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Q&A

투자 방향 고민

25.08.27

 

안녕하세요. 요즘 투자 방향에 대한 선택이 필요한 시기라고 느껴져서 고민이 많은 상태입니다.

1호기를 23년 천안에 투자를 했지만 아직 100원도 오르지 않은 상태이고(그래도 저점이라 역전세는 없습니다.) 

2호기는 1호기 투자하고 몇 달 뒤에 울산에 했고 지금은 5천정도 오른 상태입니다.(비과세는 불가)

 

둘다 매도를 해서 서울/수도권으로 갈아타자 로 결정을 한 상태였고 투자코칭 에서도 이렇게 추천 하셔서 진행하려고 했는데

1호기 세입자한테 매도한다고 메세지를 보내려고 하니 이게 맞는 결정일까 다시 고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ㅠ

1호기는 지금 전고점에서 35%빠진 상태이고 신축급이라 언젠가는 전고점 회복을 하겠지만 공급이 많아서 당장엔 힘들 거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둘 다 매도를 할 경우 2억이상 생겨서 서울/수도권 투자가 가능한 건 맞는데, 제가 너무 조급해서 이런 행동을 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굳이 손해를 보고 매도를 해서(부대비용 감안하면 손해입니다..) 투자를 해야 할까? 오른다는 확신은 있는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있어요.

1호기를 계속 들고 있으면 목표 수익은 1억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의에서는 투자했으면 목표수익률이 될 때까지 기다려라 라고도 하지만 목표수익률이 아니더라도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탈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도 하는데.. 제가 뭘 지향하고 있는지 혼란이 오고 있습니다 ㅠ

제가 배운 대로면 더 좋은 갈아탈 자산이 있다면 하는 게 맞는데.. 막상 제 상황에 대입하니까 너무 머리가 복잡하네요

 

경우에 따른 예상을 해봤는데 매도 했을 때 경우의수는 계산이 되어서 매도를 한다면 2채 다 매도하고 합쳐서 매수 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는데, 보유를 했을 때는 예상이 잘 안 갑니다.. 선배님들은 제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 드려요.

 


댓글


공일공오
25. 08. 27. 10:50

질문글을 올리고 나니 뭔가 머리가 정리가 되는 느낌이네요ㅎ 언제 오를지 모르는 지방단지 수익 1억을 보는 거 보다 더 좋은 자산을 미리 사놓는 게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 되네요 선배님들 생각은 어떠신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스리링
25. 08. 27. 10:54

안녕하세요~ 공일공오님! 혹시 서울/수도권 쪽으로 갈아타실 물건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 있으실까요? 만약 머릿속에라도 뾰족하게 갈아탈 후보 물건 5곳 정도가 추려져 있다면 저는 이 타이밍에 적극적으로 매도 진행해보시는 것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음이 어느 정도 정리되셨다면 매도-매수 텀은 최대한 짧게 가져가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천안도 공급만 정리되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지역이지만.. 다만 지금 갈아타실 물건에 대해 저평가가 돼 있다는 확신이 있으시다면 망설이기보다는 실행에 옮기는 쪽에 힘을 실어드리고 싶어요~ 늘 응원하고 있을게요 공일님 :)

행복한노부부
25. 08. 27. 11:47

공일공오님 안녕하세요 :) 아직 수익이 나지않은 저렴한 물건을 판다는 것에 마음이 어려우실 거 같아요. 저는 그럴 때 갈아탈 수 있는 물건을 뽑아보고, 케이스별로(1개만 매도 / 2개 기존 보유 / 갈아타기) 정리해봐요. 물건을 뽑으면 생각보다 더 명확해질 때가 있더라구요 :) 추가로 답변드리면 최근에 받은 코칭에서 가이드를 주셨다면 조금 더 믿고 진행해도 좋을 거 같아요. 어떤선택이든 공일공오님 선택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