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미국이라는 시스템의 역사 #3 - 식민제국이 형성된 이유 Feat. 일제의 조선 침탈 이유

11시간 전

지난 이야기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불꽃남자입니다.

 

지난시간에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과거를 알아야하며, 과거를 알기 위해서는 역사를 알아야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점을 산업혁명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미국이라는 시스템의 역사 1 : https://weolbu.com/s/GBVfMqK9tW

미국이라는 시스템의 역사 2 : https://weolbu.com/s/GNZhk2vAkg

 

오늘은 이러한 산업혁명으로 인해 향상된 생산성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증기기관이 바꾼세상

산업혁명은 100년 이라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일어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혁명이라고 부르기 아깝지 않으며 그 중심에는 와트의 증기기관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직조기와 같은 기계류는 효율성의 문제였을 뿐 직조를 하는 동력원이 인간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와트가 석탄이라는 에너지원을 활용하여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외부 동력원을 꽤나 효율성을 높혀 개발함으로써 한 국가의 인구수에 비례하는 노동력과는 별개로 많은 물건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중국과 인도입니다. 

 

과거부터 인구가 많았기에 지금도 많은것이지요.

 

산업혁명이 일어나기전까지 각 국가의 한 사람이 생산할 수 있는 경제력의 크기, 다른말로 생산할 수 있는 물건의 양에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과거부터 유럽은 동양보다 기계류의 발달이 앞선 지역이었기 때문에 중국이나 인도보다 조금 더 많은 1인당 생산력을 보여주긴 하였지만 압도적인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1600년의 인도의 1인당 생산량이 550달러인 반면 독일의 1인당 생산량이 630달러(126억/2000만)였던것이 그 예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수치는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개발하여 유럽의 일부 국가들이 외부의 동력원을 활용할 수 있게된 순간부터 크게 차이나기 시작합니다.

 

산업혁명이 무르익은 1820년의 영국의 1인당 생산량은 2,182달러인 반면에 중국과 인도는 1820년에도 1600년과 비슷한 500~600달러의 1인당 생산량을 보여줍니다.

 

식민지 지배가 최고조에 달하던 1870년대에는 그 차이가 더욱 벌어져서 미국의 경우 1인당 경제력이 3,700달러인 반면에 중국과 인도는 서구의 식민침탈로인해 오히려 과거보다도 낮은 1인당 경제력을 보여줍니다.

 

1898년 식민제국 강역

 

유럽의 산업혁명과 더불어 식민제국의 시대가 열린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산업혁명을 통한 생산성의 향상이 식민지의 필요성을 만들고 이렇게 만들어진 식민지를 통해 생산성의 향상을 이루는 순환의 고리가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설명한 직조를 예시로 설명하겠습니다.

 

산업혁명 이전까지 유럽의 1인당 생산성이 중국이나 인도보다는 높긴하였지만 장거리 운송을 통해 판매할 경우 이러한 가격 근소우위는 상쇄됩니다.

 

그런데 증기기관과 같은 외부동력원으로 생산성을 3배에서 4배까지 끌어올리는 순간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물론 영국의 직조산업도 인력이 투입되긴 하지만 절대다수의 노동력은 기계가 대체합니다.

 

따라서 절대적으로 값싼 생산품을 영국 자국이나 유럽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수량을 넘어서 생산하게 됩니다.

 

위 테이블에서 1820년 영국의 인구수는 3,240만 이지만 실제로 영국이 생산하는 직조물의 생산량은 9,720만~1억 2,960만의 인구가 필요로하는 양과 비슷하며 따라서 자국의 인구수를 뺀 6,480만~9,720만명 분의 생산품이 남게 됩니다.

 

여러분이 직조공장 사장이라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그냥 남는 물품을 버리거나 공장 가동을 중단할까요? 아니면 이 물건들을 외국에 팔려고 노력할까요.

 

아마도 절대 다수의 사장들은 후자의 결정을 할 것이며 물품을 버리는 선택을하는 사장들은 시장에서 퇴출당할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영국이라는 나라 안에서 사용되는 원재료의 양도 영국에서 생산될 수 있는 양보다 많이 필요합니다.

 

 

과거 한반도 남/북을 포함한 평균인구는 2,000만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한반도라는 땅에서 산출되는 식량의 양이 2,000만명을 먹일 수 있는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남/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의 총 인구수는 약 8,000만정도 입니다.

 

비료를 통한 식량 생산량의 증대도 원인이지만 특히 남한의 경우 외국에서 수입하는 식량이 증가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영국이라는 나라에서 생산될 수 있는 물건은 그 나라에서 산출되거나 교환하여 얻을 수 있는 원재료의 양에도 제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산업혁명을 통해 생산량이 증가되었으므로 물건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재료를 수급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했고 그것이 식민지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정리하겠습니다.

 

  1. 산업혁명으로 인해 생산성의 향상이 크게 일어났다.
  2. 생산성향상의 결과로 잉여 생산물을 판매할 ‘시장’이 필요했다.
  3. 잉여 생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다량의 ‘원재료 조달’이 필요했다.
  4. 산업혁명 선두 국가들은 잉여 상품을 판매할 시장과 원재료 조달지역으로써 식민지를 만들고 각각의 제국을 만들었다.

 

이로인한 자원과 상품 그리고 제국주의 시절 돈이었던 금의 이동은 아래와 같아집니다.

 

 

이 부분은 추후 미국이 패권을 잡은 이후의 세상을 묘사할 때 다시 사용될 예정이니 꼭 머릿속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증기기관에서 피어오른 증기가 어떻게 그리고 왜 사라예보에서 총끝의 연기로 바뀌게되었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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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탑슈크란
25. 08. 26. 09:18N

증기 기관의 발명이 자급자족의 시대를 세계화로 바꾸는 계기가 된거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아팬더
25. 08. 26. 10:54N

식민지를 확장하려고 했던 이유와 원재료 뿐만 아니라 상품 판매까지도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색달랐습니다.

happppppy
25. 08. 26. 17:15N

어떻게 보면 식민지 전쟁은 생산성 향상이 불러온 비극과도 같네요.. 인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산업혁명을 보며 언제나 모든 일엔 이중성이 있다고도 느껴집니다..! 미국 주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