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임장보고서 발표
호저씨, 직장인개미이이, 라이프님이 채택되었습니다.
두 분은 제대로 임보를 써본 게 처음이라고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한 장 한 장 생각을 꾹꾹 눌러 담으셨고,
또 본인이 작성한 장표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시간에 치이고 양식에 집중하느라 데이터를 복붙만 하던
제 모습을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라이프리 조장님의 임보는 뭐 특강보는 기분..
인구이동에 대한 고찰과 국가산업단지, 종사자 비율 기준, 초닥교 학생수, 택지형성과정,
@_@ 조만간 폭풍 카톡질문 드리겠습니다...
어쨌든, 동료들의 임보를 꼼꼼히 들여다 보면서
이 데이터는 왜 넣으셨어요, 어디서 발췌하셨어요, 어떤 의미가 있나요,
궁금한것들 현장에서 바로바로 질문하고,
적당한 토의를 거친 다음 → 최종적으로 튜터님이 바로 잡아주시는 과정이
너무 알차고 유익했습니다!!!!!!
초라한 내 임보를 갈아 엎어야하나 생각하던 찰나,
"오늘 이거 했다고 사임 한거 갈아 엎지 마시고 다음 임보부터 반영하세요~"
이후로도 전반적으로 임보에서 놓치는 점들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 인구 비율 뿐만 아니라 절대수도 확인
- 20대 5세씩 끊어보기 (대학생 <-> 직장인)
- 시기별 정부정책
- 정부가 세운 인구 계획
- 데이터를 확인했으면 꼭 지도에 올려보기
@_@ 하나씩 하나씩 차근히 소화해내보겠습니다.
생활권 순위 발표
각자 해당 임장지의 생활권을 어떤 논리로, 어떤 순서로 매겼는지 모두 발표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맥락은 기초/실전 강의에서 배운대로 적용하고 비슷했지만
각자 경험하고 보고 들은 것에 약간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나누면서 새롭게 알게된 것들도 많았습니다.
이 시간만큼은 자실을 할 때에도 꼭 꼭 가져가야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교지 임장
현 앞마당 지역과 같은 급지의 지역을 짧게 돌았습니다.
지금 지역과 어떤 부분이 다른지, 비슷한지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냥 이 지역은 이렇습니다 가 아니라, 지금 임장지와 비교하면서 짚어주셔서
오히려 지금 임장지의 강점/핵심가치가 무엇일까 더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영하 11도에 바람까지 정말 매서븐 추위에도 불구하고
한파에도 끄떡없조 동료분들은 한 명의 이탈자도 없이
튜터님께 착 달라붙어 끊임없이 궁금한 점들을 질문했습니다!
그런데 튜터님은 정말 금속으로 만들어지신건지
추운 내색도, 지친 내색도 없었습니다.
긴 투자생활 속에서 내공이 다져진... 정말 안팎으로 단단한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타 Q&A
저녁식사가 끝나고 나서도 흔쾌히 더 나눠줄 수 있다던 슈퍼체력 튜터님 덕에
마지막 카페에서까지 여러 경험담을 나누고, 칭얼거리기도 하고, 꿀팁도 마이 얻어왔습니다 !
튜터링을 할 때, 00는 어떻게 해요? 00는 어떻게 해요? 라는 질문들도 물론 좋지만
혼나봐야 더 선명하게 남는 것 같습니다.
내 방식대로 하던 잘못된 부분들을
빨리 오픈하고, 빨리 고쳐야 투자자로써 실력이 빨리 느는것 같습니다.
"제가 00를 했었는데, 맞는 방향일까요?"
"아뇨 그렇게 하지 마세요."
이러면 진짜 찐으로 기억에 잘남습니다.....
임보 피드백
그렇게 장장 12시간의 튜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
레전더리한 카톡을 받게 됩니다.
개인에게 한 명 한 명 임보피드백을 거의 30줄을 남겨주셨습니다.. 진짜 감동이쥬......?
조원 9명의 페이지 하나 하나 다 검토하시고
보완할 점 잘한 점을 평가해주신 거였습니다.
나도 내 임보를 후루룩 뚝딱 써버리고 마무리 짓는 마당에,
이렇게 한 장씩 봐주는 사람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월부 일 년 반동안, 자실/기초반에 머물러 있었던 터라,
임보 피드백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고, 받으려고 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저 번거롭고 귀찮아지려던 참이라 건방지게(...) 덜어내려고 하던 차였거든요.
"아직 덜어낼 단계는 아니예요."
이렇게 온수와 냉수를 번갈아 부어주시는 리튜님 덕에 한겨울이 다채롭습니다 ♥
12월 17일 12시간동안 누구보다 애쓰셨을 리리킴 튜터님.
매사에 진심을 다해주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떻게 하면 가장 클리어하고 헷갈리지 않게 답변해줄 수 있을까,
고민해주시는게 느껴지고, 예시를 들어주고 꼬리질문에도 적절한 답변을 주셔서
방향성 잡는 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됐습니다.
세상 시크(?)해 보이시고 혼자있는 시간을 즐기실 것 같지만,
기버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리리킴님의 영향을 받아 성과를 내는 동료의 모습을 보는게 너무 뿌듯했대요!
첫 실전반을 시작하면서, 설문조사 시트에 정량적 목표로 당차게 적어냈던
'튜터님께 질문 100개하기'
(아직 60개는 남은것 같은데 분발하겠습니다)
조장님을 가끔 당황하게 하는 이상한 질문들도 많이 했지만...ㅋㅋㅋ
그래도 튜터님에게 100번의 도움을 받으면
저도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기쁨에 조금이나마 보탤 수 있겠죠?
댓글
근데 진짜.. 감동이네요.. 한 명씩 임보 피드백...... 질문 100개하고 다 흡수해서 나눠주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