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동을 바꾸고 실천하는 투자자 추월차선대디입니다.
어제는 8월 돈버는 독서모임이 있던 날이자,
제 생에 첫 돈독모 리딩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매번 참가자로 참여하던 독서모임에서
제가 얼마나 충만한 시간을 보냈고,
어떤 부분을 기대하며 참석했는지 잘 알기에,
혹시나 제가 참여자 분들께
만족감을 드리지 못할까 걱정도 됐었는데요.
제게 주어진 소중한 경험과 기회를 살리면서도,
어떻게 하면 참여자 분들께
진정성 있게 다가가면서
실효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와 함께 시간을 채워주실 참여자 분들의
글을 밤새 염탐(?)하며 (실제로 아침 7시까지….)
이 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시고,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시고,
어떤 꿈을 그리고 계시는지 알아가기 위한 시간을
가졌던 것이 첫 리딩에서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일기가 되고 있어서..
이쯤에서 자중하며 복기 해보겠습니다.
발제문 #1 : 재테크를 알기 전과 후의 삶의 변화
감명 깊게 읽었던 구절과 맥락을 같이 했었는데요.
실제 참가자 분들 중에는
재테크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분들,
동학개미운동으로 주식을 했다가 돈을 벌거나 잃었던 분들,
세금은 잘 모르고 세후 소득에만 집중한 분들과 같이
각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지키고 계셨는데요.
스스로 오픈했던 저의 흑역사와 함께
사람 사는 모습 다 비슷비슷하구나 하며ㅎㅎ
공감도 되고 즐겁게 웃으며 얘기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발제문 #2 : 재테크/투자를 위해 내게 필요한 지능
영적 지능 (난 해낼 수 있는 사람이야)
정신적 지능 (배우고 싶은 것은 모두 배울 수 있어)
감정적 지능 (실수해도 괜찮아, 거기서 배우면 돼)
신체적 지능 (포기만 하지 않으면 결국 해낼 수 있어)
나름대로 한 줄로 각 지능을 정리해봤습니다.
다들 네 가지 지능이 골고루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하셨고 또 참가자 한 분이 말씀하신
“시기와 상황에 따라 더 필요한 지능이 있는 것 같다”라는
말씀이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실수에 너무 야박한(?) 부분이
없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독서모임에서
제가 꼭 참가자 분들에게 드리고 싶었던 원메세지는
실수해도 괜찮다,
실수에서 배우고 나아가면 된다.
였습니다.
저의 지우고 싶은 과거 투자사례에서 했던
실수담을 예시로 들며,
그 다음 진행했던 투자에서 그 실수에 대한 복기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말씀 드렸을 때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참가자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리더라고 앞에서 얘기하는 사람도
이런 우당탕탕 과정을 겪으며 성장 중이라는 점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발제문 #3 : 우리의 Plan B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행동계획은?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신 분도 계시고
아직 명확한 방향을 잡지 못한 분들도 계셨는데요.
결국 Plan A는 본업을 놓치 않는 것
그렇지만
그 Plan A가 우리의 미래를 보장해줄 수는 없기에
Next step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정했으면 그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기간 별 역산 스케줄링을 꼭 해보셨으면 한다고,
그리는 꿈이 선명하고 행동 계획이 명확할수록
좀 더 꿈에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배웠다는 점을
참가자 분들에게 공유 해드렸습니다.
본업에 집중하며 월부 실전반을 수강하려는 분,
본업 외에도 사업을 꿈꿔보고 싶으신 분,
모두 다양한 꿈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 마치며
모두 명확한 계획이 아직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지만
그 분들의 비전보드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분한분의 비전보드를 보여드리며,
그때 가졌던 꿈과 목표를 이루시기 위한 계획을
꼭 세우시길 응원 드렸고,
저도 제 꿈을 선명하게 그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바쁜 일상에 업무도 투자도 쉽지 않았지만
비전보드를 보며 다시 초심을 잡으셨다는
엽테크님
21개월 아가를 육아하는 워킹맘(존경합니다)
그리고 올해 11월까지 1호기를 해낼
해태방방님
비전보드에 적힌 내용과는 다른 방향이지만
투자자로 쭉쭉 앞으로 나아가실
가보자규님
두려움의 대상을 사랑하겠다는 확언과 함께
2호기를 위해 달려나가실
얌순언니님
첫 리딩으로 다소 부족했을 수도 있는데
제 부족함을 적극적인 참여로 채워나가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의 행복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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