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의주인은고양이 입니다.
지난 일요일, 채너리 튜터님과 고정이들과 함께 한 소중한 튜터링데이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채너리튜터님과 함께 비교 분위기 임장
커스텀맵, GPX보다 상권을 보기!
저는 정말 정말 심한 길치, 방향치인데요.
분위기 임장 전 튜터님께 "지도를 보지 않으면 내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고, 보고 있어도 나의 위치가 잘 파악되지 않는다"라고 솔직하게 말씀 드렸는데요!
그럴 땐 전수조사를 하면서 임장지를 파악한 후, 커스텀맵이나 GPX를 이용해서 휴대폰만 보고 길을 따라가기 보다 상권과 사람들을 보고,
휴대폰은 1. 내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 2. 어디에서 꺾어야 하는지 확인 하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임장지를 더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 하나의 TIP! 미리 전수조사하여 머릿속 1등을 뽑고 분임/단임을 하면 좀더 임보와 임장을 연결 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이어진 개인질의응답 시간!
1시간 정도 튜터님이 저희의 끊임없는 질문에 답변 주셨는데요.
저는 사실 원래도 질문을 잘 하지 않고 호기심이 있더라도 혼자 찾아보고 마는 사람이라 이번 질문 시간이 정말 소중함에도 불구하고 잘 준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ㅠㅠ
그럼에도 차분히 틀려도 괜찮다, 빨리 틀려야 성장한다고 해주신 튜터님 덕분에 제가 가장 궁금했던 몇가지를 여쭈어 볼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비밀! 이지만 저에게 지금 계속 잘하고 있다고 해주시는 튜터님 ㅠㅠ
그리고 이때 튜터님의 웃음의 의미를 알아봤어야 했습니다.... 전체 발표는 제발 안된다 말씀드렸는데.. ㅎㅎ
개인질의응답 중간중간에도 비교 임장지와 현재 저희의 임장지의 차이점, 비슷한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키워드였던 'ㅇㄱㅅ'까지 짚어주셔서 머리 속 안개가 걷혀지는 기분이었어요.
어쩜 그렇게 모든 단지를 잘 아시는지.. 튜터님의 뇌를 뺏고 싶었던 (?)
그리고 중간에 가졌던 티타임에서 고정이들과 나누었던 진솔한 얘기들까지♥
제가 월부에 어떻게 들어왔는지에 대해 얘기하면 무조건 울었었는데 이번엔 울지 않았습니다! (저번 달에도 돈독모에서도 운 사람 ㅎ..)
덕분에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고 해주세요..)
사전 임장보고서 발표
예? 제가요?
4월 실준반에서부터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저는 기본 템플릿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괜히 더 잘 써보고 싶었거든요. 실준반 놀이터에서 어느 분이 공유해주셨던 고수용 템플릿(?)을 사용해서 월부 카페를 눈팅하며 자료를 채워넣었습니다! 그때도 너무 힘들었는데 그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기본은 안쓰게 되었던..
그래서 저는 당연히 제 임보가 엉망진창인 줄 알았어요. 선배님 것들을 배끼기만 하고 제 생각은 별로 들어가지 않았다 생각해서 혼날(?) 각오를 하고 제출했는데... 제가 전체 발표를 하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첫 전체 발표는 저희 나두 조장님!
아, 임보는 이렇게 써야 하는구나를 보여주신 조장님의 사임!
저의 얼렁뚱땅 임보와는 다르게 각 파트에서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이 장표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하나하나 생각하신게 눈에 보였던! BM할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두 번째 전체 발표는 저...!
사담이지만.. 저는 발표 공포증이 심해서 어릴 때부터 늘 발표는 피해왔어요.
왜냐면 남한테 평가 받는 것도 싫고, 그 평가로 인해서 제가 못하는 것이 들통날까봐 두렵고, 그 평가로 손가락질 받는 것도 싫고, 설령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아도 이후에 그 기대에 못미치는 행동을 할까봐 싫었어요.
발표하다가 제가 죄송하다는 말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분명히 장표를 쓸 때 제 생각을 쓰긴 썼는데 그 과정에 대해서 물어보시면 대답 하나도 못할텐데.. 틀리면 어떡하지... 하면서...
시간도 20분 내로 끝내라고 하셨는데 구구절절 말하다가 20분 넘겨서 그만하고 싶다하니 괜찮다고 계속 하라던 튜터님과 고정이들 ^^.......
그래도 제 임보에 대한 피드백을 보다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두렵지만 궁금했었거든요 저의 임보가 객관적으로 어떤지!
그 이후로는 파트별로 조원분들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임장과 임보는 이렇게 연결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제일 잘 보여주신 댕이님, 개요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신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쓰신 이륙님, 지도를 정말 꼼꼼하게 보시고 페이지마다 궁금한 점을 많이 남기고 분석하신 아처님, 매크로 쓰지 않고 한땀한땀 공들여 하신 시세그룹핑으로 감동 주신 슈가님, 가격과 가치의 싱크를 맞추려고 하신 긍부님, 영향을 미치는 도시와의 연결성-장표 간의 연결성과 꼼꼼한 공급 분석 해주신 브로님, 마지막으로 시간 부족으로 다 보지 못했던 부핏님의 미친 임보까지!
정말 하나하나 BM할 것들이 많아서 새롭고 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식사 시간
아직 끝나지 않은 튜터링★
몇 번 귀신 지나가는 타임이 있긴 했지만 ㅎㅎ 식사 시간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저는 배가 엄청 고팠는데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많이 못 먹었어요.. 아쉽다.. 치킨 너무 맛있었는데 ㅠㅠ
식사 시간에도 계속 저희 질문 받아주시고 또 개인적인 경험 나눠주신 채너리 튜터님! 식사 제대로 하셨을까 ㅠㅠ
저희 임보를 세번씩 보셨다는 말씀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제가 튜터님의 고정이라서 너무 행복하고 또 늘 받기만 하는 조원이라 죄송한.. 고정이들과 함께여서 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다들 너무 감사해욤♥
최임 제출까지 다들 화이팅 입니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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