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25기 2ㅣ리킴과 겨울나기 0하에도 끄떡없조♡ 꽃사슴하은이] 12월 튜터링데이 후기


사전임장보고서 발표

호저씨, 직장인개미이이, 라이프님이 채택되었습니다.

두 분은 제대로 임보를 써본 게 처음이라고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한 장 한 장 생각을 꾹꾹 눌러 담으셨고,

또 본인이 작성한 장표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시간에 치이고 양식에 집중하느라 데이터를 복붙만 하던

제 모습을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라이프리 조장님의 임보는 뭐 특강보는 기분..

인구이동에 대한 고찰과 국가산업단지, 종사자 비율 기준, 초닥교 학생수, 택지형성과정,

@_@ 조만간 폭풍 카톡질문 드리겠습니다...

어쨌든, 동료들의 임보를 꼼꼼히 들여다 보면서

이 데이터는 왜 넣으셨어요, 어디서 발췌하셨어요, 어떤 의미가 있나요,

궁금한것들 현장에서 바로바로 질문하고,

적당한 토의를 거친 다음 → 최종적으로 튜터님이 바로 잡아주시는 과정이

너무 알차고 유익했습니다!!!!!!

초라한 내 임보를 갈아 엎어야하나 생각하던 찰나,

"오늘 이거 했다고 사임 한거 갈아 엎지 마시고 다음 임보부터 반영하세요~"

이후로도 전반적으로 임보에서 놓치는 점들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 인구 비율 뿐만 아니라 절대수도 확인

- 20대 5세씩 끊어보기 (대학생 <-> 직장인)

- 시기별 정부정책

- 정부가 세운 인구 계획

- 데이터를 확인했으면 꼭 지도에 올려보기

@_@ 하나씩 하나씩 차근히 소화해내보겠습니다.



생활권 순위 발표

각자 해당 임장지의 생활권을 어떤 논리로, 어떤 순서로 매겼는지 모두 발표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맥락은 기초/실전 강의에서 배운대로 적용하고 비슷했지만

각자 경험하고 보고 들은 것에 약간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나누면서 새롭게 알게된 것들도 많았습니다.

이 시간만큼은 자실을 할 때에도 꼭 꼭 가져가야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교지 임장

현 앞마당 지역과 같은 급지의 지역을 짧게 돌았습니다.

지금 지역과 어떤 부분이 다른지, 비슷한지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냥 이 지역은 이렇습니다 가 아니라, 지금 임장지와 비교하면서 짚어주셔서

오히려 지금 임장지의 강점/핵심가치가 무엇일까 더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영하 11도에 바람까지 정말 매서븐 추위에도 불구하고

한파에도 끄떡없조 동료분들은 한 명의 이탈자도 없이

튜터님께 착 달라붙어 끊임없이 궁금한 점들을 질문했습니다!

그런데 튜터님은 정말 금속으로 만들어지신건지

추운 내색도, 지친 내색도 없었습니다.

긴 투자생활 속에서 내공이 다져진... 정말 안팎으로 단단한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타 Q&A

저녁식사가 끝나고 나서도 흔쾌히 더 나눠줄 수 있다던 슈퍼체력 튜터님 덕에

마지막 카페에서까지 여러 경험담을 나누고, 칭얼거리기도 하고, 꿀팁도 마이 얻어왔습니다 !

튜터링을 할 때, 00는 어떻게 해요? 00는 어떻게 해요? 라는 질문들도 물론 좋지만

혼나봐야 더 선명하게 남는 것 같습니다.

내 방식대로 하던 잘못된 부분들을

빨리 오픈하고, 빨리 고쳐야 투자자로써 실력이 빨리 느는것 같습니다.

"제가 00를 했었는데, 맞는 방향일까요?"

"아뇨 그렇게 하지 마세요."

이러면 진짜 찐으로 기억에 잘남습니다.....​


임보 피드백

그렇게 장장 12시간의 튜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

레전더리한 카톡을 받게 됩니다.​

개인에게 한 명 한 명 임보피드백을 거의 30줄을 남겨주셨습니다.. 진짜 감동이쥬......?

조원 9명의 페이지 하나 하나 다 검토하시고

보완할 점 잘한 점을 평가해주신 거였습니다.

나도 내 임보를 후루룩 뚝딱 써버리고 마무리 짓는 마당에,

이렇게 한 장씩 봐주는 사람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월부 일 년 반동안, 자실/기초반에 머물러 있었던 터라,

임보 피드백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고, 받으려고 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저 번거롭고 귀찮아지려던 참이라 건방지게(...) 덜어내려고 하던 차였거든요.

"아직 덜어낼 단계는 아니예요."

이렇게 온수와 냉수를 번갈아 부어주시는 리튜님 덕에 한겨울이 다채롭습니다 ♥




12월 17일 12시간동안 누구보다 애쓰셨을 리리킴 튜터님.

매사에 진심을 다해주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떻게 하면 가장 클리어하고 헷갈리지 않게 답변해줄 수 있을까,

고민해주시는게 느껴지고, 예시를 들어주고 꼬리질문에도 적절한 답변을 주셔서

방향성 잡는 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됐습니다.

세상 시크(?)해 보이시고 혼자있는 시간을 즐기실 것 같지만,

기버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리리킴님의 영향을 받아 성과를 내는 동료의 모습을 보는게 너무 뿌듯했대요!

첫 실전반을 시작하면서, 설문조사 시트에 정량적 목표로 당차게 적어냈던

'튜터님께 질문 100개하기'

(아직 60개는 남은것 같은데 분발하겠습니다)

조장님을 가끔 당황하게 하는 이상한 질문들도 많이 했지만...ㅋㅋㅋ

그래도 튜터님에게 100번의 도움을 받으면

저도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기쁨에 조금이나마 보탤 수 있겠죠?



댓글


앵두나무앙이user-level-chip
23. 12. 20. 09:04

근데 진짜.. 감동이네요.. 한 명씩 임보 피드백...... 질문 100개하고 다 흡수해서 나눠주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