니까 내 시간을 더 밀도있게 쓰자 밀도있게 행복하고, 밀도있게 찬란하고, 밀도있게 열정쏟기!
(p.99) 독일 속담에 ‘아침 시간이 황금을 가져다준다’는 말이 있다. 나는 중요한 일은 가능하면 오전에 다 처리한다. 일이 쌓여 우선순위를 정하지 모샇면 갈피를 잃고 말기에, 내가 처한 복잡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것이 관건이다.(깨) 대부분의 책에서 ‘하기 싫은 일부터 하라’고 말한다.
결국 실천의 핵심은 아침에 원씽을 처리하는 것! 이 시간에 뭐부터 하느냐가 진짜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적) 오전에 원씽 끝내기. 일이 많을수록 우선순위가 흐려지는 나를 자주 본다. 앞으로는 아침 시간만큼은 제일 중요한 걸 먼저 붙잡는 데 써보고 싶다.
(p.101) 생각하면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 그 시절 나의 고민을 대변하는 말이다. 생각을 해야 했다. 

(깨) 내가 주도하는 삶인지, 그냥 흘러가는 삶인지 돌아보게 만드는 문장이었다.

(적) 요즘 생각보다 그냥 하는대로 사는 날이 많았던 것 같다. 앞으로는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내가 스스로에게 질문 던지는 시간을 가질 것

(p.107)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넣었을 때 사람들은 “혜성처럼 나타난 선수”라고들 표현했다. 나는 흥민이뿐 아니라 그 누구도 그 어떤 분야에서도 “혜성은 없다”라고 말하고 싶다. 이 세상에 혜성같이 나타난 선수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차곡차곡 쌓아올린 기본기가 그때 비로소 발편된 것일 뿐이다. 

(깨) 모든 분야가 그렇다. 정말 혜성은 없고 벼락부자도 없다. 너바나님도 너나위님도 혜성이 아니다. 반짝이는 순간 뒤엔 묵묵히 쌓아온 시간이 있다. 성과를 조급하게 바랐던 내 태도를 돌아보게 됐다.

(적) 그냥 묵묵히 실력을 쌓고 성장하기 

(p.121) 흥민이의 기본기를 채우기 위해 7년의 시간이 걸렸다. 365일 쉬지 않았다. 방학 때 친척집에 놀러 가는 일도 없었다. 하루를 쉬면 본인이 알고 이틀을 쉬면 가족이 알고 사흘을 쉬면 관객이 안다는 말처럼, 죽을 때까지 놓지 말아야 하는 가치는 ‘겸손’과 ‘성실’이다.
나는 농부의 마음이다. 365일 파종한다. 하루라도 손을 놓으면 열매를 거두기 어렵다. 

(깨) 365일 무언가를 쉬지 않고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꾸준함은 재능이 아니라 태도라는 걸 겸손과 성실이 결국 끝까지 가는 힘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 
 

(적) 방학이라며 쉬진 않았나. 나는 요즘 얼마나 성실했을까… 하루쯤 괜찮겠지 하며 넘긴 시간들이 어쩌면 내 열매를 갉아먹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p.146) 한 사람의 솜씨를 알려면 상차림을 보고,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려면 설거지를 보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분야든, 어떤 일을 하든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바르고 곧아야 한다.(깨) 결국 작은 것을, 사소한 것을 다루는 태도가 사람을 말해준다. 마무리에서 드러나는 진짜 태도. 작은 것부터 바르게 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았다.
(적)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들이자. 결국 그런 것들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든다. 
(p.156) 백리를 가는 사람은 구십 리를 반으로 생각한다. 행백리자 반어구십이라는 시경의 구절처럼 우리 삶은 늘 현재진행형이다. 살멩 완성이란 없다. 어느 정도 왔다 하더라도 이제 반을 왔구나 하는 심정으로 다시 나아가야 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성장하려 노력해야 한다. 
(p.159) 사람은 어제보다 오늘이 낫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낫게 살아가야 한다. 매일매일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하는 것, 하루하루 자기 삶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과정이 성공이지 그 결과로서 주어지는 것이 성공이 아니다. 
(p.160) 잡스의 연설 “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말처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어리석어 보일 정도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깨) 조금 왔다고 스스로 대견해했던 순간들이 떠오르면서 부끄러웠다. 아직 멀었다는 걸 삶은 매일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결국 성공이란 결과가 아니라 하루하루 나를 새롭게 만드는 과정임을 깨달았다.

