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27기 군포산본 4러왔조_포도도] 2주차 강의 후기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디테일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크게 와닿은 건 ‘직접 가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말이었다. 예전에는 네이버부동산이나 호갱노노로 단지를 살펴보고 괜찮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주변 상권이 생각보다 낙후되어 있었고, 빌라촌이라 살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그때 느꼈던 당황스러움이 이번 강의를 통해 다시 떠올랐다. 부동산은 숫자나 글로만 판단할 수 있는 게 아니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얻는 감각이 진짜 자산이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사전조사 → 현장 확인 → 내 생각을 담은 기록’의 과정을 반드시 지켜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임장도 목적을 갖고 해야 성장한다
임장은 단순히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예전에는 “많이 보면 언젠가 감이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다녔는데,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었다. 이번에는 강의에서 배운 대로 학군이 괜찮은 단지와 그렇지 않은 단지를 비교해본다든지, 주차 여건이나 동 배치의 차이를 유심히 본다든지, 미리 관점을 정해놓고 보니 얻어가는 게 달랐다. 현장에서 기록을 바로 남겼을 때 나중에 다시 볼 때 기억이 생생하게 살아나는 경험도 했다. 앞으로는 단순히 답사 차원이 아니라, 목적과 분석을 갖춘 학습 과정으로 임장을 이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광명에 대한 새로운 시선
이번 강의에서 광명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으면서, 그동안 내가 가졌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그전에는 광명을 서울과 가까운 입지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교통 호재와 생활 편의시설, 그리고 재개발 변화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했다. “광명은 입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바뀔 구조와 생활 환경까지 함께 보아야 한다”는 말씀이 깊이 남았다. 다음달 임장지는 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