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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행동하기] 독서후기 #33 행복의 기원

25.08.31

도서명 : 행복의 기원

저자 : 서은국

출판사 : 21세기북스

읽은 날짜 : 25.08

핵심 키워드 3가지 : #행복 #관계 #자의적

 

1. 저자 / 도서 소개

  • 저자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세계적 행복 심리학자이다.
      연세대학교 졸업 후 일리노이대학교(UIUC)에서 행복 심리학의 창시자 에드 디너(Ed Diener) 교수의 지도 아래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UC, Irvine) 심리학과에서 종신 교수직을 받은 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연구와 강의에 힘쓰고 있다.
  • 도서
    •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을 느낀다. 진화생물학으로 추적하는 인간 행복의 기원.
    • 행복이라는 개념에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온 『행복의 기원』이 출간 10주년을 기념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행복의 기원』은 2014년 출간된 이래 11만여 독자의 사랑을 받고 유수 매체에서 조명받은 명실상부 행복 분야 필독서다.
    • 세계적 심리학자 서은국 교수는 『행복의 기원』에서 “행복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행복에 관한 통념을 낱낱이 해부한다. 다윈의 진화론이라는 면도날을 든 그의 논증은 거침없고 결론은 명료하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개나 공작과 다르지 않은 동물이며,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생존’과 ‘번식’을 위한 수단이자 진화의 산물일 뿐이라는 것. 그리고 동물이 ‘왜’ 행복을 경험하는지 알아야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는 것.

 

2. 본 것

  • p.127
    유학 시절, 지도교수가 쓴 논문을 읽은 적이 있다. 제목은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나는 이것이 행복의 가장 중요한 진리를 담은 문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큰 기쁨이 아니라 여러 번의 기쁨이 중요하다. 객관적인 삶의 조건들은 성취하는 순간 기쁨이 있어도, 그 후 소소한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다.

 

  • p.145
    사회적 경험이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식물에게 광합성만큼 중요하다. 우선 행복한 사람들은 타인과 같이 보내는 사회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다. 그의 타고난 기질이 어떻든, 어떤 사회에서 살고 있든, 일관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 p.150
    이처럼 행복한 사람들은 많은 시간을 다른 사람들과 보낸다. 또 한 가지 중요한 특성은 자신의 자원을 사람과 관련된 것에 많이 쓴다는 점이다. 돈과 행복에 대한 최근 연구가 좋은 예다. 일정 경제 수준에 이르면 얼마나 돈이 있느냐보다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해진다.

 

  • p.156
    뇌는 우리의 행복에 일말의 관심도 없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찾도록 하기 위해 뇌는 설계되었다. 생존과 직결되는 '사람'이다. 그래서 뇌는 사람이라는 생존 필수품과 대화하고 손잡고 사랑할 때 쾌감이라는 전구를 켜도록 설계된 것이다.

 

  • p.156
    가장 빈곤한 인생은 곁에 사람이 없는 인생이다. 그의 겨울은 유난히 춥고, 베인 상처도 잘 아물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행복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레바논에 이런 속담이 있다. "사람이 없다면 천국조차 갈 곳이 못 된다."
    이 말을 거꾸로 생각해 보자. 무엇을 하며 어떤 모양의 인생을 살든, 사람으로 가득한 인생은 이미 반쯤 천국이라는 뜻이리라.

 

  • p.171
    물론 사회의 일원으로 살며 타인의 평가와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는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내 인생의 유일한 나침판이 되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것보다 그에 대한 타인의 반응이 더 중요해진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삶을 경험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살게 된다.

 

  • p.172
    이렇듯 과도한 타인 의식은 집단주의 문화의 행복감을 낮춘다. 행복의 중요 요건 중 하나는 내 삶의 주인이 타인이 아닌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p.175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잣대를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도 없고, 누구와 우위를 매길 수도 없는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 행복이다. 내가 에스프레소가 좋은 이유를 남에게 장황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고, 그들의 허락이나 인정을 받을 필요도 없다.

 

  • p.182
    친구가 무조건 많은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진짜 친구'가 몇 명 있는지가 중요했다. 만남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자유감의 중요성이 또다시 등장한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만나는 사람들보다 만나고 싶어서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

 

  • p.208
    행복이나 감정은 신비한 정신적 힘으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다. 보다 과학적인 시각은 감정의 출발지인 외부 변화에 두는 것이다. 즉,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환경을 바꾸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행복을 유발하는 구체적 상황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고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p.208-209
    행복한 사람은 도인의 모습보다는 자연인의 모습에 더 가깝다. 호모사피엔스를 자연스럽게 웃게 만든 상황과 자극들이 있다. 이들을 수집하여 일상에 많이 심어 놓고 사는 것. 행복한 사람들이 터득한 비결이다.
    만약 집안 곳곳에 압정을 뿌려 놓는다면, 늘 가족들의 비명이 들릴 것이다. 비슷한 원리다. 행복 확률을 높이려면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행복 압정'들을 일상에 뿌려 놓아야 한다. 친구, 평양냉면, 커피, 메시의 패스, 바흐, 좋은 책, 새로운 경험, 운전을 위한 여행. 나의 행복 압정은 이런 것들이다.
     

3. 깨달은 것

  • 행복의 강도보다는 빈도가 중요하다. 큰 행복 하나만 바라보기 보다는 의도적으로 일상 속에서의 작은 행복들을 찾아야 겠다.

 

4. 적용할 것

<나만의 행복 압정 찾기>

  •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상 속에서의 행복 압정 3가지 적기
  • 행복 압정 실행 지점 의도적으로 정하기

 


댓글


약장속의금은화
25. 08. 31. 19:51

조장님 행복의기원 책을 인상깊게 읽었는데 반갑네요 ㅎㅎ 후기 쓰느라 고생하셨어요~

투자자90
25. 08. 31. 21:00

행복은 강도가 아닌 빈도다. 너무너무 공감되는 문장입니다~~ 하기님 9월도 화이팅!

한유니
25. 08. 31. 22:29

조장님~ 독서후기 고생하셨습니다~!!! 행복압정 다시 들으니 반갑네요~ㅎㅎ 앞으로도 행복압정을 많이 뿌려놓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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