(적) 지금의 나는 어디쯤 와 있을까? 늘 배움을 갈구해야 한다. 안주하면 안된다. 가끔 멈추고 싶을 때마다 "아직 반 왔다”는 말을 되새길 것
(p.167) 겸손하라.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다 너의 것이 아니다. 감사하라. 세상은 감사하는 자의 것이다. 욕심 버리고 마음을 비워라. 마음을 비운 사람보다 무서운 사람은 없다.
(p.201) 운동선수에게 승패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보면 승패에 연연하는 마음을 초월할 수 있다. 오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해도 오늘 축구를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할 수 있는 선수. 오늘 경기가 잘 풀렸다면 그 행복감을 만끽하는 선수. 돈과 명예를 떠나 공을 찰 수 있음에 감사와 행복을 느끼는 선수. 멀리 봤을 때 나는 이것이 답이라 생각한다.
(깨) 내가 가진 모든 게 내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주 잊는다. 결국 마음을 비우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단단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적) 욕심은 끝이 없고 감사는 자주 미뤄왔다. 하루를 잘 살 수 있음에 감사하는 연습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 감사일기 미루지 말 것 !!!!
(p.211) 삶은 몇 번의 기회를 준다. 무심하게, 혹은 선물처럼. 그 기회를 잡는 자와 흘려보내는 자가 있을 뿐이다.(깨) 기회는 꼭 드라마처럼 오는 게 아니라 그냥 스치듯 지나간다는 말이 와닿았다. 내 인생도 그렇게 흘러왔었던 것 같다. 그걸 잡느냐 마냐는 내가 준비된 사람이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적) 기회가 안 왔던 게 아니라 내가 못 알아본 적은 없었을까? 작은 신호도 흘려보내지 않도록 조금 더 준비된 사람이 되고 싶다
(p.214) 성공은 선불이다. 그건 분명하다. 성공은 10년 전이든 15년 전이든 내가 뭔가를 선불로 지불했을 때 10년 후에든 15년 후에든 20년 후에 성공이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 전에 지불을 안 했는데 내 앞에 어느 날 갑자기 성공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깨) 내가 지금 하는 모든 노력들이 10년 뒤, 20년 뒤 성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 인생은 지금까지 내가 한만큼 쏟아부은 만큼 돌아왔었으니까!! 10년 뒤 20년 뒤에는 지금 내가 상상도 못하는 그런 내가 되지 않을까?
(적) 이 모든 노력이 선불이다! 나는 정말 크게 성공할거다 그만큼 노력하고 있으니까
(p.222) 나는 이불 속에서 몸을 덥혔다. 춥고 배고팠던 생각밖에 안 나는 3년. 하지만 누군가는 고난이 은혜였다고 말하듯, 어린 시절부터 고생은 좀 해봤다 자신했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잘 넘길 수 이썼다는 생각이 든다. 웬만한 것들은 예방주사를 맞아서 잘 극복할수 있었다. 환경은 매끄럽지 않았고 매 순간 극적이었으나 그러다 보니 위기 대처 능력도 길러졌고 결단력 하나는 자산이 생겨싿. 돌아보면 감사하지 않을 일들이 없다. (깨) 고난이 은혜였다는 말이 쉽게 와닿지 않았는데, 이 구절을 읽고 나니 조금 알 것도 같았다. 그 경험들 덕분에 나는 바닥으로 떨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상처 입어도 다시 털어낼 수 있다. 버겁던 유년기의 시간들이 결국 소중한 자산이 되었고 그 시간들이 내 회복탄력성을 키워준 것 같다.
(적) 용서하고 감사하며 살자 지나고 보면 다 견뎠고 다 지나왔다. 쉽지 않았던 날들 덕분에 나는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이또한 정말 감사한 일이다. 
(p.224) 물건은 심플하게 소유해야 해. 소유물이라는 건 내가 그것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소유물이 나를 소유하는 거야. 불났을 때를 생각해봐. 불났을 때 그 소유물을 챙기겠다고 욕심을 내는 순간 내 소유물로 인해 내가 죽을 수도 있어. 불이 나면 내 소유물이 장애물이 될 수 있어(깨) 나에게도 버리지 못하는 물건들이 많다. 그런데 불이 났을 때 버릴 수 없다면 그건 내가 가진 게 아니라 나를 붙잡고 있는 것이다. 
(적) 가벼워지고 싶다. 언제든 손 놓을 수 있을 만큼만 심플하게 가지고 살고 싶다.
(p.227) 당연한 일은 없다. 우리가 누리는 이 하루는 절대로 당연한 것이 아니다. 신선한 공기, 따뜻한 햇살, 사랑하는 이의 웃음이 언제나 늘 그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다. 청춘이 아름답고 짧게 흘러가듯 우리 생 또한 그럴 것이다. 설령 우리의 생이 100년 넘게 펼처진다 해도, 이 장엄한 우주의 역사와 자연에 비하면 그건 수억만분의 1초 동안 움직인 작은 벌레의 자취에 불과한 것일 수도 있다. 산다는 것은 날마다 곡예와 같다. 그리고 쏜 화살과도 같다. 그렇기에 귀중하다. (깨) 쏜 화살처럼 흘러가는 시간 짧고 덧없는 인생이기에
지금 이 순간이 더 귀하게 느껴졌다.

