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남이 부러워할만큼 좋은 것을 갖고 있어도 늘 불안하다.

지난달 내집마련 기초반이 거의 끝나갈 무렵, 용맘님을 처음 라이브에서 뵈었답니다.

그때 정말 명쾌한 말솜씨(?)에 감탄했던 적이 있어서 내적 친밀감을 갖고 2강을 굉장히 기대했는데요.

역시나 꼼꼼한 교안과 더불어 딱 떨어지는 깔끔한 정리가 너무 좋았고, 강의 내용이 쏙쏙 들어왔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을 지난 달에 듣고 난 후 제 딴에는 배운 것에 입각하여 비교를 하긴 하는 것 같은데,

종종 딜레마에 빠지곤 했었어요. 단지 임장까지 다녀와서 가치비교를 해도 계속 물음표가 둥둥 떠다니더라구요.

여기선 이 선택이 맞나? 내가 배운 한달 동안의 공부로는 정확한 비교는 무리인 영역인걸까?

수도 없이 고민하다가 결론이 내려져도 확신이 없어서 결국에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곤 했어요.

이런 혼란 속에서 중급반을 이어서 들었는데요.

듣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수강생들의 어려움이 무엇일지 섬세하게 캐치하시고

예시를 들어가며 강의 이름처럼 비교평가 ‘한판정리’를 해주시네요. 이제 더이상 제 뇌피셜이 아닙니다.

배운대로만 하면, 틀에 맞추어서 하나하나 비교하는 훈련만 된다면, 앞으로 못할 것은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의에서 용맘님의 동생분들 얘기를 들을 때마다

속으로 ‘용맘님 동생으로 태어났었더라면…’이라는 상상을 했어요.

매주 임장가라고 하고, 보고서 쓰라고 하면 시키는 건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거든요 ㅎㅎㅎ

특히 둘째 동생분의 이야기는 깨닫는 바가 많았고, 막내 동생분은 너무 부러웠답니다.

첫째로 태어난 제게도 (별로 친하진 않지만) 소중한 여동생 한명이 있는데요.

제 목표는 언니가 먼저 보란듯이 내집마련에 성공한 후에

재테크의 ㅈ에도 관심없는 제 동생까지 내집마련 시키는 것입니다~~~!!!

기대한 것보다 훨씬 좋은 강의 해주신 용용맘맘맘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