(적) 이 하루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 소중한 것들을 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뜻이 맞는 남자친구가 있고, 건강한 몸이 있고, 열정이 있다는 것은 정말 귀한 것이다. 
(p.234) “네가 경기에 못 들어가더라도 경기 뛰는 것 이상으로 호흡을 항상 올리고 있어라. 경기 뛰는 선수들과 거의 비슷하게 맞출 정도로 워밍업을 해놓아라.”
단순히 몸을 푸는 정도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교체로 들어가서 그 스피드, 그 격렬함, 그 호흡에 맞추기 위해서는 이미 그 상태로 자신을 만들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볼이 내 앞에 놓여도 어떻게 할 수 없다. 한두 경기 못 뛰고, 체력을 그 이상으로 올려놓고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없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단 한번의 기회를 위해
묵묵히 훈련하는 것.
모든 운동선수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다.
(깨) 기회는 준비된 사람한테만 온다! 모든 것이 그렇다. 기회를 잡으려면 이미 그 경기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여야 한다는 것. 투자 생활에서도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잡지 못한다.

(적) 준비 중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했던 것 같다. 막연히 때가 오면, 돈을 모으면이 아니라 오늘도 전력으로 숨을 올려놔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투자할 수 있는 단지들을 뾰족하게 추려놔야 한다. 기회는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p.260) 나는 이렇게 정의한다.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울 수 있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고. 나의 작은 그릇이 내 아이들을 작게 가둘까 두려웠다. 모든 아이는 엄청난 잠재성을 지닌 존재다. 아이들이 그 잠재력을 걸림 없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부모는 넓은 울타리 안에서 지켜봐주어야 한다.(깨)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키운다. 나는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대목이었다.

(적) 쉽게 한계를 그어버리는 부모가 되고 싶지 않다. 내 기준으로 쉽게 가두지 않도록 늘 스스로를 점검하고 싶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다면 뭐든 할 수 있고 될 수 있다고 응원해주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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